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123

You can change the novel's language to your preferred language at any time, by clicking on the language option at the bottom left.

123

31· 스텔라 기사단⑴

[매지션 데일리]

[식마귀 ‘칼라반’의 재등장····]

[싸이코 살인마는 어째서 스텔라의 생도를 노렸는가?]

[10년 전 자취를 감추었던 마법사 살해자 흑마인이 되어 나타나다!]

백유설 일행이 습격당했던 당시 어떤 기자에 의해 찍힌 사진 한 장 은 큰 이슈 거리를 생성해 냈다·

흑마인이 되어 돌아온 싸이코 살인 마가 열차를 찢어발기며 스텔라의 생도를 공격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포착된 것이다!

반파된 열차 바깥으로 몸을 날리는 스텔라의 생도들과 그들을 추격하 는 두 명의 흑마인·

일촉즉발의 상황이 아니었다면 뮤 지컬의 포스터라고 해도 좋았을 정 도로 아름답고 예술적인 장면·

그것은 수많은 루머와 논란을 양산 해냈다·

[스텔라의 생도들은 어떻게 살아남 을 수 있었는가?]

[살인귀 칼라반조차 사냥하지 못하 는 존재 스텔라!]

전설의 식마귀 칼라반은 흑마인이 되기 이전에도 수많은 마법사를 살 해했던 전과가 있었다· 그런 그가 10년 만에 흑마인이 되어 재등장했 는데 정작 열일곱의 소년들조차 사 냥하지 못하고 놓쳐 버리다니·

살인마에게 만약 ‘커리어’라고 할 만한 게 있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칼라반은 자신의 커리어에 크나큰 먹칠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칼라반이 스텔라에게 창피 를 당했든 어쨌든 마법계에는 비상 이 걸렸다·

칼라반을 체포하지 못하고 놓쳐 버 린 건 마법결사대 최고의 흑역사 중 하나였고 그것이 슬슬 잊히나 했더 니 다시 등장해 버리다니·

스텔라의 사냥에는 실패했다지만 숱하게 마법 전사를 사냥해왔던 살 인귀였기에 마법계는 다시금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스텔라의 생도들에게 는 아직까지는 조금 먼 이야기·

사건이 터진 이후로 벌써 일주일이 나 홀렀고 학생들은 각자의 삶을 사느라 정신이 없었다·

일요일 아침·

제아무리 명문 스텔라의 엘리트라 고 해도 약간의 늦잠은 허용되는 일 주일 중 단 하루

황혼이 지고 새벽이 걷히며 여명이 떠오르는 하룻밤의 시간을 함께한 소녀가 있었다·

홍비연 아돌레비트·

그녀는 잠기려는 눈을 애써 붙잡으 며 논문의 마지막 점을 찍었다·

‘완성이다·’

비록 정신은 몽롱하고 몸에는 힘 이 없어서 환호성을 지를 수는 없었 지만 그 어떤 기쁨과 충족감이 가슴 속 깊이 차올랐다·

흥비연은 손바닥을 들어 자신이 써내려간 논문을 토대로 마법을 발 동하였다·

···펑!

그 크기는 비록 촛불 정도로 자그

맣지만 마치 작은 폭탄이 터진 듯 한 소리가 울렸다· 불꽃이 ‘피어오 른다’라는 느낌보다는 아닌 터져 나 왔다고 표현하는 게 더 좋은 마법의 발현·

이것이 바로 2주일 전 백유설에게 ‘너답지 않아’라는 말을 들은 직후 머릿속으로 번뜩였던 아이디어를 그 대로 논문으로 옮긴 결과였다·

‘성공이야····)

여태껏 그녀는 어떻게든 마법을 제 어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 부분 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화염계 마법의 본질은

결국 폭발적인 화력이 목적이다·

그것을 상기해낸 홍비연은 불꽃의 ‘제어’를 완전히 포기한 채 오로지 화력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아주 우연히도·

먼 옛날 드워프들이 화약을 발견하 여 폭탄이라는 신기한 물건을 개발 해 낸 것처럼 홍비연은 ‘마법계의 화약’이라고 할 만한 속성 변화를 개발해 내고야 말았다·

이것은 비록 제어력이 뒤떨어지지 만 아주 극소량의 마나로도 어마어 마한 위력의 불꽃을 낼 수 있었다·

그야말로

그 어떤 마법보다도 그야말로 홍 비연답다고 할 수 있는 오리지널리 티 마법·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서 스스 로 해결해 낸 마법·

