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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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71· 흑마인들(8)

하월평야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페르소나 게이트 동시 발건 사태·

학계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페르 소나 게이트 증식 사태’라고 명명하 였으나 사실 이름을 예쁘게 짓는 게 무슨 의미겠는가·

“큰일이군· 하루에 증식하는 페르

소나 게이트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 고 있어····”

하월평야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 는 연꽃객잔에서 불과 수십 킬로미 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장소·

이곳에는 마법으로 즉석에서 지어 진 특별한 건축물이 수십 채나 들어 서 있었는데 이 모든 건축물들이 모두 간이 막사로 이용되고 있을 뿐 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마법사 협회 의 저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예측할 수 있었다·

협회에서는 지금도 매일마다 수백 명의 마법 전사를 하월평야로 파견 보내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

고 페르소나 게이트는 줄어들 생각 을 하지 않았다·

“게이트가 늘어나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으니 나중에는 줄어 드는 숫자보다 더 빨라지겠군·”

“그럴 수가··· 어떻게 해야 합니 까?”

“글쎄· 세상에 해결 못 할 의문은 없다고 선조 마법사들이 항상 이야 기해오지 않았던가· 무언가 방법을 찾아야겠지·”

그 말마따나 마법사 협회는 서서 히 페르소나 게이트에 대한 진실에 접근해가는 중이었다·

아마 이대로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코어 게이트’의 존재를 알아차릴 것이고 그것을 클리어하면 모든 게 이트가 사라진다는 것 또한 알아낼 것이다·

이건 백유설이 직박구리 안경 폴더 에서도 ‘확정된 미래’로 분류한 필 연적으로 발생하는 사건 중 하나이 기도 했다·

이미 [메인 에피소드]는 뒤틀릴 대 로 뒤틀려서 더 이상 예측할 수 없 는 수준이 되었지만 이런 사건들은 약간 경우가 다르다·

어떤 미래에 1이라는 숫자가 나타

났을 때 그 다음으로 2가 나타난다 는 게 정해져 있다면 그건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은 반드 시 이루어진다·

이를테면 알테리샤·

그녀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만 스텔라에 남아 있는다는 조건만 충 족하면 반드시 1년 이내에 반드시 ,아이템을 개발하게 되어 있다·

백유설은 그 1년이라는 시간을 1 달로 단축하여 흑마인보다 더 빨리 개발하도록 만들었을 뿐·

그 외에도 여러 수많은 사건에는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미래가 정해져

있었고 이번 페르소나 게이트 증식 사태 역시 마찬가지였다·

마법사 협회가 머지 않아 페르소나 게이트 증식 사태를 해결하고 페르 소나 게이트에 대해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미래는 반드시 정 해져 있다는 의미·

“흐음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해봐 야겠어·”

“어떤 방식 말씀이십니까?”

“글쎄· 지금처럼 무식하게 모든 게 이트에 쳐들어가서 때려 부수는 것 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에이 설마요·”

그렇다·

바로 지금!

마법사들이 드디어 페르소나 게이 트의 진실에 다가가려는 그 역사적 인 순간의 탄생이 이루어지려 하고 있었다!

“잠깐만요!”

“···응?”

“저 소년은···?”

마법사들의 머리에 무언가 번뜩이 는 아이디어가 떠오를락 말락 하는

그때 막사를 박차고 들어오는 소년 한 명·

이 자리에서 그 소년의 이름을 모 르는 마법사는 없었다·

“백유설···r

그렇다·

마법사들이 페르소나 게이트의 진 실에 스스로 접근하는 건 정해져 있 는 미래다·

하지만 그걸 굳이 가만히 내버려 둘 필요가 있을까?

자신이 공적을 쏙 가로채서 본인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굴어도 어마어마 한 업적을 쌓게 되는데!

“아니 자네가 여긴 무슨 일로?”

“다름이 아니라 저한테 아주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있어서요·”

“아이 디어···?”

