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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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59· 겨울방학(3)

백유설의 이송은 꽤 머나먼 여정이 었다· 그 때문에 최상급의 병실이라 고 해도 좋을 정도의 장비가 구비된 응급수송차와 그 뒤를 따라다니는 두 대의 응급수술실이 준비되었고 그를 호위하기 위해 스텔라 기사단 의 3개 대대가 직접 나섰다·

물론 이는 상당한 의문점이었다·

학생의 수송을 위해 스텔라 측에서 어마어마한 호의를 봐준다는 이야기는 이미 외지인들도 전부 아는 사실이다·

평민 학생일지라도 야외 실습 도중 부상을 입으면 으리으리한 인원들이 출동하여 직접 수송하고는 했으니까·

심지어 거리가 멀 경우 단 한 명 을 위해 비행정이 출동하기도 한다·

그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스텔라의 3개 대대라니·

이들이 힘을 합치면 자그마한 도시 정도는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

을 정도로 훈련된 최정예 병력이다·

총원 60명에 6클래스 마법 전사만 해도 무려 10명· 그 외에도 전원 5 클래스의 마법사로 구성되어 있으니 말 다 했다·

심지어 이상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 다· 백유설을 같이 보호하겠다며 그 유명한 모르프 대공가의 에이젤과 아 돌레비트의 홍비연 하제의 천재 마 법사 마유성까지 대동했으니 말이다·

그 외에도 천사의 마법을 다룬다는 풀레임을 비롯하여 세계 최고의 발 명가라고 불리는 알테리人七 만월탑 주의 후계자 해원량과 별구름 상회 장의 딸 젤리엘을 비롯하여 S반의

몇몇 학생들과 어디서 왔는지도 모 르겠는 엘프들이 따라왔다·

‘보기와는 다르게 친구가 많나?’

맨날 하는 짓이 엉뚱해서 친구가 없을 줄 알았건만 의외로 인맥이 어마어마해서 기사들은 조금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의문은 딱 거기까지였다·

교장 선생님이 백유설을 지극정성 으로 아낀다는 소문은 진작부터 퍼 져 있었으니 이 정도의 기사를 대동 하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 며 백유설이 다쳤으니 그 친구와 인맥들이 걱정하여 따라오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으니까·

운송 이틀 차 저녁·

거의 대륙 끝단부에 위치한 생명마 공학 연구소까지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워프 홀 게이트만 해도 무려 열세 개였기에 가는 도중도중 휴식 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스텔라 기사단의 총지 휘관은 무식하게 길바닥에서 야전을 한다는 모험심을 가지지는 않았다·

“오늘 밤은 트레드 시티에서 머물 겠다· 호텔은 미리 예약해 두었고 각 대대별로 다른 층을 사용한다· 백유설 환자는 대대원이 교대로 불

침번을 서며 지켜볼 것이고 특이사 항이 발생할 시 의사를 깨운다· 질 문 있나?”

“없습니다!”

“좋다· 알테리샤 박사님께서는 이 쪽의 학생들과 함께 숙소에 따로 머 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가 미처 숙 소를 예약하지 못하여 같은 호텔에 서 머무는 것은 불가능하군요·”

“아아 네에· 새벽에 잠깐 찾아오는 건 되겠죠?”

“물론입니다· 숙박비는 스텔라 측 에서 지원해 드릴 테니····”

“아! 그건 괜찮아요·”

앝레리샤는 품에서 카드 한 장을 꺼냈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그 아름 다운 카드를 보이자 주변에서 탄성 이 터져 나온다·

“고 골든 카드···!”

“세계 최고의 부자들만이 가질 수 있다는 그거지···r

“듣기로는 마음만 먹으면 작은 나 라 정도는 원터치로 결제할 수 있다 고 했어····”

총지휘관도 당황한 표정을 잠시 지 었으나 헛기침을 하더니 고개를 끄 덕였다·

“멋지군요· 실물을 보는 건 처음입

니다· 아무튼 오늘은 여기서 해산하 고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스텔라 기사단과 의료진이 호텔로 입성하자 덩그러니 남겨진 알테리샤 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냥 이 호텔을 사버릴까?”

