Novel Debut or Die Chapter 621

You can change the novel's language to your preferred language at any time, by clicking on the language option at the bottom left.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621화

류청우는 오랜만에 인터넷을 보았다·

혼자 휴식하던 당시 침몰하듯 모니터링만 하던 것을 박문대에게 들킨 후 며칠만이었다·

사유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자신이 쉬는 동안 양궁장에 갔던 사생활이 유출되어 인터넷에 올라왔기 때문이니까·

하지만·

-진짜 과녁임? 고슴도치가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국대=금메달인 K-양궁인 것이다

-아니 류청우 진짜 미쳤네 거의 10년쯤 쉰 거 아님? 인간임?

박문대가 말한 대로였다·

‘별문제 없을’ 감탄들이 댓글에 줄줄 달리고 있었다·

‘국가대표 출신인데 대체 왜 저럴까’ 같은 말이 아니라 순수한 감탄사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혀를 내두르는 그 표현들·

-미친 진짜 개잘하넼ㅋㅋㅋㅋ

묘한 느낌이 들었다·

‘그냥 푹 쉬어라 참지 말고 그만두는 게 맞다’ 같은 이야기만 나오던 곳에 순수한 감탄이 꽉 차 있는 것을 보며 류청우는 잠깐 눈을 감았다 떴다·

문득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이었지·’

본래 그는 항상 이런 반응 속에서 살았다·

거기에 대단한 의미를 두고 자랑스러워한 적은 없으나 유사한 환경은 그 당시의 느낌을 떠올리게 해준다·

-류청우가 류청우함

이렇게 되기 전 자신을·

그때의 일상적인 태도와 생체 리듬을 말이다·

그래서 그는 ‘천천히 스케줄에 참여해 볼래?’라는 박문대의 제안에 무심코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대답하게 되었다·

-그럴까?

그리고 현재·

“내리실 게요!”

류청우는 정말로 테스타의 무대 스케줄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는 중이다·

새벽부터 이동한 밴이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바쁘게 이동한 스튜디오는 이미 준비가 끝나 있었다·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넵!”

오늘 첫 스케줄은 위튜브에서 유명한 토크쇼였다·

특별히 류청우에게 신경 써서 질문하거나 세심히 챙겨주는 멤버는 없다· 오히려 평소처럼 그에게 그룹 리더로서의 의무와 권리가 주어졌다·

“저 청우 형 혹시 여기··· 인사하러 가야 할까요?”

“아 괜찮아· 안 가도 돼·”

“네!”

류청우는 반사적으로 일들을 처리했다·

머리로 생각했을 때는 어색했던 것들이 막상 상황이 되니 자연스럽게 풀리고 있었다·

그리고 무대·

“죄송한데 저희가 캠이 많지 않아서··· 개인 직캠 올려드리려면 서너 번 정도는 기본적으로 촬영해야 할 것 같은데요·”

무대촬영 관계자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그 점 괜찮을까요? 아 너무 죄송해서····”

“에이 뭘 죄송해하셔요~”

“상황이 그럴 수도 있죠!”

이번에도 류청우에게 ‘형 혹시 몇 번이나 다시 찍는 게 부담스러우면 지금이라도 말해서····’ 같은 소리를 하는 멤버는 없다·

그냥 이렇게 말할 뿐이다·

“형 우리 이대로 가요?”

그럼 자신은 대답하면 된다·

“그래·”

그리고 무대는 시작된다·

언제나와 똑같이·

그럼 자신도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아·’

[Bad feeling!

너도 가지고 가]

류청우는 그날 아무 문제 없이 무대를 소화했다·

“Cool!”

“아~ 우리 오늘 좀 잘 나오는데요? 형 이거 봐요!”

류청우는 숨을 고르며 촬영된 카메라 데이터 속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체크무늬가 들어간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화면 속 류청우는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Umm- um Dduru- du

해가 지고 달빛이 내려도

잊지 못할 feelings]

특별히 어색한 점이나 기량이 안 나온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잘하는데·’

이런 느낌이었나·

“····”

“형님 방금 거 멋지게 잘 나왔죠!”

결국 류청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언제나 성공했던 것은 아니다·

단지 도전한다고 모든 게 마법처럼 해결되진 않는다·

“····”

“감독님 저희 한 번만 더요!”

이후로도 류청우는 대여섯 번쯤 무대를 하면 한 번씩 꼭 왼팔 안무를 날려 먹거나 억지로 늦게 반응하곤 했다·

처음 무대 위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얼어붙었을 때 같은 강도는 아니었으나 적어도 절반은 되는 충격이 왔다·

하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전과 다르다·

“그런 날도 있는 거죠 뭐·”

억지로 괜찮은 척하거나 기겁하며 뛰어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과하게 아무렇지 않아 보이려는 것도 아니다·

“시간 있는데 한 10분만 쉬었다 갈래요?”

