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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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30· 코로코로족의 부락(3)

스텔라 제1본탑 교감실·

교감 아키헤이든은 창밖을 가만히 내다보았다·

침착하게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보 였으나 뒷짐 진 손가락이 정처 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아하니 어딘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듯싶었다·

하지만 표정은 태연자약하기만 하 다· 이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려 는 것처럼·

잠시 기다리니 교감실의 문을 누 군가가 두드렸다·

“들어오게·”

누군지 확인조차 하지 않았지만 누가 올지는 예상되어 있었다·

신월학의 레이딘 교수·

그는 무던히도 걸어들어와 아키헤 이든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레이딘 교수· 왔나·”

여]· 주교님께서 전언이 있다고 하

여 대신 전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렇군·”

아키헤이든이 무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이자 갑작스레 레이든의 몸에 서 흑마력이 풍겨져 나오더니 교감 실을 순식간에 흑(黑)의 기운으로 물들였다·

끼익-덜컹!

교감실의 문이 닫히며 창밖의 모 든 것이 완전히 어둠으로 뒤덮였다·

‘격리된 공간’

이 순간 교감실은 더 이상 스텔라 아카데미가 아닌 제4의 차원에 속하 게 된다·

공간 마법을 다루는 엘트먼 엘트윈 조차 감지가 불가능한 한 단계 위 의 차원 마법·

“···아키 헤이든·”

“큭···!!”

레이딘은 스산한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더니 그의 목을 오른손으로 움 켜쥐었다· 손끝에서 아차원(亞次元) 의 기운이 새어 나오며 아키헤이든 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갔다·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 몇 번을 말해야 알아먹나?”

눈빛이 붉게 물든 레이딘은 이전과 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그의 몸에 는 ‘월영교의 주교’가 빙의한 채였다·

“만월탑주의 후계자에다가 흑마도 왕의 후예까지 건드리다니···· 무슨 생각이지?”

“그 놈들은··· 위험 합니다···

“제정신이 아니군· 너는 지금 벌집 을 건드렸어· 만월탑주는 수행을 위 해 칩거했고 흑마도왕은 50년 전 엘트먼에게 치명상을 입은 뒤로 기 나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 둘은 가 만히 내버려 두기만 하면 움직이지 않는단 말이다! 네가 지금 얼마나 등 신같은 짓을 했는지나 알고 있냐고!”

“미래에 더··· 성장하기 전에··· 죽여둬 야···!”

턱! 쿠웅!

아키헤이든이 억지로나마 말을 이 어가려고 하자 주교는 그의 몸을 벽 에 내동댕이쳤다·

“그깟 애송이들이 두려워서 벌집 을 건드렸다? 아키헤이든· 내가 들 은 말이 사실이야? 정말 믿을 수 없군·”

“쿨럭! 후우···· 놈들은 괴물 같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안에는 틀림없이 월영교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하 참 나···· 아키헤이든· 인간 들과 엮이더니 정신력이 너무 물러 진 거 아닌가?”

꾸욱!

주교는 그의 오른팔을 꾹꾹 짓밟으 며 한심스럽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아키헤이든은 대꾸하지 않 았다· 주교가 믿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일·

어차피 일은 벌어지고 있다·

‘지금 당장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월영교의 위치가 노출될 위험이 있 지만····’

만월탑의 후계자 해원량·

흑마도왕의 후예 마유성·

그리고··· 백유설까지·

월영교의 앞날에 반드시 걸림돌이 될 인물 셋이 모여서 외출을 한다는 데 어찌 터치하지 않을 수 있겠는 가·

‘이번 일은 반드시 월영교의 미래 에 도움이 된다·’

아키헤이든은 그렇게 생각하며 지 금 당장의 고통을 감내하리라 다짐 했으나·

**···그런데 말이야·”

주교는 안타깝다는 듯 혀를 차며 말했다·

“이번 임무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나 있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그래 네 말대로 그 햇병아리들이 미래에 위협이 된다고 쳐· 그래서 미리 우환을 제거할 생각이라는 건 데··· 왜 이번 임무가 반드시 성공 할 거라고 생각하냔 말이지·”

