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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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3· 입학(2)

게임에서는 장면의 전환이 굉장히 간단했다·

[추격자들에게서 벗어난 뒤 나는 마 법의 도시 ‘아르카니움에 도착했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장면 전환이고 뭐고 내가 직접 가야만 한다·

다행스럽게도 세계관이 중세보단 현대에 가까운지라 말을 탄다든지의 그런 고생을 할 필요는 없었다·

괴수가 완전히 소탕되었다고 판단 된 안전한 도시에 한정해서 열차를 운행했으며 비행선과 특정 도시에 는 ‘워프 홀’이 설치되어 있어서 초 장거리 이동에도 문제없다·

‘그나마 더 이상의 추격이 없어서 다행인가·’

나는 그 추격자들의 정체를 안다· 언론에는 ‘산적’들이 폭주하여 인근 마을을 모조리 기습하였다고 알려졌 겠지만 훗날 이 사건은 알고 보니 ‘흑마신교’의 소행으로써 제물을 구 하기 위함이었음이 밝혀진다·

하지만 그 절벽을 빠져나오는 순간 부터는 완전히 마법사들의 영역·

흑마인들은 더 이상 나를 추격할 수 없으며 어차피 그들은 나를 제 물 정도로 취급한지라 내가 누군지 도 몰라서 후환을 걱정할 필요도 없 다·

덕분에 찝찝함은 내려놓고서 당분

간은 마음 놓을 수 있게 되었다·

덜컹덜컹!

나는 마법사단의 도움으로 현대의 것에 비해 살짝 흔들림이 잦은 자동 차 아니 자동마차(自動魔車)를 타 고서 이동할 수 있었다·

“허 도시는 처음이라고?”

“그럼 그런 마법을 대체 어디서 배 운 거냐?”

그건 나도 모른다· 그래서 그냥 웃 음을 지어 보였다· 이건 마법사들 사이에서의 암묵적인 룰인데 마법 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슬쩍 웃 으면 ‘은둔해 계시는 스승님을 모셨

다’라는 뜻으로 더 이상 질문하지 말라는 뜻과도 일맥상통한다·

“음 그렇구먼·”

“그래도 뭐 마침 목적지가 비슷해 서 다행이군· 우리는 마법 도시 아 르카니움의 12개 위성 도시 중 하 나인 레조이카로 가고 있거든·”

마법 학교 스텔라 아카데미는 아르 카니움에 위치해 있었다· 거기까지 따로 찾아가는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가는 동안 나는 이 세계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세세한 디테 일부터 해서 사소한 문화까지·

심지어 화폐의 단위까지 물어보는 나를 보며 ‘쯧쯧 정말 촌놈이로군’ 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뭐 상관 없다·

나중에 몰라서 된통 당하는 것보다 는 잠깐 촌놈 취급받는 게 나으니 까·

“아무튼 조금 자두지 그래· 아르카 니움으로 향하는 비행선은 내일 아 침 8시에 뜰 텐데 그전에 레조이카 에 도착할 수는 있을 거다·”

“에이 제가 미안해서 어떻게 그래 요·”

“쟤는 잘 자는데?”

마법사의 손가락을 따라서 고개를 돌리니 나와 마찬가지로 손님으로 서 탑승한 회색 로브의 소녀가 구석 에 쭈그려서 새우잠을 청하고 있었 다·

“하하···· 그럼 조금만 실례할게요·”

“그래· 너는 나중에 크게 될 놈이 니까 잘해주는 거야· 우리 까먹으면 안 된다?”

“예에· 당연하죠·”

마법사단의 배려에 따라 뒷자리에 누울 수 있게 된 나는 잠을 청하기 전 허공을 바라보았다·

지금까지는 정신없이 에피소드를

진행하고 정보를 획득하느라 하지 못했지만 내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게 우선이다·

‘•••근육질이 장난 아닌데·’

세계관 나이에 맞게 내 몸은 거의 10년 정도가 젊어져서 상당히 앳된 생김새를 갖추게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굉장히 튼튼한 몸 까지 갖췄는데 이건 원래의 내 몸과 는 상당히 다르다· 현실의 나는 운 동 부족이었으니까·