“그 그만두세요 박사님!”

그녀의 중얼거림에 옆에서 소리친 것은 키가 자그마한 소년·

그의 이름은 라칸으로서 아주 예 전에 연금성에서 청소부로 활동하다 가 우연히 알테리샤의 눈에 띄게 되 어 연금술사로서 조수로 활동하게 된 아주 특이한 케이스였다·

무려 연금성 그것도 알테리샤의 조수!

그런 그도 여전히 알테리샤의 과금 에는 가끔 입이 쩍 벌어질 때가 있 었다·

“농담이에요··· 어차피 여기에 다 시 올 일은 없으니까요·”

트레드 시티·

해가 지고 세 개의 달이 휘영청 떠올랐으나 그 달빛은 도시의 화려 한 불빛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여기까지 오는 데에만 워프 홀을 무려 여섯 번이나 타야 했으며 비 행정을 세 번이나 갈아탔다·

이렇게까지 멀리 와본 적은 처음이 었기에 살짝 설레는 마음도 있었으 나 그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더 컸다·

뒤가 구린 것으로 유명한 이 트레 드 시티·

범죄자들이 많이 숨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에 이곳에서 숙박한다 는 사실이 영 불안하기만 하다·

“스텔라 기사단이 호위하는데 고 작 범죄자 따위가 어떻게 할 수 있 을 것 같지는 않죠····”

“으웅 그건 맞아·”

범죄자? 어감만 조금 무서울 뿐이 지 스텔라 기사단이 진심으로 마음

만 먹으면 이 도시 따위는 쑥대밭으 로 뒤집어 엎어버린 다음 범죄자의 씨를 말려 버릴 수도 있다·

전략 병기로도 취급되는 6클래스의 마법사가 무려 열 명이나 있는데 못할 게 있을까·

다만 임무를 받지도 않았고 여러 모로 시끄러워지는 게 귀찮으니 스 텔라 기사단도 조용히 지나칠 뿐·

“우리도 가 볼까요? 바로 근처에 괜찮은 호텔이 하나 있어요· 조금 멀리 가면 5성은 안 되더라도 4성 급 호텔이 있기는 한데···

알테리샤는 홍비연 등의 일행을 둘

러보며 물었다· 아무래도 신분이 높 은 사람도 있으니 그래도 귀한 호 텔에서 머무르고 싶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으나·

“필요 없어·”

“옆으로 가죠·”

“멀리 가기 귀찮아·”

만장일치로 백유설이 머무는 호텔 의 바로 옆 숙소로 결정이 되었다·

“여기에 숙소 몇 개나 남았죠?”

“예? 2인실 14개에 4인실 8개 정 도가 남아 있습니다만····”

“전부 하룻밤으로 결제해 주세요·”

,,예?,,

“전부요·”

,,예?,,

귀를 먹어버린 것인지 말귀를 제대 로 못 알아먹는 호텔 관리인과 자그 마한 실랑이를 한 뒤 알테리샤가 순서대로 방을 지목해 주자 카드키 를 받아 든 풀레임은 에이젤의 팔목 을 잡아끌고서 후다닥 방을 향해 달 려 갔다·

“뭐 뭐예요?”

“하루 종일 샤워를 못 했어· 좀 씻 고 싶어·”

“천천히 해도 되잖아요····”

“안 돼· 오늘 두 번밖에 못 씻었 어·”

“예에?! 두 번이나 씻었어요?!”

“어· 그래서 존나 찝찝해· 나 먼저 씻는다?”

쾅!