“반드시··· 성공합니다· ‘코스탈린 일족’의 아즈믹과 ‘마법人卜 미식가’ 칼라반에게 임무를 맡겼습니다·”

아즈믹과 칼라반이라고 하면 흑마

인들 사이에서도 그 명성이 꽤 자자 한 편이다· 지금껏 워낙 많은 마법 사를 살육했으니 당연하다·

심지어 ‘삭월의 거탑’ 소속의 마법 전사를 몇 명이나 해치운 경력까지 갖춘 그들이 고작해야 스텔라 1학년 생의 암살을 실패할 리는 없었다·

“멍청하군· 그 애송이들을 과대평 가한 건 바로 너다 아키헤이든· 그 런데 어째서 눈치를 못 채는 거지?”

“그건···

“그 애송이들은 하나하나가 변수 덩어리야· 심지어 그중 한 명에게는 교주님의 통찰력이 전혀 먹히지 않

는단 말이 ス]· 그런 세 명이 모여 있 는데··· 과연 네 뜻대로 될까?”

그의 말에 아키헤이든은 뒤늦게 자 신의 실책을 깨달았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너는 잠자는 호랑이의 콧구멍에 벌집을 쑤셔 박은 꼴이 되었어· 쯧 네놈이 스텔라의 교감직만 아니었어 도 진작 제물이 되었을 정도의 큰 실책일 텐데···

그는 피식 웃으며 뒤돌아섰다·

“뭐어 잠자코 우리의 신께 기도나 올리라고· 부디 변수가 발생하지 않 기를 바라면서 말이지·”

레이딘의 모습을 한 ‘주교’는 짤막 한 웃음 소리와 함께 모습을 감추었 고 아키헤이든은 고개를 숙였다·

‘별 탈 없이 셋 다 죽어줬으면 좋 겠군···

토즈믹 호의 마지막 칸에 탑승한 이후부터는 달리 할 게 없었다· 얌 전히 기다리기만 하면 알아서 던전 의 입구에 도착하니까·

창가에 머리를 기대고서 몸을 늘어

뜨린 나는 멍하니 던전의 공략법을 정리하였다·

세 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는 아무 래도 어려운 부분이 없잖아 있겠지 만 그래도 이틀 내리 시간을 들이 면 어떻게든 빡빡하게 클리어가 가 능하긴 할 거다·

침묵이 내려앉았다·

우리가 뭐 잡담을 나누는 사이도 아니었으니 각자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각자의 시간마저도 마 음 편히 보낼 수는 없었다·

찌릿!

앞뒤에서 자꾸만 따끔거리는 육감 이 우리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었 다· 나만 느낀 건 아니었는•지 마유 성과 해원량도 영 불편하다는 표정 이었다·

아마도··· 이한월 교관이 말했던 파파라치가 붙은 모양이다·

“이봐 학생들· 여기 내 자리 아니 야?”

,,예?,,

애써 무시하고서 가만히 앉아 있는 와중 누군가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 다·

“맞네· 내 자리· 빨리 비켜·”

나는 어리둥절하여 티켓을 살펴보 려고 했으나 해원량이 저지하였다·

“그냥 헛소리하는 거니까 무시해·”

“응···?”

“헛소리? 어린놈의 새끼가 말버릇 이 단단히 잘못 들었는데? 야 너 이리로 나와봐· 어? 안 나와?!”

사내가 소리를 버럭버럭 질렀으나 해원량과 마유성은 반응조차 해주지 않았다·

아예 해원량은 책을 하나 펼쳐서 읽기 시작했고 마유성은 눈을 감아

버렸다·

“이 개자식들이 어른이 말하는데 무시를 해? 야 너 이리로 나오라 고! 나와!”

사내는 열심히 소리를 질러댔지만 아무도 반응하지 않자 결국 씩씩거 리며 혼자 돌아가고 말았다·

그 사내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 니 책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해원 량이 슬쩍 말해주었다·

“우리가 화내는 걸 유도해서 사진 을 찍으려는 거다· 저래 봐야 우리 가 스텔라라는 사실을 알아서 손찌 검하지도 못하는 겁쟁이들이야·”

“아··· 그런 거였냐?”