홍비연은 슬그머니 입꼬리를 올리 고선 그 소중한 논문을 품에 꼭 껴 안고서 일어났다·

이제 남은 건 아슬란 세미나에서 제대로 발표하는 일뿐·

필기구를 챙기고서 도서관을 나서 려는데 저 구석에 웬 익숙한 물체 (?) 같은 게 눈에 띄었다·

책상에 얼굴을 처박은 채 시체처럼 미동도 하지 않는 에이젤이었다·

홍비연은 무심코 지나치려다 슬그 머니 에이젤의 앞에 놓여 있는 논문 을 바라보았다·

아직까지도 아슬란 세미나에서 발 표할 논문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어쩐지 묘한 승리감을 느낀 홍비연 은 한층 더 기분이 좋아져서 피곤 이 온몸을 짓누르는 와중에도 가벼 운 발걸음으로 기숙사에 돌아갈 수 있었다·

* * *

아침 식사를 마친 뒤 홍비연은 제 1본탑의 교수동으로 향하였다· 한시 라도 빨리 논문을 제출하고 싶은 마 음이 컸기 때문이다·

“이 짧은 시간에····”

주말에도 출근하여 일하는 안타까 운 교직원에게 제출하니 2주 만에 새로 논문 하나를 작성해왔다는 데 에 놀랐는지 눈을 휘둥그레 떴다·

거기서 또 한 번 우월감을 느낀

홍비연은 머리카락을 스윽 어깨 뒤 로 넘기며 턱을 살짝 치켜들었다·

“검토나 잘해봐요·”

“아 넵···! 금방 교수님께 보고 올 리겠습니다·”

깔끔하게 제출까지 끝마치고서 교 수동을 빠져나온 홍비연은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기지 개를 켰다·

“も 〇·”

개운하다·

평소 취미도 없고 여가 생활도 즐 기지 못했으며 미각조차 온전치 못 하여 인생의 낙이 없다고 봐도 좋은

그녀였지만 오늘만큼은 스트레스가 깔끔하게 내려간 것 같았다·

그래서 기분 좋게 돌아가려는데·

“어머 이런 곳에서 만나네?”

교수동의 앞을 지나치는 와중 홍 시화와 마주치고 말았다·

“주말인데도 바쁜가 봐? 아 최근에 그럴 만한 일이 있다고 했던가〜?”

그녀의 곁에는 3학년 선배이자 홍 시화의 파벌원 중 한 명 ‘사예란 오 르칸’이 나란히 걷고 있었다·

아돌레비트 왕국의 양대 세력 아 탈렉 공작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문 오르칸의 후계자·

무기질적인 눈빛의 사예란은 흡사 시체처럼 보일 정도였는데 안 그래 도 창백한 피부를 가졌으면서 저런 표정을 짓는 탓에 ‘살아 움직이는 인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예· 이곳까진 무슨 일이죠?”

“최근에 아슬란 세미나 때문에 바 쁘거든~ 그거 알아? 나도 참관인이 란다! 아 동생의 발표를 가까운 데 서 볼 수 있겠네? 너무 기대된다! 울 비연이 세미나 준비는 열심히 하고 있지?”

뻔뻔하고 역겹다·

이 상황을 만들어낸 주제에 저런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을 수 있는 저 철면피 자체가 그저 놀라울 따름이 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괜찮았다·

오히려 미소가 번졌다·

그 논문을 완성하지 못했더라면 짙은 패배감에 사무쳐 분노했을지도 모르겠다만 오히려 홍시화가 예전의 그 논문을 망가뜨려 준 덕분에 자신 만의 오리지널 마법을 개발하지 않 았던가?

“예· 열심히 했죠 기대하셔도 좋아요”

“•••으응? 그래? 열심히 했구나?”

홍비연이 미소까지 띠고서 말하자 홍시화는 살짝 벙찐 표정을 지었다·

‘이게 아닌뎅?’

지금쯤 홍비연은 무기력하게 침대 에 머리를 파묻고서 질질 짜고 있어 야 정상인데 뭐 저리 자신만만하단 말인가?

그녀가 원하던 반응이 전혀 아니었 기에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었으나 결국 그래 봐야 홍비연이다·

홍비연의 멍청한 머리로는 절대로 2주 안에 논문을 새로 작성할 수 없다· 그건 제아무리 자신이라도 힘

든 일이니까·

“그래 우리 귀여운 동생〜 재능이 없으면 노력이라도 열심히 흐]]야지! 화이팅〜!”