그런 이유로 탄탄한 가슴 근육과 선명하게 새겨진 이 왕(王)자 복근 이 상당히 마음에 들긴 했다·

아직 어린 탓에 원래의 키였던 180cm에는 한참 못 미치는 듯싶지 만 잘 먹으면 다시 크겠지·

다음으로는 ‘스킬창’을 확인해 보 았다·

[마력누설지체 Lv·l]

* 근력 03% 강화

* 민첩 05% 강화

* 감각 10% 강화

*  육감 : 사용자의 ‘심력’을 소모하 여 발동· 반경 12m 범위에서 발생

한 마나 현상을 희미하게 감지하며 ,인지 가속,이 활성화됨·

사용자에게 위기가 닥쳤다고 판단 될 경우 자동 발동·

백유설이라는 캐릭터의 두 번째 아 이덴티티이スト 나를 마법 고자로 만 들어버린 원흉·

아이러니하게도 이 마력누설지체 덕분에 지금 내가 살아있다고 생각 하면 참 웃기다·

‘육감에 인지 가속이라· 저것들이 없었으면 진작 죽었겠지·’

육감은 두 눈으로 보지 않아도 어 디에서 공격이 날아오는지 알 수 있 게 해주며 인지 가속은 인간의 인지 속도를 벗어난 공격의 위협이 닥치 면 그 순간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 르는 듯한 감각이 들게 해주었다·

그것들이 전부 마력누설지체에 달 려 있는 패시브 효과·

하지만 육감을 오래 사용할 수는 없어 보였다·

심력의 소모 때문일까 전투 직후 두통이 심하게 찾아왔기 때문·

‘그래도··· 이 마력누설지체가 캐릭 터의 전체적인 스테이터스를 증폭해

줘서 다행이야·’

다음으로는 전체 스테이터스를 확 인해 보았다·

〈백유설〉

* 능력치

[근력 : 1성 59%] [감각 : 1성 97%]

[민첩 : 1성 81%][체력 : 1성 51%]

[맷집 : 0성 97%] ]심력 : 1성 43%]

[마력 : -]

*잔여 경험치 : 10

* 스킬

[앞점멸 Lv·O]

* 특성

[마력누설지체 Lv·l]

아이테르 월드의 특이점 중 하나 는 캐릭터 레벨 시스템은 따로 존 재하지 않고 능력치와 스킬에 레벨 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스킬은 ‘레벨(Lv)’ 단위로 능력치 는 성 단위로·

게임 시스템적으로 능력치는 최대

9성까지 성장시킬 수 있으나 아이 테르 월드 역사상 그런 캐릭터는 거 의 없다고 봐도 좋다·

나 또한 10년이 넘도록 게임을 했 으나 근력 8성에 감각 8성이 최대 였으니까·

9성은 정말 하늘의 축복을 받은 이들이나 도달할 수 있는 천상계의 영역이라고 봐도 좋다·

‘근데 어째 첫 스타팅치고 능력치 가 괜찮네?’

평균적으로 성인 남성의 근력이 [1 성 0%] 라고 생각하면 좋다·

거기서 口성 20%]가 되면 운동 좀

했다는 소리를 듣고 口성 40%]가 되면 근육질로 단련된 신체를 가지 게 되어 어딜 가도 와 저 사람 몸 매 쥑인다’라는 평을 받는다·

반대로 [0성] 단위로 내려가면 약 골이라는 말이 되겠다·

대부분의 마법사는 근력 유연성 등의 능력치가 0성으로 시작하는 데 에 비해 백유설 캐릭터는 1성에 10% 정도로 시작하는지라 평균보다 높기는 하다만 지금은 그 스타팅보 다도 훨씬 더 높았다·

‘예전에 키웠던 내 캐릭터의 능력 치를 아주 일부 가져온 것 같기는 한데····

감각 능력치가 저리 높은 것만 봐 도 알 수 있다· 본래의 백유설은 감 각이 매우 낮았기에 10년 내내 감 각 능력치를 올리느라 피땀 홀리며 진을 뺐으니까·

능력치 계승의 효과 자체는 별로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기존의 스타 팅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능력치 분배를 잠시 고민하던 나는 경험치를 모조리 ‘감각어] 투자했다·