그는 속으로 마법사들에게 사과했 다· 아마 지금쯤이면 페르소나 게이 트에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방법 을 찾고자 시도하고 있었을 터·

“예· 제가 최근에 페르소나 게이트 를 몇 군데나 돌아다니면서 알아낸 아주아주 특별한 아이디어입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흐음····”

“다른 누구도 아니고 백유설이라 고 하니까 들어볼 이유는 되겠지·”

며칠 내내 백유설과 함께 페르소나 게이트를 돌아다니던 젤리엘은 이곳 에도 따라왔는데 그녀의 머리 위에 는 물음표가 떠 있었다·

‘아이디어···?

그녀가 며칠 동안 보았던 백유설은 페르소나 게이트를 채취하는 광부마 냥 미친 듯이 수십 개의 이면 세계 를 활보했을 뿐 뭔가 특별한 아이 디어를 얻은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 았다·

‘조금 달라진 점은 있었지만·’

참으로 특이한 일이다·

아주 간혹가다 마법사가 페르소나 게이트를 파훼한 뒤 어떠한 깨달음 을 얻어서 몇 단계나 성장하는 경우 가 있다고 들은 적은 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아주 희박한 확 률로 발생하는 일이었기에 실제로는 거의 볼 수 없다고 알고 있었으나 백유설은 매번 패르소나 게이트를 돌파할 때마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성장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이 다·

원래도 백유설의 수준이 젤리엘보 다 높았기에 그가 어느 정도로 강해

지는지 가늠하는 건 불가능했으나 최소한 그가 남들이 이루지 못하는 성취를 매 순간마다 해내고 있다는 것쯤은 알 수 있었다·

하기야 그러니 저 나이에 7클래스 이상의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마법 사에게만 부여되는 ‘명예 마도사’의 칭호를 받았을 것이다·

“그럼··· 자리에 앉아서 한번 제 대로 들어보도록 하지·”

한편 백유설이 타이밍 알맞게도

마법사 협회에 찾아 들어갔을 무렵· 그를 조용히 미행하던 흑마인 두 명 이 있었으니 바로 백유설 암살 의 뢰를 받은 아즈믹과 칼라반이었다·

“저 미친놈이····”

아즈믹은 살짝 소름이 돋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백유설을 암살하기 위해서는 철저 하게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었는데 그가 페르소나 게이트를 쉬지도 않 고 돌아다닌다는 것을 알아낸 그녀 는 그가 막 게이트에서 빠져나왔을 때를 노리려는 계획을 세웠었다·

게이트에서 막 빠져나온 마법사는

기진맥진하여 탈진 상태가 되고는 했는데 그 탓에 항상 게이트 바깥 에는 경계조가 대기하고 있었다· 물 론 그런 경계조 따위 순식간에 없애 버릴 자신이 있었던 아즈믹과 칼라 반은 백유설이 나오기만을 기다렸거 늘

“무슨 페르소나 게이트를 30분 만 에 뚝딱 해치우고 나와서 곧바로 마 탑으로 달려가는 거야···?”

30분·

고작 30분이다·

도저히 인간 마법사가 해냈다고는 믿기지 않는 결과·

그런 탓에 아즈믹도 ‘설마 30분 만 에 나오겠어?’라는 생각에 넋을 놓 고 있다가 백유설을 놓치고 말았다·

그런데 심지어 그가 향한 곳은 더 가관이었다·

”여태까지 페르소나 게이트만 돌아 다니더니 갑자기 협회의 마법사들 과 합류했다고···r

페르소나 게이트를 30분 만에 급 하게 해치우고 곧장 협회로 달려가 버렸다·

그건 명백히 여태까지 백유설이 보 여주었던 행동 패턴과 다르다·

그렇다면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눈치챈 모양이군·”

칼라반의 말에 아즈믹은 양손으로 이마를 부여잡았다·

“젠장! 대체 왜 들킨 거지? 멀리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감시만 했는데!”

“그걸 들켰을 수도 있지· 놈의 감 각은 보통의 마법사보다 뛰어난 건 물론 흑마인을 압도한다는 정보도 있다·”

“크아앙! 그럼 어떻게 하라고!”

“어쩔 수 있나· 백유설이라고 해서 영원히 협회와 붙어 있을 수는 없 다· 아마도 안전지대를 찾아가서 지

금쯤 우리를 상대할 계획을 찾고 있 겠지·”

“암살은 무리라는 뜻이지···T

“그래·”

칼라반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 다·

“더 이상의 감시는 의미가 없다· 아무래도 정면승부를 봐야겠군·”

“끄응··· 흑마인 도살자를 상대로 정면승부라니· 조금 무서운데····”

“아니· 어쩌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 른다·”

“왜 그렇게 생각해?”

