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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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45· 시간과의 도박(1)

덜컹덜컹!

창문에 머리를 맞대고 있으면 은 은하게 열차 굴러가는 소리가 머릿 속으로 진동한다·

열차 여행이라는 게 참으로 낭만이 넘쳐서 창밖으로 휙휙 지나가는 환 상적인 풍경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

게 넋을 잃게 되고는 했다·

아이테르 월드는 지구와는 달리 신 비로운 지형이나 식물 등이 다양하 게 분포되어 있어 여행을 하면서 결코 눈이 지루할 일은 없었다·

멍하니 창문을 바라보던 나는 배낭 에서 편지봉투 하나를 꺼냈다· 뒤집 으니 [삭월의 탑]이라며 심플한 날 림체의 문구 하나가 적혀 있다·

삭월의 탑이라·

일전에 청동십이월을 만나기 위해 얼음의 세계로 뛰어들었을 때조차 나를 따라왔을 정도로 삭월의 탑은 내게 진득한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았

다· 나는 이러한 사실이 상당히 부 담이었다· 삭월의 탑이 내 아군이 되어준다면 이보다 든든할 수가 없 겠으나 만약 척을 지게 되면 다시 는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단은 안심이다·

최소한 13번 멸암단의 단장 카엔 은 내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 는 것 같으니까·

이 ‘초대장’이 그 증거이다·

세상의 그림자 속에 숨어 있는 삭 월의 탑은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 다·

원작 게임 아이테르 월드 온라인에 서도 ‘삭월의 거탑 초대장’은 정말 로 받기 힘든 아이템 중 하나였으니 까·

자신들의 본부로 초대한다는 건 나 를 어느 정도 신뢰한다는 증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슬슬 마 음을 놓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이번 에피소드 를 끝마치며 받은 보상들이다·

[청동십이월의 가호 Lv·l]

* 근력 49% 증가

* 체력 21% 증가

* 감각 19% 증가

* 냉혈지체(冷血肢體): -17°C 이하 에서 모든 능력치가 9% 상승되고 한파에서도 추위를 느끼지 않으며 눈보라 속에서 자유롭게 운신할 수 있다·

* 한기(寒氣): 마나에 아주 순수하 고 차가운 기운을 담을 수 있다·

* 답설흔(踏雪痕): 눈을 밟아도 흔 적을 새기지 않거나 반대로 걸어간 흔적에 눈 자국을 새길 수 있다·

* 눈송이의 기억: 눈에 새겨진 흔 적을 기억해 낼 수 있다·

* 서리빙수: 얼음을 섭취하면 체력 을 회복할 수 있으나 대가로 회복 이 끝난 뒤 고온에 시달리게 된다·

‘사멸의 빙하에서 피어난 한 송이 눈꽃은 영원히 시들지 않으리라·’

나는 짧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아 직 1단계밖에 안 되지만 쓸 만한 능력치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하나만 얻어도 세계관에서 최고의

특성을 어마어마하게 받을 수 있는 십이신월의 가호를 벌써 두 개나 얻 을 줄이야·

,아직 많이 약하기는 하네·’

커뮤니티의 플레이어 중에는 독종 이 상당히 많아서 특별한 무언가를 얻으면 극한까지 이득을 취하려는 경우가 많았다·

그중에는 청동십이월의 가호를 최 고 레벨까지 달성한 플레이어도 있 었는데 당시에 나도 그것을 확인하 고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뭐든 눈밭에서 굴리면 스노우볼이 되어 굴러가는 기괴한 능력도 있었

고 한정적이지만 블리자드를 일으키 기도 했으며 작은 지역을 모조리 얼 어붙게 만들기도 했으니까·

실제로 PVP 전장에서 만났을 때는 다리를 얼려 버리는 그 특수한 능력 때문에 자주 패배를 하기도 했다·

뭐 결국 공략법을 찾아내서 나중 에는 내가 더 많이 이겼지만·

보상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콘스텔라티오 프로젝트가 당신에 게 특별한 보상 2개를 제시합니다·]

비록 이번에는 메인 에피소드가 아 니었다지만 거의 메인에 가까운 스 토리를 아주 완벽하게 해결함으로써 콘스텔라티오 프로젝트에게 보상을 두 개나 약속받았다·

저번에 아직 받지 않은 한 개를 포함하여 세 개의 보상을 연속해서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나는 잔머리를 굴려보았다·

“이거 보상 세 개를 따로따로 고르 는 것보다 하나를 더 좋은 걸로 받 고 싶은데 어때?”