현실적인 수준에서 배려도 하고·

“형 우리 체력 바닥나면 인간적으로 소고기 사주셔야 돼요 진짜·”

힘들다고 투정도 부렸다·

그게 오히려 기꺼웠다·

“그거야 어렵지 않지·”

“오오오!”

그리고 처음 촬영이 지연된 날 그날은 정말로 멤버들이 합심해서 그에게 소고기를 얻어먹었다·

-청우 형이 사주는 소고기··· 다들 양심껏 자제해서 20인분만 주문 (동영상)

└먹스타 폼 미쳤다

└얘들앜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터 양심이 인당 3인분

치명적이지 않게 가벼운 방식으로·

류청우의 경험은 더 밝은 방향으로 덧칠된다·

물론 자기 전이면 오늘 겪은 실패의 경험은 지겹게도 사고와 감각을 잠식해 왔다·

-내가 뭘 해도 여기서 더 회복되지 않는다면·

그 가정만으로도 도리어 팔을 의식하게 된다·

류청우는 여전히 멤버들에게 그런 것에 대해 떠들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생방송이 스케줄이 있을 때면 합류하지 못하는 류청우는 그 대신 상담을 나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이대로 계속 대여섯 번에 한 번꼴로 멈추면····”

“음··· 그렇군요·”

그리고 놀라운 말을 들었다·

“그런데 청우 선생님 오히려 약 종류를 한번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예?”

처방 약을 더 약하게 하자는 것이다·

류청우가 느끼기엔 증상이 여전했는데 말이다·

“저는··· 반대로 늘리는 걸 권유하실 줄 알았습니다·”

“물론 감기 걸리면 감기약 먹듯이 마음이 아프면 마음에 드는 약을 먹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상담사가 부드럽게 말했다·

“하지만 청우 씨는 제가 보기엔 굉장히 빠르게 회복 중이신데요?”

“···!!”

류청우는 일상이 무감각한 디프레스에서도 벗어났고 너무 비이성적으로 불안해서 패닉에 빠진 상태도 아니다·

친절히 설명한 상담사가 그에게 환기했다·

“청우 씨는 지금 굉장히 현실적인 감정선에서 일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거든요·”

“····”

그가 잘 회복 중이라는 것을·

“그럼 이 시점엔 다른 느낌이 더 중요할지도 몰라요·”

“어떤····”

“내가 할 수 있다·”

상담사가 단호하게 말했다·

“자기효능감이죠· 청우 선생님은 원래 자기 확신이 보통 사람보다도 훨씬 강한 분이시거든요·”

“···제가요?”

“그럼요·”

그 순간 머릿속에서 한 문장이 지나갔다·

-형은 원래 잘하는 사람이니까·

박문대에게 들었던 말·

“내가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믿으셨죠· 그리고 또 보세요·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향 저 먼 목표를 추구하는 도전적인 성향····”

“····”

“사실 웬만한 환경에서도 지지 않을 거라는 자기 확신도 있고요·”

류청우는 그 말들을 약간 얼떨떨한 상태로 들었다·

내가 그랬던가?

“그래서 약을 줄이자는 거예요· 혹시라도 청우 씨가 모든 게 약 덕분이라고 오해하지 않도록·”

“····”

“오로지 스스로 해냈다는 걸로 결론이 나도록요·”

결국 류청우는 복용 용량과 종류 가짓수를 줄이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나왔다·

하지만 계속 조금은 얼떨떨했다·

‘흠·’

내가 그런 사람인가·

애초에 그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깊게 성찰해 ‘궁극의 나’ 따위를 알아내 보려고 한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굳이 그럴 필요도 흥미도 느낀 적이 없었으니까·

만일 배세진이 들었다면 ‘아예 관심 없는 사람이 있다고···?’라면서 충격을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원래 사람의 성향은 다양한 법이다·

게다가 류청우는 스스로에 대한 단편적 의심이나 체념 불안 증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아직도 그에게 생방송 무대를 하자고 누구든 권유조차 하지 않았으니까·

“형 다시!”

“그래·”

비공개 사전 녹화를 마치면 다시 무심코 팬들의 반응을 보기도 했다·

내가 아직도 쉬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건지·

-애들 보고 싶다···

-조기 때문에 ㅅㅂ 사녹이 비공개라는 게 말이 됨?

