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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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40· 제7본탑(6)

스텔라 외부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 났다·

꽃서린의 저주 해결법에 대해서도 알아냈고 신물의 존재를 깨달았으며 말렌타이레스에서 [흑마 침식]에 큰 도움이 될 아티팩트를 구했고 풍류 진의 거처로 찾아가 유적지를 탐색

하여 성공적으로 ‘신물’까지 구할 수 있었다·

당장 꽃서린에게 돌아가 저주를 해 소해 주고 싶었으나 스텔라에서 한 창 흑마 침식의 도입부가 진행되고 있을 시간인지라 어쩔 수 없이 복귀 하였다·

나는 곧바로 풀레임에게 찾아가서 ‘사령의 원혼 부적’을 자랑할 예정 이었다· 이것만 있으면 흑마 침식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제7본탑에서 아주 든든할 것이라고·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풀레임···? 그러고 보니 괴담을

직접 알아내겠다며 어디로 가던 데····”

“뭐 인마?”

뭔가 상황이 상당히 엿같이 홀러가 고 있음을 직감하였다·

에피소드는 이상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었고 벌써부터 제7본탑 괴담 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미친····’

온몸에서 식은땀이 좔좔 흘렀다·

예상하지 못했냐면 그건 아니다·

지금까지도 몇 번이나 에피소드에 변동이 일어났고 그때마다 매번 고

생하지 않았던가·

대충 그럴 것 같기는 했다·

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랐을 뿐·

‘에피소드가 아무리 지 멋대로 휙 휙 바뀐다지만 이건 좀 너무한데·’

흑마 침식의 주체가 되는 메이젠 티렌 교수가 사라지고 다른 사람이 되었으니··· 어쩔 수 없겠지·

그래도 더 늦지는 않아서 다행이라 고 생각했다· 풀레임 일행이 제7본 탑에 들어간 지 아직 몇 시간 되지 않았다고 하니까·

나는 재빠르게 채비를 끝마치고서 제7본탑으로 향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참 특이하게도 던 전의 입구를 플레이어가 직접 찾아 야 한다는 점이었다·

보통의 퀘스트는 가이드 맵에 ‘어 디로 향하시오’라고 적혀 있는 반면 에 이번 에피소드는 플레이어가 직 접 수수께끼와 괴담을 파헤쳐 나가 야만 했던 것·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서 제대로 에피소드를 진행하지 못하였 고 나 또한 그런 바보 중 하나였으 나 고인물들이 누구인가·

[★필독 ★]

[★흑마침식 최종 정리본★]

그들은 기어코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던전 입구와 모든 괴담의 수수 께끼와 모든 루트 모든 지름길 다 양한 클리어 방법을 알아내 최종 정 리본을 커뮤니티에 게시하였다·

정말이지 미친놈들이라고밖에는 설 명할 길이 없다·

하지만 덕분에 나만 고마울 따름이 다· 그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내 가 제7본탑으로 향하는 와중에도 막 히는 게 하나도 없었으니까·

다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내가 갈 때까지 풀레임이 무리하 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원체 원작 게임에서도 무슨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자신의 모든 힘을 끌 어모아서 폭발시키는 성격인지라 걱 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에 더해 [서사력]이 부족하다 는 이유료 풀레임에게 말해주지 못 했던 사실 하나가 더 있다·

[뉴비 님들 풀레임 캐릭터로 제7본 탑 던전 공략할 때 주의사항 있음]

[보스 뒤쪽에 보면 전신거울 하나 있는데 거기 접근하지 마셈]

[이유는 모르겠는데 풀레임으로 전 신거울에 접촉하면 캐릭터가 즉사하 더라구요]

[다른 캐릭터는 상관없는 걸 보면 그냥 버그인 듯??]

마지막까지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 고 고쳐지지도 않았던 버그·

만약 그게 사실은 버그가 아니라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였다면?

‘···모르겠다· 그런 일이 일어나 기 전에 빠르게 가 봐야겠지·’

물컹!