홍시화는 콧노래를 부르며 사예란 을 이끌고 본탑으로 향했다·

‘저딴 것도 공주라고····’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덕분에 기분은 더 좋아 졌다·

아슬란에 참관한다고 했던가· 수작 질까지 부렸는데 오히려 더 좋은 논 문으로 발표하는 자신을 보며 홍시 화의 표정이 구겨질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행복하다·

그나저나 이제 슬슬 눈이 무겁다· 며칠 밤을 지새워서 그런지 피로도 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기분이었다·

아침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 만 낮잠이라도 자두지 않으면 정말 쓰러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기숙 사로 빠른 걸음을 옮겼다·

그러는 와중 우연히 보게 된 광경·

“야 그거 아니라니까? 네가 만든 마법인데 왜 자꾸 이론을 자꾸 엉성 하게 대입하냐고·”

“으아악! 짜증 나요! 대체 이딴 마 법 누가 만든 건가요!”

“네가 만들었잖아····”

공원의 벤치에 앉아서 머리를 맞 대고서 뭔가를 분주히 작성 중인 백 유설과 에이젤·

그는 꽤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의 논문을 봐주고 있었다·

“당장 다음 주에 세미나인데 아직 도 이걸 완성 못 하면 어떡해?”

“하아 젠장· 자괴감 드니까 그만 말해요· 제가 이렇게 이론에 취약한 줄 몰랐거든요·”

“공부 좀 해·”

“···저도 나름 이론으로는 최상위

권이거든요?”

“어· 난 1등이야· 닥치고 공부해·”

“끄아악! 짜증 나! 1등한테 들어서 더 짜증 나····”

홍비연은 그 광경을 가만히 바라보 다 걸음을 돌렸다· 괜히 저 사이를 지나치고 싶지 않았다·

*···한심하긴·’

스스로 논문을 해결하지 못해서 도 움이나 받는 꼬라지라니· 자신은 백 유설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서 끝 까지 혼자 해결해냈는데 말이다·

내가 에이젤보다 우월하다는 증거다·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는데·

좋았던 기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묘하게 짜증이 치솟았다·

* * *

함께 던전을 다녀온 이후 해원량 과 같이 무언가를 할 일이 많아졌 다· 우리 사이가 급격히 가까워진 건 절대 절대로 아니다·

그냥 상황이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멍청한 놈· 그건 그렇게 다루는

기구가 아니다·”

“···아 그러셔요·”

나는 현대의 현미경과 닮은 마도구 를 만지작대다 한숨을 내쉬었다·

직박구리 안경을 통해 이론으로는 빠삭한 나였지만 실제의 마도구를 다루는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부 족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평민이라 마도구를 만져볼 기회가 없어서 서툴다는 변 명이 잘 통하긴 했으나 해원량의 눈 에는 영 들어차지 않는 모양이었다·

“다시 해·”

“아오 씨· 네가 하던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 침 범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던가?”

“내가 이론 한다고 했잖아·”

“그 꼬라지를 보아하니 네가 나보 다 나을 거란 생각은 안 드는군·”

“아오·”

하는 수 없이 다시금 마도구를 열 심히 조작해 보았지만 해원량의 표 정은 싸늘하기만 하다· 그의 표정을 보아하니 ‘내가 이딴 새끼와 조별 과제를 하다니’라고 말하는 듯했다·

조별과제·

그렇다· 조별과제다·

해원량은 친구가 상당히 적은 편이 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조별과제가 나올 때마다 항 상 랜덤으로 매칭이 되곤 했는데 하필이면 ‘마도구의 역사와 이해’ 강의 시간이 겹쳐서 재수 없게도 조 별과제를 함께하게 되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수업은 끝났고 마도구가 제대로 작동하기는 해서 간신히 숨을 돌릴 수는 있었다· 해 원량은 영 만족스럽지 않았는지 잔 소리를 끊임없이 퍼부어댔지만·

아무튼 한시라도 빨리 저 거지 같 은 면상을 보지 않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후다닥 빠져나오다가 복도에 서 풀레임과 마주쳤다·

그녀는 반팔 반바지의 체육복을 입 고서 옆구리에 농구공을 끼운 채 있 었는데 남학생들과 무어라 수다를 떨다 나를 보고선 손을 흔들었다·

“어 아ス・”시· 지금 뭐 해·”

“바빠·”

“낮잠 자려고?”

어떻게 알았지·

“농구나 함 뜰까?”

“귀찮은데····”

“아 좀· 가자· 농구 동아리 놈들이

개깝치는데 콧대 좀 눌러놔야지·”

“넌 무슨 동아린데?”

“힐링 캠프·”

힐링캠프와 농구부의 농구대결····

그것참 흥미롭네·

“그래서 할 거야 말 거야?”

