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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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72· 피의 마녀 이야기(6)

쏴아아아-1!

폭우가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이었 다· 단순히 소나기일 것이라고 생각 하여 가벼운 복장으로 외출한 사람 들은 영 찝찝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장거리 운행 자동마차에 탑승하였 다·

“에잉 옷이 홈뻑 젖었군·”

아이테르 대륙 서부 갈레오 백작 령의 트리만 호수를 지나는 이 자동 마차에 탑승하는 인원은 적다·

그 덕분에 자동마차의 퀄리티도 그 다지 좋지 못했는데 기껏해야 마차 의 양옆에 일자로 쭉 놓여 있는 의 자가 좌석의 전부였으니까·

게다가 중앙 대륙의 가장 커다란 거대 국가를 제외하고서 지방으로 나가게 되면 치안이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

중앙 대륙의 문화와 문물 발전이 아직까지 지방 대륙까지 퍼지지 못

한 것인ス 1 혹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

“뭐라고! 이 자식이!”

퍼억!

지금도 자동마차 내에서 큰 싸움이 벌어져 사내 세 명이 마차 바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꽤 빠른 속도였기에 자칫 큰 상처 를 입었을 수도 있겠으나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엿 먹어라 개자식들아!!

마차에서 떨어진 사내들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것으로 보아선 크 게 다치지 않은 모양이다·

‘시끄럽기는·’

용병 다렉은 눈살을 찌푸리며 방금 까지 싸움을 벌인 인원을 바라보았 다· 붉은 머리칼에 까무잡잡한 피부 를 가진 여인이었는데 한 손에는 술병을 쥐고서 놓질 않는다·

‘마법사랍시고 객기 부리기는·’

요즘 시대의 마법사들은 다 저렇 다· 전투 마법 조금 사용할 줄 안다 고 뭐라도 된 것마냥 다른 용병들을 우습게 취급하니까·

“헹·,,

그 마법사 여인은 술에 취한 것인 지 비틀거리며 일행으로 추정되는

사람들 곁으로 돌아가서 착석했는 데 다렉은 그 모습을 보고서 눈을 반짝였다·

‘오호 저거 보게?’

일행 두 명은 여인과 달리 새하얗 고 고운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둘 다 후드를 쓰고 있어서 얼굴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한쪽은 20대도 채 되지 않은 소년으로 보 였고 한쪽은 나이를 추정할 수는 없었지만 딱 봐도 젊은 귀족가의 영 애였다·

툭툭!

다렉은 자신의 옆자리에서 잠을 자

고 있던 동료의 옆구리를 쳤다·

“ 〇 _o_·?”

무슨 일이냐며 고개를 돌린 그에게 검지를 코에 가져다 대는 제스처를 취한 뒤 눈짓으로 맞은편에 앉은 세 명을 가리켰다·

,오호···

그의 눈빛도 반짝인다·

‘먹잇감!’

복장을 보아하니 아주 부잣집의 귀 족은 아니다· 하지만 결국 귀족은 귀족· 납치해서 보상을 요구해도 좋 고 보상을 주지 못하는 귀족가라면 그냥 내다 팔아도 좋다·

최근 갈레오 백작령의 치안이 점점 더 좋지 못하다는 소문이 여기저기 퍼져서 어린 귀족들의 여행길이 뚝 끊겨서 밥벌이가 심심했던 차였는 데 장거리 마차에서 이게 웬 횡재 란 말인가·

“아하··· 아무 데서나 막 추적 을··· 다 찾는··· 아니군요·”

“그런 만능의 기능이··· 있었으 면  그 여···은 진작에  하나 도 없었을 거야····”

다렉은 저들끼리 소곤소곤 나누는 대화에 집중하였다· 워낙에 작은 목 소리인지라 잘은 들리지 않지만 목

소리를 들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덕분에 나이를 추정할 수 있었으니 까·

소년은 10대 여자는 20대군·’

상품 가치는 확실하다·

일단 후드를 벗겨서 얼굴을 보아야 가격을 매길 수 있겠지만 당장에 보이는 하관만으로도 충분히 미남미 녀라는 사실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문제는 저 마법사라는 건데···

대놓고 이런 치안이 썩어빠진 동네 에서 마법을 펑펑 난사한다는 건 둘 중 하나다·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거나·