공간을 관통하는 느낌이 전심을 휘 감더니 순식간에 다른 세계 속으로 빨려들었다·

모든 색상이 반전된 세상·

그곳에서 나는 가장 효율적이고 가 장 빠른 길을 택하여 풀레임을 향해 전력으로 질주하였다·

* * *

이번 스토리의 최종보스 메이젠 티 렌이 위험했던 이유는 제7본탑에 진 입한 모든 학생들의 마법을 다룰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원작 로판 속 메이젠은 흑마인의 능력 대신 무한한 마나와 다양한 마 법으로 에이젤을 압박하였는데 당 시 해원량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놀 라운 관찰력으로 적의 약점을 파악 해낼 수 있었다·

메이젠 티렌 교수가 전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흑마인 특유의 신체 능력 을 거의 활용하지도 않은 채 말뚝 박힌 듯 같은 자리를 고수하였는데 그게 마치 무언가를 보호하기 위한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직후 깨달았다·

,전신거울이 약점이다·,

원작 로판 속 해원량의 그 한마디 에 메이젠 티렌은 소스라치게 놀랐 고 그 반응에 확신을 얻은 그는 직 접 거울에 다가가 초근접에서 마법 을 시전하는 것으로 그것을 산산조 각 부수고 만다·

‘이길 수 있어·’

화르륵! 쿵!

날아오는 거대한 불꽃을 빛의 보호 막으로 방어하며 풀레임은 체키렌

의 뒤쪽에 세워져 있는 거울을 바라 보았다·

음울한 기운을 발산하는 저 정체불 명의 거울이 이번 괴담 사태를 일으 킨 물건이자 제7본탑을 유지하고 있 는 코어 아티팩트였다·

“이야압!”

아넬라가 귀여운 기합을 내지르며 주먹을 내지르자 체키렌 교수를 보 호하던 대지의 장벽이 반파되었다·

그 틈새로 에이젤이 벼락줄기를 날 렸지만 바닥에 흩어져 있던 돌조각 이 허공에 날아오르더니 공격을 모 조리 막아내었다·

파지지 직!

하지만 과학의 법칙 따위는 가뿐히 무시하여 에이젤의 푸른 번개가 흙 과 흙을 연쇄하더니 그대로 체키렌 교수에게 적중하였다·

파캉-!

“음···!”

체키렌 교수를 보호하던 실드가 부 서지지는 않았으나 거미줄 형태의 금이 가고 말았다·

“1학년 수준으로는 대단하군·”

하지만 금이 간 실드는 금세 복구 되었다· 여타의 학생들이 실드를 복

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도 월등 히 빠른 속도·

과연 흑마인이라지만 괜히 교수직 을 달고 있는 게 아니었다·

언뜻 보면 승산은 전혀 없는 것 같았다· 평범하게 마법전을 해도 불 리한 와중에 상대방은 더더욱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으니까·

쿵! 쿠궁! 쿵!

“으아악!”

반파된 돌조각이 하늘로 떠올랐다 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내려찍자 아 넬라는 기겁하여 뛰어다녔다·

“합!,,

풀레임이 지팡이로 바닥을 내려치 자 빛의 기둥이 솟아나며 떨어지던 돌조각을 모조리 분쇄하였다· 그러 나 공격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콰르릉! 쿵!

저 하늘 위에서부터 돔을 꿰뚫고 떨어지는 거대한 벼락줄기!

그 위력은 가히 5클래스 이상이었 기에 맞았다가는 실드가 버텨나질 못하는 수준이었다·

“피해요!”

파지직!!

벼락을 미리 감지한 아넬라는 급히

몸을 날렸으며 에이젤은 천장을 향 해 얼음의 보호막을 펼쳤다·

흐읏···!”

그러나 벼락을 온전히 막아내기에 는 역부족· 일부 번개의 파편이 튀 어 에이젤의 몸을 휘감았다·

“아오 씨 진짜····”

풀레임은 황급히 바닥에 손을 대어 초록색 나무줄기를 소환해 에이젤의 몸을 갑옷처럼 둘렀다· 그러자 벼락 이 금세 소멸되어 사라진다·

‘거울에 어떻게 접근하지?’