서사력 문제 때문에 내가 받을 수 있는 보상은 한정적이다· 일전에 사

용했던 아이템을 받아봐야 잔뜩 하 향을 당해서 제대로 된 기능을 못 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다면 차라리 세 개의 보상을 하나로 줄인다면 어떨까?

[···고려해 보겠습니다·]

“그래그래·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 라고·”

만약 세 개의 보상을 모두 합쳐서 하나로 받을 수 있게 된다면 무엇을 받는 게 좋을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차차 고민 해 봐야겠다·

‘피곤해 죽겠네·’

보상 문제를 정리한 뒤 나는 또다 시 멀거니 창밖을 바라보았다·

일전에 겪은 사건이 너무나도 강렬 하고 커다랬던 탓일까 여운이 쉽사 리 가시지를 않는다·

혹은····

요즘 들어서 묘하게 변한 듯한 홍 비연의 반응 때문에 더욱 그런 걸지 도 모르겠다·

*···걔가 요즘 왜 그런다냐·’

아이테르 월드 온라인을 플레이하 던 당시 내 이미지 속 홍비연의 특 징은 이러했다·

1· 싹퉁바가지 없는 고딩·

2· 자아도취 심각한 공주병·

3· 성격 더러운 악녀·

4· 얼굴은 쓸데없이 더럽게 예쁨·

솔직히 1 2 3번의 특징만 두고 보자면 완전 비호감의 극치였으나 4번의 특징이 넘사벽으로 막강한 탓 에 나를 포함해서 많은 남성 플레이 어들이 홍비연을 좋아했었다·

오로지 외모 하나만으로 서사 성 격 외모까지 모두 갖춘 다른 여자

캐릭터들과 인기를 맞먹을 정도였는 데··· 거기에 심지어 성격과 서사 마저도 따라잡게 생겼다·

여전히 톡톡 쏘기는 하지만 묘하게 부드러워진 성격에다가 고난과 역경 을 겪으며 자연스레 강철처럼 단단 해진 마음가짐까지·

‘미치겠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심란하다·

홍비연에게 들이닥친 가장 위험한 사망 플래그를 넘겼음에도 더욱 큰 고비가 남아 있는 것만 같은 느낌····

‘기분 탓이겠지·’

괜히 쓸데없는 생각은 떨쳐내자는

생각이 들어서 주머니를 뒤적여 안 대를 꺼내 쓴 뒤 눈을 감았다·

이제부터 천령나무의 요람으로 가 서 꽃서린 여왕의 저주를 해소해야 할 텐데 사사로운 일로 정신건강을 해치고 싶지는 않았다·

* * *

스텔라 아카데미의 여름방학은 참 으로 지루하기 짝이 없다·

적어도 풍하랑은 그렇게 생각한다·

결국 학기 중과 다를 게 없이 매일

매일을 수업으로 떼우고 있었으니·

여름방학의 강의실은 텅 빈 깡통과 도 비슷했다· 슬슬 방학의 막바지가 다가온 탓에 100명이나 수용할 수 있는 교실에 강의를 듣는 학생은 20명도 채 되지 않았으니까·

“야 풍하랑· 너는 방학인데 고향으 로 안 돌아가?”

칠판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어 내리 는 교수님의 뒤통수를 뚫어지게 노 려보던 친구 맥이 풍하랑에게 물었

“글쎄· 돌아가 봐야 좋은 꼴은 못 볼 거 같은데·”

“거 참· 그러냐· 나는 평민이라 모 르것네· 형 놈 새끼가 내가 새로 산 신발 신고 나가서 똥물 묻혀왔을 땐 진짜로 죽이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진짜 죽이지는 않았거든·”

“저마다 고충이 있는 거니까·”

1학년 s반 풍하랑·

남부의 ‘풍월평야’ 전체를 다스리 는 풍(風) 가문의 직계 혈족 중에서 도 막내인 그는 재능이 월등히 뛰어 난 탓에 형님들의 견제를 과하게 받 으며 자라왔다고 한다·

보통 그런 환경에서 자라면 성격이 위축되게 마련일 텐데 오히려 그는

더욱 강인한 의지로 올곧게 성장하 여 주변에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평민부터 시작하여 스텔라의 교수 들은 물론 마탑의 마법사들까지 그 의 의사를 존중할 정도로 그는 자신 만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도 최근 고민이 하나 있었으니·

“···맥· 너는 어떻게 생각하나?”