“우리가 감시한다는 것을 알아차리 자마자 급하게 페르소나 게이트를 빠져나와서 협회로 도망치지 않았 나· 당장은 우리를 상대하기에 힘든 상태였다는 뜻이지·”

오오 과연· 그런 뜻이구나···!”

“제아무리 철저하기로 유명한 백유 설이지만 반드시 빈틈은 있어· 우리 는 그 틈을 공략한다·”

칼라반이 그리 말한 뒤 자리를 뜨 자 아즈믹은 뒤돌아서 마지막으로 백유설이 몸을 숨겼을 협회의 막사 를 바라보았다·

‘백유설··· 네가 무슨 계략을 짜

고 있든 간에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아!’

햇살이 쏟아지는 푸른색 창공·

그 사이를 자유롭게 활공하는 흰색 의 소녀가 한 명 있었으니 마녀의 왕이라 불리는 스칼렛이었다·

시원한 바람에 우윳빛 머리칼을 휘 날리며 날아다니는 이 기분을 느껴 보는 것도 참으로 오랜만이라는 생 각이 든다·

그래봐야 고작 몇 개월밖에 되지 않았거늘·

‘스텔라는 답답하단 말이지···

학생이라는 족속은 참으로 신기하 다· 어떻게 저런 갑갑한 공간에 옹 기종기 모여서 매일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는 것일까·

“모두 다 그냥 자유롭게 살면 좋을 텐데·”

바람에 몸을 맡긴 스칼렛은 퍽 아 쉬움을 느꼈다·

현재 그녀는 본체의 상태가 아닌 탓에 감각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그 감각이라 함은 시각과 청각과 촉

각과 미각을 모두 포함한다·

그래도 절반이나 되는 게 다행이라 고 해야 할까·

예전에는 이렇게 영체를 소환해 봐 야 감각이 10%도 되지 않아서 제 대로 밖을 돌아다니는 것도 불가능 했으니까·

‘이 신체는 역시 불편해·’

원래의 신체보다 몸집도 작고 느리 고 약한 데다가 감각도 떨어지니 답 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원래의 몸으로 돌아다니는 건 영영 불가능하겠지·’

스칼렛의 몸은 아이테르 월드에서

도 가장 깊숙한 장소 중 하나에 봉 인되어 꽁꽁 속박된 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지금껏 그녀를 발견한 마법사는 천 년의 역사상 단 한 명도 없었고 설 령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봉인을 풀 만한 마법사도 없었다·

제아무리 9클래스의 마도사들이 죄 다 몰려온다고 해도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녀의 봉인에는 아주 특별한 주문 이 걸려 있는지 천 년이 지나도록 스칼렛조차 건들지도 못하는 상황이 었으니까·

“후우 내 육감적인 몸을 버리고 이런 꼬맹이 신세로 사는 것도 서러 운데····”

창공을 날아다니며 투덜거리던 스 칼렛은 지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 고서 눈을 번뜩였다·

비록 본체에 비해 50%밖에 되지 않는 감각이지만·

그 감각은 무려 마녀왕의 감각·

가히 초인을 초월했다고도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역시····’

스칼렛은 구름마저 뚫고서 올라온

제 1세계수 천령나무의 뿌리의 꼭대 기에 조용히 안착했다·

흑마인들의 최근 동향이 심상치 않 다 했거늘 설마하니 세계적 거물이 라고도 할 수 있는 엘프왕에게 접근 하려고 시도할 줄이야·

그녀의 눈에 포착된 흑마인들은 그 림자화되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 고서 조용히 움직이고 있었으나 스 칼렛의 눈마저 속일 수는 없다·

아마도 세계수와 감각을 공유하는 엘프왕 역시 이를 알아차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저건 미끼다·’

원래였다면 엘프왕은 흑마인을 감 지하고서 병력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상황이 특별하 다· 일전에 엘프왕 꽃서린에게 찾아 왔던 세 명의 인물들·

‘다크엘프가 찾아온 이상 엘프왕 도 조금 더 경계적으로 행동하겠지· 아마도 본인이 직접 나설지도 모르 겠어····’

다크엘프를 수감한 뒤 곧장 흑마 인이 세계수에 잠입해 들어왔다?