그러고 보니 지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고 듣긴 들었다· 일부러 영화배우의 부모님을 욕하는 등 폭 력을 유도한 뒤 그걸 찍어서 제보 하는 악질 파파라치들·

이렇게 직접 겪어보니 참신하다고 해야 할까 여러모로 좋은 경험은 아니 었다·

“네가 아무리 촌놈 출신이라지만 이제는 스텔라 S클래스의 일원이니 저런 같잖은 수작질에 일일이 반응 해 주지 마라· 스텔라의 격이 떨어 진다·”

“아 예··· 그러시겠죠·”

하여간 말하는 본새 하고는·

사내가 돌아간 이후로는 마땅히 시 비를 걸러 오는 사람은 없었다·

학생이라고 생각해서 만만하게 봤 는데 이런 수작으로는 통하지 않는 단 사실을 깨닫고서 다른 방법을 생 각하는 중일 것이다·

혹은 평범하게 빈틈을 포착하려는 파파라치고 있을 테고·

,흐음····’

파파라치들은 그들만이 사용하는 특유의 카메라를 가방이나 옷깃 등

에 숨겨놓는다· 어지간해서는 잘 포 착할 수 없도록 마나 은폐장까지 철 저하게 펼쳐놓아서 말이다·

하지만 내 육감은 그런 마나 은폐 장마저도 감지하는 덕분에 파파라치 들이 어디에 숨어 있고 몇 명이나 있는지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가만히 당해주기는 또 열 받으니 까 어떻게 갚아줄지 고민하고 있는 데····

섬뜩!

갑작스러】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치 며 털이란 털이 전부 곤두섰다· 본

능적으로 내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 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그 직후였 다·

‘뭐야 이건···?

굳어버린 목을 삐걱거리며 간신히 돌려 해원량과 마유성에게 무어라 말을 전하려고 했으나··· 그들 또 한 무언가를 깨달은 것인지 잔뜩 굳 은 표정으로 지팡이를 꺼내고 있었 다·

꿀꺽·

목울대를 울렁이며 나 또한 허리 춤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마치 거대한··· 산을 닮은 파도가

이곳을 향해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본능이 말해주고 있었다·

‘죽는다·’

맞서 싸워서는 안 된다·

일전에 메이젠 티렌의 흑마화를 만 났을 때보다도 더욱 강렬한 기운이 무려 두 개나 느껴졌다·

끼끼기긱···!!

정면의 열차를 잇는 문에서 마치 칠판을 긁는 듯한 끔찍한 소리가 울 렸다·

이내 덜커덩! 소리와 함께 문이 앞으로 쓰러진다·

그곳에서 모습을 드러낸 두 남녀·

“어머나 우리 귀여운 스텔라 친구 들이 여기에 있었네?”

그들은 붉은색 안광을 숨기지 않 고 흉흉하게 발산하였다·

[아즈믹 코스탈린]

[칼라반]

직박구리 안경을 통해 그들의 이 름이 떠올랐다· 나도 이름은 어느 정도 들어본 ‘흑마인’들이었다· 메인 등장인물은 아니었으나 아주 나중

에 중견 보스 몬스터로 등장하고는 했으니까·

‘하필이면 저놈들이···

내 행동 スト체가 ‘원작’에서 이미 한참이나 벗어나 있었기에 원작과 는 다른 일이 벌어진다고 해서 그다 지 놀랍지도 않다·

하지만 상대가 까다롭다는 게 문 제였다·

아즈믹 코스탈린·

손톱에 주문을 걸어 마법을 사용하 는 혈통 마법 크로 스펠이 주특기 로서 ‘코스탈린’의 마지막 생존자로 더 유명하다·

그녀가 흑마인이 된 이후로 그 마 법의 대는 완전히 끊어졌다고 봐도 좋았으나 흑마인의 그 우월한 신체 능력과 합쳐져 ‘클로 스펠의 능력 은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받게 되었 다·

칼라반

별다른 특징은 없으나 그저 짐승 같은 전투 센스와 능력치로 상대방 의 모든 마법을 무효화하여 식인을 즐기는 극악무도한 혹마인·

어찌 보면 단순한 육체파이기에 마법 전사로서 가장 상대하기 까다 롭고 위험한 적이다·

마유성 해원량 그리고 나는 서로 신호를 보내지 않았음에도 스리슬쩍 뒤로 물러났다·

‘히 히익···!’