“네에····”

2인실에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씻으 러 들어가 버리는 풀레임을 보며 에 이젤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아침에는 간단한 세수와 단장만을 하고 저녁에 한 번 샤워를 하는 에

이젤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 았다· 심지어 기숙사의 동급생들을 보면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동안이나 안 씻는 여학우를 본 적도 있기에 풀레임은 정말정말 아주 많 이 특이한 케이스였다·

“후우 죽겠다·”

샤워실에 들어온 풀레임은 벽에 머 리를 쿵 박고서 눈을 감았다·

[천사의 품위]와 [자연의 향기]라는 특성 덕분에 씻지 않아도 어느 정도 깔끔함이 유지되는 풀레임이었으나 그래도 제대로 벅벅 씻어내지 않으 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타입이다·

진짜 천사들은 아예 씻지도 않고서 산다던데····

‘걔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 에 떡지는 것도 없나?’

멍하니 그런 우스운 생각을 하는데 갑작스레 귓가에 들려오는 목소리·

-풀레임! 우리 생각 했어?

-오랜만이네!

“히익! 까 깜짝야 미친놈들아·”

천사들이 말을 걸어왔다·

그래도 최근에는 꿈속에서 납치하 는 일이 적어서 아예 까맣게 잊고 살았더니 이렇게 갑자기 말을 걸어

오니 놀랄 수밖에·

“뭐 뭔 일이야···r

-응? 무슨 일은 아니고 우리는 풀 레임이 우리 생각을 할 때마다 알 수 있어·

-우리는 항상 네 생각만 하거든!

“우웩 스토커 새끼들···

一그 그런 거 아냐! 우리는 너를 몰래 지켜본다거나 그러지 않아!

“···잠깐· 지금 내가 뭐 하는지 보고 있는 거 아니지?”

-응? 당연히 못 보지· 뭐 하는데? 네 가 보여주고 싶으면 보여줄 수 있어·

“됐거든?”

누구 좋으라고 이런 꼴을 보여줄 까·

“시끄러우니까 꺼져· 나 지금 피곤 해·”

一응···

정말 오랜만에 말을 걸어줘서 기뻐 하던 목소리가 금세 시무룩해지자 풀레임의 마음도 약해졌다·

“···나 샤워 끝낼 때까지만 떠들 든가· 심심하니까·”

– 정말?

-너무 좋아!

-그런데 풀레임·

-지금 어디에 있어?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엥? 그래?”

킁킁 냄새를 맡아봤으나 향기로운 냄새만 난다· 바디워시의 성능이 아 주 훌륭하다·

-아니··· 그런 냄새가 아니야·

-지독하고 고약한 다른 차원의 타락한 냄새·

-···악마? 아니야· 그놈들은 지하에 서 나올 수 없으니까·

“뭐야·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풀레임이 당황하여 되묻는 그때·

콰콰쾅-!!!

바깥쪽에서 어마어마한 굉음이 울 리더니 건물 전체가 뒤흔들리기 시 작했다·

“우악?!,,

중심을 잡기 위해 손을 뻗スト 벽에 서 빛의 줄기가 튀어나오더니 그녀 의 팔목을 휘어감았다·

-이거 잡아 풀레임! 너를 보호해 줄 거야!

“으읏···r

빛의 줄기는 그녀의 몸을 힘껏 당

겨서 샤워실 밖으로 내던졌다· 그대 로 한 바퀴 구른 뒤 낙법으로 자세 를 잡은 풀레임은 황급히 수건으로 몸을 두르고 스텔라 코트를 걸쳤다·

알테리샤의 마법과 공학이 합쳐져 서 개조된 이 코트는 어지간한 충격 따위도 가뿐히 막아줄 것이다·

“에이젤! 어디 있어!”

“저는 괜찮아요!”

역시나 에이젤은 빠르게 반응하여 얼음 기둥을 세워서 벽과 천장이 무 너지지 않도록 지탱하였다· 자신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우산처럼 얼 음을 펼친 것은 당연한 일·

그 아래로 쏙 들어간 풀레임은 서 둘러 속옷을 입었다·

“뭐 뭐 하세요?”