혹은 마법사들이 어떻게 용병들에 게 죽어 나가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완전 애송이거나·

‘후자겠군·’

확신은 아니다· 하지만 그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붉은 머리의 마법 사도 기껏해야 20대 중후반으로 보 였으므로 사회 경험이 얼마 되지 않을 터·

흑심을 품은 용병들이 마법사를 어 떻게 담가버리는지····

그 두려움을 알지 못할 것이다·

작전은 따로 필요 없었다· 이 마차 에는、명이 탑승해 있었고 그중

14명이 동료였다·

그저 눈빛을 한 명씩 주고받는 것 만으로도 이미 어느 타이밍에 행동 을 개시할지 알 수 있었다·

기이잉···!

다렉이 오른팔 주먹에 착용한 건클 렛이 기이한 공명음을 울린다·

덜커덩!

마차가 울퉁불퉁한 지형을 넘어가 면서 사람들의 자세가 살짝 흐트러 진 그 순간·

콰쾅!!

다렉은 오른팔을 내뻗으며 그대로

붉은 머리칼의 여인에게 달려들었 다·

“큭···?!”

여인은 전혀 대항하지 못하고서 멱 살이 잡힌 채 마차의 벽을 꿰뚫고서 다렉에게 끌려 나왔다·

쿵···!

목을 쥐어 잡힌 여인은 건틀렛을 쿵 쿵 치며 발버둥을 쳤으나 소용없다·

“알겠나· 이건 ‘아이템’이다· 이게 생긴 뒤로는 너 정도의 하급 마법사 정도는 우리 용병의 손으로 처리하 는 게 가능하단 말이지·”

예전에도 마법사를 암살하는 용병

은 종종 있었다· 밤에는 마법사들의 경계심이 가장 낮아지게 마련이었 고 그때는 실드를 거의 두르지 않 고 있다·

하지만 아이템이 생긴 이후로는 이 런 대낮에 마법사가 피부 위에 적 당히 실드를 두르고 있어도 급습하 는 게 가능해졌다·

값비싼 아이템은 3클래스 정도의 마법사를 무력화하는 것도 가능한 수준이었으니까·

그 증거로 보라·

아까 전까지만 해도 기세등등하던 저 여인의 실드를 가볍게 부순 채

목을 조르고 있지 않은가?

“용병 따위에게 당할 줄은 몰랐다 는 표정이군? 크흐흐···

——I  •

“너도 얼굴은 쓸 만하니 같이 데려 가 주마· 고마운 줄 알라고· 얼굴이 못생겼으면 이대로 목을 부러뜨려서 죽였을 테니까·”

호위를 쓰러뜨렸으니 그 어린 소 년과 귀족가 영애는 동료들이 제압 했을 것이다·

위의 부분은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너무 당연한 사실이었기에·

의심이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과도 같은 지극히 당연한 사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다렉은 여인의 멱살을 들어 올리고서 뒤돌 아 동료들에게 전리품을 자랑하듯 흔들었다·

“하 잘 봤냐 이것들아· 이게····”

그런데·

“뭘 봤냐고?”

뭔가 이상하다·

“크헉···

“끄으윽···

다렉의 시야에 들어온 상황을 천천 히 정리하자면 이렇다·

우선 마차의 옆면·

완전히 뭉개져서 천장까지 뜯어져 있다·

저것은 내가 벌인 짓인가?

아니다·

그는 마차의 일부에 구멍을 뚫는 정도밖에 할 수 없다· 아이템의 힘 을 빌려도 고작 그게 한계였다·

그러니까 마차를 휴지처럼 찢어버 린 저 짓거리는 나와 내 동료들의 짓이 아니다·

두 번째·

어째서인ス] 나의 동료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그리고 동료 중 자신 다음으로 비싼 아이템을 쓰며 강력한 힘을 지닌 동 료의 머리통을 소년이 짓밟고 있다·

“어··

텁!

멍하니 그 광경을 보고 있는데 자 신이 멱살을 쥐고 있던 여인이 건틀 렛을 손으로 잡았다·

“무슨··· 크아아아악!!”

의문은 잠시뿐·

건틀렛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다렉 은 그녀에게서 손을 떼어낸 뒤 바닥 을 뒹굴었다·

‘노 녹아내리고 있어···!