-실물을 못 보는데 이게 무슨 활동기 차라리 빠

“스마트폰 반납해라·”

“····”

류청우는 얌전히 박문대의 손바닥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한마디 덧붙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 형도 보지 마·”

“안 볼 거다·”

거짓말·

상황이 이렇게 예상 못 하게 돌아가는데 형 같은 사람이 안 볼 리가 없었다·

‘분명 혼자서 ‘이 정도는 괜찮겠지’ 같은 생각을 하면서 볼 것 같은데·’

류청우는 박문대를 도리어 타이르고 싶었으나 어쩐지 적당한 태도가 떠오르지 않았다·

‘···내가 이전에는 어떻게 했더라·’

분명 썩 그럴싸하고 단호하게 말했던 것 같은데 말이다·

“····”

분명 최저점보단 나아진 것 같았다· 그런데도 자신이 어느 지점에 서 있는 건지 모호하고 만족스럽지가 않다·

마치 전성기가 지나 퇴화해 다시는 회복할 길이 없을 것 같은····

“····”

그는 약간 씁쓸한 입안을 훑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재활하러 가자·

그렇게 류청우가 완벽하지 않은 한 주를 보내고 있을 때·

테스타도 기다리던 한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를 타기 시작했다·

“나왔다·”

VTIC의 기함할 첫 주차 성적이었다·

* * *

-대박

-미쳤네 진짜

-팬들 제대로 원기옥 모으고 있었나봐ㅋㅋ

더럽게 많이 팔았네·

나는 VTIC의 음반 판매량 지수를 보고 침묵했다·

[VTIC | Non-Cryptid (정규) | 2931713]

거의 300만 장·

아무리 음반 시장 인플레이션이 심해졌다고 해도 기함할 판매량이었다·

팬들이 막판에 300만 장을 찍어보겠다고 추가로 물량 공세를 넣은 덕에 10만 장쯤 더 뛰었다는 게 정설이긴 하다만····

‘그래도 X발 단위 봐라·’

나는 해외 사이트에 올라오는 공동구매 영수증들을 보고 혀를 찼다·

물론 테스타도 음반 커리어 하이를 찍긴 했다·

[테스타(TeSTAR) | Badtime (정규) | 2083·375]

심지어 우리도 200만 장대·

VTIC과 달리 우리 팬들은 200 만장을 넘기기 위한 추가 물량 공세에 성공한 것이다·

‘류청우 문제만 안 터졌어도 며칠 전에 멤버고 회사고 다 좋아서 고맙다고 날뛰고 있었을걸·’

다만 덕분에 인터넷 놈들이 더 미쳐 날뛰고 있었다·

-테스타도 200만 장 넘겼잖아 체급 비슷한 거 아닌가

-아니 말이 같은 200만 대지ㅅㅂ 몇십만 장 차이가 뉘집 개이름임?ㅋㅋㅋㅋ

-정신 차려라 2/3따리 X스타들아!

-평생 몇십만 장 파는 게 소원인 그룹도 널렸는데 대충 없던 셈 치고 동급 취급 양심 있냐?

-웅 이제 테스타 글로벌 대세ㅇㅈㄹ 부비기 안 받습니다

왠지 모르겠다만 VTIC에 감정이입해서 대리로 뽕 찬 놈들이 인터넷에 널렸다·

간담이 서늘해지도록 통찰력 있는 댓글도 있었지만 말이다·

-셤별 선에서 신인들 다 정리당해서 쁘틱 팬들도 갈아탈 갓기들 못 잡은 거지 뭐ㅋㅋ

“····”

아니 X발 그 새끼들 좋으라고 한 짓이 아닌데·

물론 그 말은 ‘어딜 감히 VTIC에게 운이 좋았다는 식으로 말하느냐’라면서 두들겨 맞고 있었다·

‘성적 보고 붙는 새끼들 대차게 붙었네·’

그렇다고 뭐 우리가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는 중은 아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러고 있거든·

-테스타 밷필링 레몬 뮤직차트 음원 탈환ㅋㅋㅋㅋ

응· 우린 음원차트 1위 도로 탈환했다·

예상대로 VTIC 곡은 대중픽까진 못 받았더라고·

이 영광을 작곡자인 김래빈에게 돌려야겠군·

-미쳤다 ㅅㅂ

-역시 퇴물틱 과거 명성으로 소식 느린 해외에서나 먹히는 거지 국내 홈그라운드에선 셤별이구나 오졌고

-이거 원래 음원이 찐임 외국에서는 소식이 느리니까 아직도 쁘틱 먹히는 거지ㅋㅋ

그래서 또 누가 이긴 거냐로 아비규환이 되긴 했다만····

“음 좀 아슬아슬하긴 하다·”

“그래·”

만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밀릴 것이다·

‘VTIC에겐 떡밥이 많이 남았거든·’

가령 이 와중에 1년 반 만에 활동하는 VTIC 놈들에게는 대형 러브콜이 들어오는 모양이었다·

“코첼라·”

“어?”