“뒈질 땐 뒈지더라도 추하게 죽기 는 싫거든?!”

“지금 상황에서 그러고 싶어요?”

“폼생폼사 몰라? 샤워하다 죽었다 고 하면 좀 그렇잖··· 으악?!”

쿠궁!!

한 번 더 발생하는 진동·

여차저차 속옷을 입고 코트의 앞 단을 잠그는 것으로 몸을 가린 풀레 임은 서둘러 지팡이를 챙겨 베란다

바깥으로 뛰쳐 나갔다·

펄럭···!

-우리가 도와줄게!

그녀의 등 뒤에서 펼쳐지는 빛의 날개· 천사와 연결되어 있을 때는 풀 레임이 직접 제어할 필요가 없어 마 법을 사용하기에 굉장히 편리해진다·

“후우 이번만은 너희 도움받을 테 니까 잘 좀 해봐? 응?”

-물론이지!

사아아···

하늘을 어둡게 가리던 먹구름이 갈 라지더니 빛의 기둥이 쏟아져 내리

며 밤의 도시 상공에 떠오른 풀레임 을 비추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각종 특별한 버프를 부여 하기 위함이었으나····

“미 미친 새끼들아! 나 지금 안에 속옷 한 장 걸치고 있는데 동네방 네 소문 낼 일 있어?!”

꼭 무대의 스포트라이트와도 비슷 하여 풀레임에게는 쪽팔릴 뿐이었다·

‘그래도··· 버프 성능은 엄청나잖 아?’

온몸에서 빛의 기운이 팽창하는 것 은 물론 마력의 총량이 상승하여 평소에는 상상도 못 했던 마법을 사

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간신히 5클래스의 마법을 더듬더듬 터득하고 있는 그녀였지만··· 천사 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6클래스까지 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무슨 일인지 알겠어?”

-시야를 공유해 줄 수 있겠어?

“응· 허락할게·”

그러자 시야가 탁 트이는 느낌과 함께 백유설이 머무는 호텔이 투시 되어 비쳐졌다·

그 안쪽에는 수십··· 아니 수백 개에 달하는 검은색 물체가 꿈틀거 리고 있었는데 마치 그림자를 닮은

액체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서 본 능적으로 혐오감이 들었다·

-역시 악마의 마법이야·

“하지만··· 사용자는 흑마인인 것 같네·”

一응· 악마의 마법은 모두 붉은색을 띠고 있으니까· 저건 흑마인이 악마 의 마법을 개조한 거야·

원작 로판을 질리도록 읽었기에 악 마의 마법을 사용하는 흑마인에 대 해서는 몇몇 알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림자를 완전히 제어 하여 다루는 존재라고 하면····

‘월영교 이단심판관 카에나·’

여성 흑마인으로서 7리스크에 달 하는 능력을 가진 광신도·

힘을 가진 놈이 미친 신념을 가지 면 무슨 짓을 벌일 수 있는지를 제 대로 알려주는 인물이었다·

“하필이면 미친년이 찾아오다니····”

풀레임은 지팡이를 손에 꽉 쥐고서 하늘을 향해 말했다·

“나를 위해 뭐든 할 수 있겠어?”

-물론이지·

이 방법은 어지간해서 사용하지 않 으려고 했건만 대응법이 알려진 지 금으로서는 스텔라 기사단이 카에나

를 상대하기는 벅차다·

원작을 읽은 덕분에 그녀의 약점을 가진 자신이 싸우는 수밖에 없으나 그녀의 힘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 황·

그 능력치를 다른 곳에서 빌려오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나에게 ‘천사 강림’을 내려줘·”

그때 하늘에서 태양이 떠올랐다·

그렇게 착각할 정도로 강렬한 태양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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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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