건틀렛이 찌그러진 채 오른손에 파 고들고 있었다· 그것이 상상을 초월 하는 아주 강력한 열기에 의해 작용 했다는 사실을 다렉은 알지 못했다·

그저 건틀렛이 녹을 정도로 뜨거 운 열기가 가열되는 바람에 오른손 이 완전히 뭉개져 버리는 데에서 오 는 고통만이 그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으니까·

“에휴 내 비옷 더러워졌잖아·”

붉은 머리칼의 여인 피날렛은 찝 찝하다는 듯 옷을 툭툭 털어내더니 우비를 아예 찢어서 던져 버렸다· 그러고선 아직까지도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뒹구는 다렉의 머리통을 걷 어차서 조용히 시켰다·

“어떻게 한 거야?”

피날렛은 아주 시원하다는 표정으 로 다렉의 건틀렛을 바라보았다·

제아무리 그녀라도 불꽃 마법을 저 정도까지는 다루지는 못한다·

단순한 강철도 아니고 특수 합금 으로 연성된 건틀렛을 저렇게까지 가열해 버리다니·

저건 순전히 백유설의 지시로 인해 나타난 결과였다·

‘잘 들으세요· 조금 이따가 저 건 틀렛의 약지 손가락에 불꽃을 가열 하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되는데?’

‘아주 재미있을걸요?’

그의 말대로 그녀는 2클래스 수준 의 가벼운 불꽃 마법을 약지 손가락 부분에 사용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건틀렛이 아예 녹아내려

버렸다·

“저 건틀렛은 불량품이거든요·”

“불량품?”

“예· 손가락 마디 부분에 에너지를 발산하는 코어 장치가 있는데 어째 서인지 약지 부분에 열을 가하면 내 부의 코어가 자극을 많아서 순식간 에 수백 도 이상으로 스스로 가열해 버리더라구요· 영 못 써먹겠다 싶어 서 전부 폐기 처분했다고 들었는 데··· 이런 데서 용병놈들이 굴려 먹고 있을 줄이야·”

백유설은 발로 툭툭 차서 다렉의 오른손에서 건틀렛을 빼낸 뒤 이리

저리 굴리며 살펴보았다·

“흐음··· 코드 번호는 확실히 예 전에 생산 중지된 그게 맞는데··· 흑마인 놈들이 훔쳐 갔나 보네요· 그 러다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용병놈들에게 팔아치운 것 같구요·”

“그 그래?”

“예· 그렇다는 건 이 용병들을 들 쑤시면 지성을 가진 흑마인 집단을 알아낼 수도 있다는 거니까 나중에 구속시 켜야겠어요·”

“왜 나중이야?”

“지금은 쓸데가 있으니까요·”

“그런가··· 근데 왜 습격하는 걸

기다린 거야?”

그렇다· 백유설은 굳이 저들이 습 격할 때까지 잠자코 있었는데 작전 을 알아차렸으면 미리 뒤집어 엎었 어도 되지 않았겠는가?

그러자 그는 당연한 거 아니냐는 듯 말했다·

“그래야 정당방위로 줘팰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어 그러냐····”

피날렛은 할말을 잃었다·

“그것도 있고 물어볼 것도 있었거 든요· 시클렌 씨·”

시클렌은 후드를 벗고서 쓰러진 용 병들에게 다가갔다·

얼굴은 아름다웠으나 그 표정이 싸 늘하게 식어 있자 용병들은 공포에 질려서 창백하게 물들었다·

“용병들· 묻는 말에 3초 안에 답하 도록· 그렇지 않으면···

우드득!!

크아아악!!!,,

“손가락이 하나씩 부러진다·”

아직 아무것도 안 물어본 주제에

예시를 들겠답시며 손가락을 부러뜨 린 시클렌이 조금 무서워진 피날렛 은 질렸다는 표정을 지었다·

“알겠지?”

우드득!!

“크아아!! 제 제발! 뭐든 물어봐 줘! 제발!!”

우드득!!

“끄아아아아!!”