미국 페스티벌 출연 소식이었다·

“그거 4월 아니에요?”

“연기되기도 하나 봐· 천재지변이나 전염병이나··· 뭐 그런 거·”

“아아·”

멤버들이 보고 혀를 내둘렀다·

“와 그래도 9월인데 벌써부터 섭외 소식이 뜨냐·”

영미권에서 잘나가는 대형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나오는 KPOP 가수!

이런 걸로도 여론이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였다·

-그래? 걔네 진짜 유명하고 잘나가네!

유명세가 유명세를 부르고 인기가 인기를 부르는 것이다·

‘뭐가 터질지는 모른다·’

아직도 라이벌은 강력하고 이 업계가 늘 그렇듯이 확신할 수 있는 건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손 놓고 운에 맡기고 있었냐? 그것도 아니다만·

“왔다·”

“응?”

나는 씩 웃었다·

“우리도 나갈 건 나가야지·”

조율 중이던 섭외가 끝났다·

* * *

“우리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나갑니다!”

“Ohhhhhh!”

차유진의 환호 속에서 배세진이 동공을 떨며 물었다·

“그··· 그게 뭔데?”

선아현이 얼굴을 붉히며 손을 들었다·

“아 영국에서 주최하는··· 음악 페스티벌이에요! 유명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분들도 많이 출연하시기도 해서요····”

서커스나 발레가 등장하기도 해서 자신도 유학 시절 프로그램으로 갔었다며 선아현이 열심히 설명했다·

“오오오·”

“새삼 이렇게 들으니 정말 뜻깊고 멋진 페스티벌입니다!”

물론 큰세진은 개최 연도부터 최신 연도까지 라인업부터 보고 있다·

“와 라인업 다시 봐도 대단하네·”

“다 아는 분들이지·”

쟁쟁한 헤드라이너들을 보고 혀를 내두르는 녀석의 옆에서 배세진이 조용히 물었다·

“그럼 KPOP은 거의 없는 거야?”

“있어도 아이돌 그룹이 아닌 분들이었어요·”

주로 인디 밴드들이나 음악성 있기로 유명한 몇몇 아티스트가 나왔었다고 한다·

‘뭐 여긴 메인 스테이지가 아니더라도 볼거리 많다고 유명한 페스티벌이긴 한 것 같다만····’

나는 씩 웃었다·

“그래도 메인 스테이지에 섭외된 건 저희가 처음일걸요·”

[개쩔어요·]

“하··· 멋지다 진짜·”

이걸로 2 3주차 화제성에 맞불을 놓을 생각이었다·

“2주 좀 넘게 남았네·”

“오오····”

다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다면····

이 어마어마한 대형 라이브 스테이지에· 과연 류청우는 빠질 것인가 아니면 참여할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결정 나지 않았다는 점이지·

“····”

나는 조용히 앉아 있는 류청우를 일부러 돌아보지 않았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결정하면 될 일이니 지나치게 신경 쓰는 기색은 오히려 독이다·

이미 봤지 않은가·

‘하겠다고 결심하면 밀어주면 된다·’

류청우의 합류·

그게 가장 급한 고민이고 변수였다·

···저녁에 다른 기사가 뜨기 전까지는 말이다·

“VTIC··· 글래스톤베리 나온대·”

“어···?”

“심지어 헤드라이너야·”

“····”

이 새끼들은 사람 빡치게 하는 재주가 있다· 정말로·

If you have any questions, request of novel and/or found missing chapters,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If you like our website, please consider making a donation:
Buy Me a Coffee at ko-fi.com
Debut or Die

Debut or Die

Debut or Die, I'll Die If I Fail to Debut, If I Fail to Debut, I’ll Get a Killer Disease
Score 9.4
Status: Ongoing Type: Artist: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student who was preparing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for 4th year, suddenly he found himself in an unfamiliar body 3 years ago. As well as a status window displaying a threat in front of his eyes! [Outbreak!] [Status Abnormality: ‘Debut or Death’ Occurs!] A diary about the transformation of the main character, who was suddenly challenged to be an idol even though he has never been in the industry before due to sudden threat of death. ※Speciality: He used to take and sell idol’s data.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Options

not work with dark mode
Re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