육감과 반응속도를 올려주는 능력 치로써 게임 내에서는 ‘내가 버튼을 눌렀을 때 캐릭터가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느냐’를 결정하는 능력치였던

지라 필수로 올려야 하는 것 중 하 나였는데 현실에서는 그것이 ‘반웅 속도’로 직결되기에 더욱 그 중요성 이 부각되었다·

[감각 : 2성 07%]

근력이나 유연성 등등은 어떻게든 올릴 방법이 많았지만 감각은 경험 치가 아닌 이상 올리기가 힘들었기 에 아낄 필요는 전혀 없었다·

가만히 스테이터스와 마력누설지체 를 번갈아 보던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보통의 전개대로라면 나의 최 종 목표는 최종 보스 ‘흑마룡’을 처 치하고 세상을 구한다는 게 정석일 것이다· 거기에서 ‘진 엔딩’인ス 1 뭔 지에 도달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 지·

그 이후로 내가 지구로 돌아가든 해피 엔딩을 맞이하든 어쨌든·

이 또 다른 ‘현실’에서도 과연 게 임’ 시스템을 이용한 노가다가 가능 한가? 그것이 관건이다·

게임은 정말 수많은 노가다(사냥 제작 등)를 통해 파밍한 경험치와

아이템 일부러 인간관계를 파탄 내 가며 얻는 아이템 수십 번을 죽어 야만 얻을 수 있는 능력치 상승 물 약 생존율 〇·01%의 던전을 수백 번 죽어가며 트라이해서 클리어하기 등등·

현실이라면 불가능한 오로지 게임 이었기에 가능한 방법으로 그 정도 의 스펙을 만들어냈었단 말이다·

그러므로 원래의 내 힘을 복구하기 란 죽어도 불가능할 것이다·

만약 가능해서 게임 캐릭터의 능력 치를 모조리 복구한다고 쳐도 세계 관 내에서 나보다 강한 자는 널리고 널렸다·

앞날이 막막하다·

‘앞으로 내가 파밍할 수 있는 히든 피스가 뭐뭐 있더라?’

이것저것 떠오르는 건 많았지만 안타깝게도 기억나지 않는 것들이 더욱 많았다·

나는 똑똑한 편이 아니었고 10년 이나 지나버린 탓에 기억력에는 한 계가 있었다·

어차피 세계 멸망은 정해진 운명의 순리 같은데 싹 다 포기하고 시골 에 가서 참한 아낙네 만나서 알콩달 콩 감자 농사짓다가 그렇게 늙어 죽 을까··· 같은 낙천적인 생각도 불

가능하다·

애초에 이 ‘마력누설지체’라는 게 불치병에 가까워서 제대로 단련하는 것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얼마 살지 못하고 죽는다·

하루라도 빨리 ‘자연천기지체(自然 天氣之體)’로 업그레이드해야 내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

그리고 마력누설지체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과 힌트는 전부 스텔라 아 카데미에 존재한다·

세계 멸망도 막고 불치병도 치료 하기 위해서는 결국 스텔라 아카데 미로 향할 수밖에 없는 게 내 정해

진 운명이었다·

“후우···· 앞으로 진짜 어떡하냐·”

암담한 심정에 그런 말을 툭 내뱉 는데 갑작스레 눈앞에 메시지가 떠 올랐다·

[‘콘스텔라티오 프로젝트’에서 당신에 게 쥐여줄 특별 보상을 제시합니다」

[1· 게임 내에서 사용했던 아이템 의 하향 버전]

[2· 게임 내에서 획득했던 스킬의 하향 버전]

[3· 경험치 포인트]

“···와우·”

나를 이곳으로 다짜고짜 끌고 온 이 친구들에게도 최소한의 상도덕 은 있나 보다·

[지금 바로 보상을 선택하시겠습니 까?]

잠시 고민했지만 내 상태를 확인 하느라 밤이 깊었다· 이만 자는 게 낫겠다·

‘내일 할게·’

낯선 세계에서의 첫날·

참으로 고되고 힘들었기 때문일까 나는 생각보다도 더 꿀 같은 단잠을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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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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