결국 질문은 하나도 하지 않은 채 손가락 열 개를 전부 뒤로 꺾여 버 린 용병은 기절·

백유설이 팔짱을 낀 채 뭐 하냐는

듯한 표정으로 말없이 묻자 시클렌 은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가 더없이 아름다웠으나 들려온 대답은 상상을 초월했다·

“간만에 손가락 꺾으니까··· 손맛 이 좋네···· 아 그거 알지···? 택배 시키면 포장지로 뾱뾱이 오잖 아· 그거 터뜨리는 기분이거든·”

시클렌은 그리 말한 뒤 엉금엉금 기어서 근처의 다른 용병에게 다가 갔다· 하필 백유설의 검에 허벅지를 꿰뚫리는 바람에 도망칠 수 없었던 그 용병은 시클렌이 그 가녀린 손으

로 자신의 손을 쥘 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제 제발···

우두둑!!

“끄아아아!!”

“한 다섯 개만 꺾고 물어볼게····”

우두두둑!!

그날 갈레오 백작령 어딘가에서 귀 신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는 소문 이 돌며 이곳을 찾는 여행객이 더 줄 어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 *

손가락 꺾기라는 아주 단순하면서 도 확실한 고문은 길거리 용병 나부 랭이들한테 제대로 먹혀든 모양이다·

덕분에 백유설은 몇 가지의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까 스칼렛이 다른 차원에 갇혀 있다는 겁니까?”

“응· 그걸 추적하려면 마녀 사냥꾼 도 약간의 준비물이 필요해· 너는 흑마인의 페르소나 게이트 기술이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알아?”

“글쎄요····”

“옛날에는 회공시월을 모시던 신월 교가 있었다더군· 교리가 잔혹하고 회색 신월 마법이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강력하여 세계적 차원에서 배 제당하여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다고 하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야·”

“회공시월을 모시는 교회····”

신월교는 요즘 세상에 아주 흔하디 흔한 것이었으므로 회공시월을 모시 는 교회라고 해서 없을 리는 없다·

‘게임에서도 몇 번 들어본 적은 있 는 것 같은데····’

“아무튼· 우리는 이 근방에 숨어 있는 회색 신월교를 찾을 거야·”

그 위치를 이 용병들이 알고 있었 다· 정확히 말하자면 저 용병들은 회색 신월교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 하였으나 그 특징을 알려주자 맞는 것 같다며 있는 정보 없는 정보 모 조리 불어냈다·

거기에 자신들의 추측이랍시며 아 주 소설까지 써 내릴 기세였다·

그렇게 용병들의 손가락을 모조리 꺾어버린 시클렌은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개운한 표정을 지으며 일어 났다·

“전부 꺾었으니까 이만 갈까? 아 후 나도 참· 이것도 간만에 꺾으니

까 중독성이 말이 아니네·”

“예 예···

“으응···

백유설과 피날렛은 질렸다는 표정 을 지으며 은근슬쩍 손을 등 뒤로 돌려서 가렸다·

그러다 시클렌과 눈을 마주치자 고 개를 황급히 젓는다·

“아핫 걱정 마· 나쁜 놈들 손가락 이 아니면 꺾지 않으니까·”

“그 그렇죠?”

“응· 다시는 그 손으로 나쁜짓을 하지 말라져 저렇게 꺾어둔 거야·

내 마력이 담겨 있어서 저놈들은 나 중에 젓가락질도 제대로 못 할 거 야· 아아 다렉인가 하는 그 용병은 아쉽게 됐어· 한쪽 손이 녹아버려서 꺾을 손가락이 다섯 개밖에 없었다 니····”

“나 남겨둘 걸 그랬나요?”

“아냐 됐어· 왜냐하면····”

숲이 끝나는 지점·

갑작스레 시야가 탁 트이며 나타난 거대한 신전 하나·

온통 회색빛으로 만들어진 그것은 폭우 속에서 우중충한 분위기를 자 아내고 있었다·

“저기에 꺾을 손가락이 많아 보이 는걸?”

시클렌은 과일주스처럼 상큼하고 청량한 미소를 지으며 그리 말한 뒤 먼저 앞장섰다·

쿠르릉 번쩍!

천둥 치는 그 뒷모습을 바라보던 백유설과 피날렛은 서로 눈을 마주 쳤다·

‘네가 먼저 가···

‘아뇨 먼저 가시죠···

어쩐지 시클렌의 뒤를 쫓아가는 게 무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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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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