작전은 진작에 설명했다·

이 정도의 공간을 만들어낼 정도면 분명 ‘코어’가 존재할 것이며 자신 이 그것을 부술 테니 시간을 끌어달 라고· 하지만 체키렌 교수가 생각보 다 훨씬 더 잘 싸우는 바람에 도저 히 접근이 불가능했다·

‘멀리서 날리는 마법은 죄다 차단 될 텐데···

좌표 생성 마법은 파괴력이 약해서 거울을 부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멀 리서 마법을 날리자니 파괴력이 반 감되는 건 물론 캐스팅 도증 체키렌 이 눈치채서 방어할 게 뻔했다·

자신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부분을

가만히 방치하지는 않을 테니까·

‘돌겠다 진짜·’

원작 로판의 메이젠 교수는 연금술 사였다· 마법의 재능이 부족하여 연 금술사로 강제 이직한 만큼 실상 이 정도 규모의 마법을 제대로 다루지 도 못했다는 묘사가 있었다·

덕분에 해원량이 거울을 부술 틈을 찾았을 것이고·

하지만 체키렌 교수는 속성 마법 의 교수였던지라 전투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흑마 인 주제에 어지간한 전투 마법사보 다도 월등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봐야 옳았다·

그런 탓에 아넬라까지 합세하여 무 려 셋이나 되는 인원으로도 접근조 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야· 방법은 있어·’

풀레임은 개구리처럼 폴짝폴짝 뛰 어다니는 아넬라를 바라보았다·

신체 능력을 각성하여 초인적인 힘 을 발휘하게 된 그녀는 상상 이상의 스피드와 파워를 보여주고 있었다·

‘아저씨나 마유성만큼은 아니겠지 만··· 나이트로 써먹을 수 있겠 어·’

그런 생각이 떨어진 즉시 풀레임은

크게 소리쳤다·

“아넬라! 내가 방금 알아냈는데 저 개자식 뒤쪽에 있는 거울이 약점 이야! 가서 부숴 버려!”

“에 어 엥?!”

그러자 화들짝 놀란 아넬라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표정은 마치 ‘그 거 말해도 되는 거였어?’라는 의미 를 담은 듯하였다·

이곳에 도착하기 직전에 거울을 노 리자는 이야기는 당연히 이미 나누 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노리고 있는 지 상대방이 모르게 하는 건 전략의

기본 중 기본

그런데 그걸 대뜸 말해버리다니?

“아··· 알았어!”

하지만 어쩔 도리가 있겠는가·

무언가 다 의미가 있겠거니 싶었던 그녀는 풀레임의 말대로 거울을 향 해 돌진하였다·

“어딜!,,

콰드득! 쿠궁!

아넬라의 순간 도약은 파워 점프만 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속도를 갖 추고 있었기에 체키렌은 그녀를 집 중적으로 마크하였다·

잔해를 끌어모아 거대한 돌덩어리 로 만들어 굴리는가 하면 허공에 불 꽃을 터뜨렸고 벼락 줄기와 얼음송 곳 파편을 날려대며 아넬라의 경로 를 방해흐였다·

“으아아아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정말로 죽는다!

도저히 피할 빈틈조차 없이 날아오 는 마법을 보고서 아넬라의 두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아아 꽃다운 마흔에 죽는구나· 연 애도 못해봤는데·’

그러나 그 순간 아넬라의 몸에서 금색의 마법진이 빙그르르 돌아가더 니 수십 개의 사슬 다발이 소환되어 날아오는 마법을 모조리 쳐냈다·

벼락은 사슬을 타고 내려오다가 사 라졌고 바윗덩어리는 사슬에 묶여서 정지하였으며 얼음송곳은 사슬이 채 찍으로 휘둘러지며 모조리 쳐냈다·

,이건···!