“응? 뭘·”

“풀레임·”

평소 무게감 있는 풍하랑이었기에

그가 사색에 잠겨 있노라면 여학생 들이 ‘분명 가문의 안위와 발전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을 거야!’라며 주접을 떨고는 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무리 풍하랑이 라도 매일같이 그런 고민을 하지는 않는다· 때로는 평범하게 저녁 식삿 거리 고민도 하고 때로는 지나치게 많은 과제에 스트레스도 받는 평범 한 학생이 풍하랑이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너도··· 여자 생각을 할 줄 알았 었냐?”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며 지금까 지 들어온 무수히 많은 고백을 모조 리 쳐내던 그 풍하랑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방금의 질문은 맥에게 충격 적인 발언이었다·

“···오해하지 마라· 순수한 호기 심에서 묻는 거니까·”

“아니 그러니까· 호기심이라는 건 곧 그 여학생한테 관심이 있으니까 생기는 거 아냐?”

“···그런 건가?”

“그래! 그렇다니까·”

“그럼 너는 매일 붙어 다니는 헤이 셀에게 아무런 호기심도 안 드나?”

“호기심은 개뿔이· 그 미친년이 길 가다 뒈져도 관심 없어·”

맥의 말에 풍하랑은 침묵하였다·

“거 참· 네가 여자 고민을 다 하는 날이 오다니···· 하기야 풀레임은 원 래 학기 초부터 인기가 많았으니까·”

둘이 속닥거리며 풀레임에 대해 말 하기가 무섭게 갑작스레 강의실의 뒤쪽 문짝이 와드득!! 하는 괴랄한 소음과 함께 뜯어졌다·

강의실 전원의 시선이 뒷문으로 돌 아간다· 그곳에는 뜯어진 문짝을 한 손으로 든 채로 멀뚱멀뚱 서 있는 풀레임이 있었다·

“···또 뭐니 풀레임·”

그녀가 사고를 치고 다닌 게 한두 번이 아니었기에 교수님이 익숙한 듯 한숨을 내쉬며 묻자 풀레임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그게··· 여닫이문인 줄 알았는데 하도 안 열려서····”

“아하·”

교수님은 이해했다며 고개를 끄덕 였다·

“그래서 미닫이문을 억지로 밀어서 열었다?”

“어 음··· 네···「

세상에 저거보다 황당한 소리가 다 있을까·

좌우로 슬라이딩해서 여는 방식인 미닫이문을 괴력으로 밀어젖혀서 뜯 어버리는 소녀는 이 학교 아니 세 상 그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에··· 죄송합니다··· 제가 수리해 둘게요····”

아무리 풀레임이라도 이런 멍청한 짓은 조금 창피했는지 어색한 표정 으로 고개를 꾸벅 숙여 사과한 뒤 뜯어진 문짝을 그대로 짊어지고서 퇴장하였다·

“크흐흐 쟤 왜 저렇게 웃기냐?”

“안 그러냐?”

맥의 질문에도 풍하랑은 대답하지 않고서 퇴장한 풀레임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보면 볼수록 특이하군·’

그저 그런 생각뿐이었다·

* * *

“아 씁· 쪽팔려 죽것네···

문짝은 아주 제대로 박살 나서 스 텔라의 수리 센터에 가져가니 아예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편이 낫겠 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렇게 세게 밀었나···

요즘 정신이 조금 멍한 탓에 앞을 제대로 못 보고 다니는 경우가 많기 는 했으나 그래도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터덜터덜 복도를 걷는 와중 학급 게시판에 대문짝만하게 붙여진 신문 에 시선이 절로 갔다·

[레비앙의 해안에 들이닥친 위기]

[불과 얼음의 재앙]

[홍비연 공주의 대활약!]