멀뚱멀뚱 미소 지은 채 나를 바라 보는 풀레임·

그녀의 계약 연애가 끝난 뒤 며칠 정도가 흘렀을까·

풀레임은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예전처럼 친구 사이가 되었다’고 말 하며 나를 평상시처럼 대했다·

사실 뭐 나도 어색할 건 없었기에 그러려니 했다·

우리가 진짜 사귀던 사이였던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렇게 돌아오기로 했었으니까·

다만 주변 사람들이 더 어색해하 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냥 웃음만 나왔다·

“그래 뭐···· 좀만 할까·”

“좋아쓰! 우리가 이겼다·”

주먹을 불끈 쥐는 풀레임을 가만히 보고 있는데 뒤에서 스산한 목소리 가 들려왔다·

“···백유설· 놀 궁리나 하지 말고 다음 시간까지 마도구의 사용법이나 제대로 익혀와라·”

“어 어···· 그 그래·”

해원량은 그리 말한 뒤 복도 반대 편으로 걸어서 사라졌다· 어쩐지 흑 마인 이상가는 진짜배기 살기를 느 낀 것처럼 온몸에 오한이 들었다·

“아무튼 빨리 갈아입고 오라구·”

풀레임의 등쌀에 떠밀려 하는 수 없이 체육복으로 갈아입었다·

“에휴 귀찮아····”

군대에 현역으로 있던 시절 간부들

과 하던 짬축구를 마지막으로 공놀 이는 평생 안 할 줄 알았는데 설마 여기에서 하게 될 줄이야·

‘인생무상·’

어슬렁어슬렁 체육복을 입고서 느 긋하게 체육관으로 향했는데··· 어 쩐지 분위기가 이상했다·

“뭐요? 지금은 못 쓴다구요?”

체육복을 입은 스텔라의 1학년 생 도 아홉 명과··· 그 아이들을 둘러 싼 우락부락한 덩치의 사내들이 대 치 중이었던 것이다·

남자들은 ‘스텔라 기사단 사관학 교’라고 적힌 흰색의 활동복을 정갈

하게 맞춰 입고 있었는데 그 위압 감이 퍽 심상치 않았다·

‘사관학교라···

그러고 보니 그런 게 있었지· 나 중에 에피소드로 등장해서 나도 익 히 알고는 있었다·

일반적인 스텔라의 마법 전사 생도 와는 다르게 저들은 아카데미를 졸 업한 뒤 ‘스텔라 기사단^ 입단하 기 위하여 교육 과정을 한 번 더 밟는··· 이른바 ‘대학원생’과 비스 무리한 존재였다·

무려 스텔라 기사단 사관학교에 입 학했을 정도이니 아카데미에 재학하

던 시절에도 상당한 성적을 보여줬 던 엘리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점 은 그들이 다른 데로 안 가고 스텔 라 직속의 기사가 된다는 점·

여타의 재학생들은 졸업한 뒤 각자 의 왕국으로 흩어지거나 다른 마탑 으로 들어가는 데에 베해 저들은 완전히 스텔라의 소속이나 다름없어 서 일반적인 생도들보다 받는 대우 가 아주 조금이지만 더 좋았다·

이를테면

“오늘은 사관학교에서 소규모 체육 회를 열었으니 돌아가라· 다른 체육

관을 쓰면 되잖아?”

“아니 여기는 1학년 전용 체육관 인데요?”

“그건 상관없다· 우리가 쓰기로 했 으니까·”

저런 부분에서라든가·

“하 이게 무슨····”

풀레임은 그들을 이글거리는 눈빛 으로 노려보았다·

여기서 진짜 개지랄을 하며 맞대응 을 한다면 어떻게든 체육관을 되찾 을 수는 있겠다만 다른 생도들은 별로 그러고 싶지 않은 눈치였다·

농구 동아리나 힐링캠프 동아리나 사실상 평민들이 모여서 만든 동아 리였기에 초엘리트 중의 엘리트 사 관생도들을 건드리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뭐 조금 불쌍하긴 했지만····

농구가 귀찮았던 나에게는 오히려 이득이었다·

“어 아저씨”

뒤늦게 나를 발견한 풀레임은 울상 을 지은 채 어떻게 좀 해달라는 눈 치를 보냈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아 무것도 할 생각이 없었다·

사관생도님들이 쓰신다는데 우리가

어쩔 수 있겠니·

낮잠이나 자야 하지 않겠어?

If you have any questions, request of novel and/or found missing chapters,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If you like our website, please consider making a donation:
Buy Me a Coffee at ko-fi.com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Options

not work with dark mode
Re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