틀림없는 풀레임의 마법·

분명 사슬 하나하나는 4클래스 수 준에 불과했으나 그것이 수십 다발 이나 있다는 것은··· 풀레임이 무 리해 가며 아넬라의 보호를 위해 이

마법을 사용했다는 뜻이었다·

‘젠장 그렇다면 나도 멈출 수는 없지!’

사슬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서 아넬라는 자신의 동체시력과 각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였다· 피할 수 있 는 마법 주먹으로 쳐낼 수 있는 마 법은 최대한 방어하여 풀레임의 마 나를 아끼며 전진하였다·

”배신자 따위가 마법사의 보호를 받는 꼬라지라니 참으로 우습군!”

체키렌은 이를 뿌득 갈면서 주먹을 움켜쥐었다· 그러자 바닥에서 거대 한 황금색의 벽이 솟아올라 아넬라

를 가두려고 했으나····

주륵!

“음!”

황금은 완성되지 못하고 그대로 바 닥으로 녹아내려 스며들었다·

‘어째서?’

제7본탑의 유령과 그림자에게 자아 를 잠식당한 학생은 그대로 마법을 모조리 체키렌에게 빼앗기게 된다·

제레미 스칼벤 역시 유령에게 완전 히 잠식당한 것을 확인하였을 터·

그의 마법을 완전히 흡수했다고 생 각했거늘····

‘젠장!’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 었다· 발을 묶기 위해 준비하던 마 법이 실패로 돌아가는 바람에 아넬 라가 더욱 지척까지 다가온 것이다·

‘한 놈 정도는 죽여도 상관없겠지!’

유령과 그림자를 통해서 흡수한 마 법은 온전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 러니 에이젤과 풀레임의 마법을 높 은 순도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죽이 지 않고 제압해야만 해서 최대한 힘 을 자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넬라는 죽여도 괜찮다·

어차피 저 소녀는 흑마인이니 홉수

할 것도 없으니까·

“귀찮게 굴지 말고 죽어라·”

스르륵!

체키렌의 팔목을 타고 검은색의 기 운이 뱀처럼 똬리를 틀더니 자그마 한 구체를 생성하였다·

흡수한 마법이 아닌 흑마인으로서 체키렌의 오리지널 능력·

그것이 완성되어 아넬라에게 향하 는 순간·

···파캉!

무언가 서늘한 기운이 체키렌의 육감을 자극하였다·

‘위험하다·’

본능이 말하고 있다·

서둘러 방어하지 않으면 분명 큰일 이 날 것이라고·

마법의 캐스팅을 도중에 멈추고서 시선을 돌리니 어느덧 지척까지 접 근해 온 풀레임이 지팡이 끝에 빛무 리를 맺은 채 달려오고 있었다·

자신이 아닌 뒤쪽의 거울을 향해·

‘아·’

저 마법의 위력은 틀림없는 4클래 스 이상· 어느 정도 거울에 방어 마 법을 둘러놓기는 했으나 광휘 마법

을 온전히 방어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어서 막아야···!

체키렌은 이를 악물고서 풀레임을 저지할 마법을 계산했다· 지금이라 면 죽이지 않더라도 충분히 저지할 수 있다· 그런 판단이 떨어졌으나·

-막지 말거라·

“···예?”

전투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서 가만 히 있던 ‘목소리’가 명령을 내렸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말이었기에 체키렌이 순간 멍청한 표정을 지었 을 때는 이미 풀레임이 전신 거울

에 도달해 버린 뒤였다·

“이야아아!”

기합까지 내지르며 지팡이 끝을 거 울에 내다 꽂아버리는 풀레임·

번쩍-!

순간적으로 어마어마한 빛이 발산 되었으나··· 그것은 거울에서 뿜어 져 나온 검은색 기운에게 뒤덮였다·

“··어라?”

뭔가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한 풀레 임은 발을 빼려고 했으나 때는 이 미 늦었다·

-별의 아이여 원망하지는 말거라·

검은색의 그림자가 풀레임마저 집 어 삼키고 말았으니까·

-이 또한 운명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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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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