정말 의심스럽기 그지없는 상황이 아니던가·

‘엘프왕에게 사리분별을 할 만한

혜안이 있었으면 좋겠군·’

역대 엘프왕들은 죄다 멍청하다 못 해 따분하기까지 해서 스칼렛의 머 릿속에서 딱히 좋은 이미지가 그려 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직접 찾아온 것이기 도 하다· 엘프왕은 백유설과 특별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었으니까·

만약 엘프왕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 긴다면 백유설이 슬퍼할 것이다·

스칼렛은 단지 그것이 싫어서 여기 까지 굳이 찾아왔다·

‘저 미끼를 이용해서 엘프왕의 행

동을 시험하겠지· 그럼 본대는 어디 에 있는 거지?’

눈을 가늘게 뜨고서 세계수 이곳저 곳을 살펴보았으나 잘 보이지 않는 다· 감각이 제한된 상태에서는 작정 하고 모습을 감춘 흑마인을 감지하 기가 어려웠다·

미끼가 있다는 건 정체를 감추고 있는 흑마인이 있다는 게 틀림없다 는 뜻인데 그렇다고 미끼에 걸려들 자니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하지만 미끼에 걸리지 않으면 그들 의 정체를 밝혀낼 수 없으니 이도저 도 못하는 상황·

‘이럴 땐···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스칼렛이 곰 곰이 고민하는 와중 이변이 발생했 다·

푸욱! 푹!

“··어?”

갑작스레 바닥에서 날카로운 나무 뿌리가 솟아오르더니 그림자 속에 모습을 감추고서 조용히 이동하던 흑마인들을 꿰뚫은 것·

그림자화를 한다는 것은 최소 6리 스크에서 7리스크 이상의 흑마인이 라는 뜻인데 그들은 소리조차 내지 르지 못한 채 절명해 버렸다·

“···이번 대 엘프왕은 상당히 화 끈한 모양인데?”

역대 엘프왕들을 떠올려본다·

멍청하게도 평화와 사랑을 외치며 적에게조차 손을 내미는 머저리 같 은 짓을 하다가 목이 떨어져 나간 엘프왕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랬던 여태까지와의 엘프왕과는 다르게 이번 엘프왕은 확실히 뭔가 느낌이 달랐다·

“이거 조금 흥미로울지도···r

저런 판단력이라면 아마도 자신이 알아차린 정보를 엘프왕도 알아차렸 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더욱 궁금해졌다·

과연 그녀는 정체를 감춘 흑마인 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런데 스칼렛이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방금 전에 절명해 버린 흑마인들의 사체 위로 하늘하늘한 검은색 드레 스를 입은 여인이 날아와 사뿐히 안 착한 것이다·

홉사 저 하늘의 선녀가 내려오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로 아름다운 포즈였기에 스칼렛도 순간 멍하니 그 광경을 바라보다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저거 뭐야 미친 거 아냐···r

그 장소에 등장한 사람은 다름 아 닌 현 엘프왕 꽃서린·

그녀가 우아하게 손짓하자 바람이 불어와 면사포가 벗겨지며 세상에 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얼굴이 드러났다·

꽃서린은 고요하게 내려앉은 눈으 로 주위를 조용히 관망하더니 흑마 인의 시체 위에 나무를 쿵 내려 꽂 고서 우두커니 기다렸다·

아마도 숨어 있던 흑마인이 나오 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저런 무대책이라니···

꼭 백유설을 닮은 듯한 계획·

그러나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모습 에 실패라는 글자는 보이지 않았다·

누구라도 좋으니 나와라·

나는 너희들이 짜놓은 같잖은 미끼 에 일부러 걸려주었다·

마치 이렇게 말하는 듯한 당당한 모습에 스칼렛마저 순간 반할 뻔했 다·

‘어떻게 될는지····’

궁금해졌다·

과연 꽃서린의 대응에 상대방은 어

떻게 반응할 것인ス]·

그러나·

3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나고·

반나절이 지나도록·

꽃서린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 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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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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