[천년 만에 화령꽃을 통제하여····]

온통 홍비연 공주에 대한 이야기였 다· 풀레임은 저 여론이 누구 때문 인지 아주 손쉽게 알 수 있었다·

‘백유설· 또 뭔가를 했구나·’

마지막으로 홍비연을 보았을 땐 왕 가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백유설 은 기어이 저곳까지 쫓아가 재앙을 무사히 해결하고 조용히 자취를 감 추었다·

그녀는 신문에 찍혀 있는 거대한 재앙··· 그러니까 ‘해적제왕 블랙 벨리즈’를 바라보았다·

세간에서는 얼음의 화신이라고 떠 들어대는데 풀레임은 저것이 어디 서 파생되었는지를 잘 안다·

얼음의 화신은 청동십이월에게서·

불의 화신은 적하유월에게서·

저것들은 그저 십이신월의 파편에 불과한 것들이었다· 그럼에도 인간 이 쉬이 대적하기 힘든 재앙을 만들 어내니 그들이 얼마나 굉장한 존재 인지 다시금 실감하게 해주었다·

‘이번에도 십이신월이야?’

그러고 보니 백유설은 유독 십이신 월이라는 존재에 대해 자주 집착을 했던 것 같다·

예전에 ‘위장연애’를 하며 도서관 데이트를 했을 때도 그는 도서관에 서 십이신월과 관련된 서적을 하루 종일 붙들고 있었으며 심지어 그 비 주류라는 신월학까지 수강하고 있으

니 말 다 했다·

‘그러고 보니···

멍하니 걸었더니 어느새 도서관에 도착해 있었다· 책을 반납하러 오기 는 했지만 시간이 거의 끝난 듯 학 생들이 하나둘 빠져나가고 있었다·

풀레임은 반납함에 책을 밀어 넣은 뒤 도서관에 들어갔다·

그녀와 마주치자마자 사서가 “이제 대여는 안 됩니다·”라며 못을 박았 지만 상관없다·

애당초 그게 목표가 아니었으니까·

풀레임은 도서관 깊은 장소까지 천 천히 걸어갔다· 시간이 늦어서 남아 있는 학생도 거의 없어서 시선은 걱 정하지 않아도 좋다·

조금 더·

조금 더 안쪽으로·

[고대 역사 A1-A12]

스텔라의 도서관에는 비밀이 많다·

워낙 넓고 또 넓고 넓어서·

겉으로 보이는 크기만이 전부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진 이 공간에는···

비밀스레 숨겨진 장소가 있다·

I마도학 C36-48]

스텔라 교장 엘트먼 엘트윈의 장 난스러운 마법에 의하여 그림자 속 에 교묘하게 가려진 장소·

[연금술 B12-24]

그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마침내 이런 공간이 나타난다·

[설화]

그 어떤 마크도 표시도 없는 수상 한 작은 책방· 풀레임은 이곳을 잘 안다· 원작 로판에서 몇 번이나 반 복해서 읽었던 부분이었으니까·

그래·

그러니까·

‘에이젤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 한 진실을 찾는 에피소드였었지·’

풀레임은 고개를 휙 돌렸다·

“···무 뭔가요 당신?”

그곳에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책 을 품에 껴안은 채 지팡이를 겨누고 있는 에이젤 모르프가 있었다·

골목에서 숨어다니다 걸린 고양이 와 같은 모양새였기에 퍽 귀여웠으 나 풀레임은 웃음 짓지 않았다·

“후우··· 누가 왔길래 깜짝 놀랐 잖아요· 당신일 줄이야· 여기는 어떻 게 알았나요?”

“그냥··· 돌아다니다 보니까·”

그녀는 눈동자를 내려 에이젤이 품 안에 껴안고 있는 책을 바라보았다·

[시간을 초월하여 걷는···]

제목의 뒷글자가 가려져서 보이지 는 않았지만 그 책의 정체를 파악 하는 건 너무나도 쉬웠다·

‘은세십일월 (銀歲十一月)’

어쩌면 에이젤이라는 한 명의 소 녀를 나락으로 몰고 가게 되는 비극 적인 이야기의 시발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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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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