‘이 이게 무슨···!

몰래 숨어서 우리를 촬영하던 파파 라치들은 겁에 질려서 아예 고개조 차 내밀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단 한 명·

‘트 특종이다!’

대놓고 붉은색 눈동자를 드러내며 흑마인으로서의 살기를 내뿜고 있는 아즈믹과 칼라반을 촬영하는 정신

나간 파파라치가 있기는 있었다·

저 흑마인들이 마법 사회에서도 얼 굴이 공개되어 그 악명이 자자한 몇 안 되는 흑마인이었기 때문·

저 정도면 정말··· 직업 정신으로 인정해 줄 만했다·

“그러고 보니 백유설···· 네가 그 렇게 머리가 좋다며? スト 어때? 이 상황도 빠져나갈 방법이 있을까?”

아즈믹은 나를 향해 말하며 손톱 을 세웠다· 그 검은색 손톱 하나가 번쩍이더니·

서걱!

까가가가강!!

“으아악?!”

열차의 천장이 뜯겨 나가며 근처 에 엎드려 있던 파파라치 한 명이 괴성을 내질렀다· 강철마저도 종이 처럼 찢어버리는 저 위력·

과연 클로 스펠이었다·

“응? 내 손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 을까? 그 두뇌로 과연 압도적인 힘 의 격차를 어떻게 할 수 있냐구· 궁 금하잖아· 어서 말해봐!”

그녀가 그렇게 소리를 치는 와중에 도 우리는 뒤로 한 발자국씩 물러 나는 수밖에 없었다·

“왜 겁먹은 거야? 아하핫 결국 너도 별 수 없구나? 아깝네〜 그 머 리는 이제 우리 칼라반의 일용할 양 식이 되어줄 거거든·”

“···백유설이라고 했나? 너 특이 한 체질을 하고 있군·”

마나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칼라 반은 내 마력누설지체를 처음 맡아 보는지 자꾸만 코를 킁킁거렸다·

“별 기대도 안 한 식사였다만··· 너는 꽤 별미가 되겠군· 얌전히 굴 면 아프지 않게 먹어주도록 하지·”

저놈은 아즈믹보다 더한 미친놈이 었다·

툭! 뒤로 물러나던 우리는 어느덧 막다른 벽에 가로막혔다· 비상 출구 용 문고리가 등 쪽에 선명하게 느껴 졌다·

그러는 와중에도 아즈믹과 칼라반 은 여유롭게 다가오고 있을 뿐이었 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으니 그저 다 잡을 먹잇감이라고 생각하 며·

하지만·

나는 이유 없이 뒤로 물러나던 게 아니 었다·

직박구리 안경을 통해 시간을 확 인하던 나는 마침내 입꼬리를 올릴

수 있었다·

“야 너네· 나 믿지?”

해원량과 마유성을 향해 작게 속삭 이スト 한 놈은 미친놈 보듯 나를 바 라보았고 한 놈은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 던 상관없었다·

그냥 닥치고 믿어·”

그렇게 소리치며 나는 열차의 뒷 문을 있는 힘껏 열어젖혔고·

툭!

마유성과 해원량에게 각각 팔짱을

끼고서 그대로 뒤로 뛰어들었다·

“윽! 미 미친놈이···!”

“어 어어?”

자연스레 나와 함께 추락하게 된 그들은 무어라 소리를 치려고 했으 나 이미 때는 늦었다·

“허 돌았나 봐!”

“어이가 없군! 공중전이라도 하자 는 거냐!”

뒤늦게 아즈믹과 칼라반이 무시무 시한 기세로 열차에서 뛰어내려 우 리에게 쇄도하였으나····

[미지의 던전으로 향하는 입구를 발견하였습니다·]

이미 때는 늦었다·

우리는 이미 제3의 틈새에 만들어 진 공간 속으로 몸을 내던진 뒤였기 때문· 제아무리 놈들이 뛰어난 흑마 인이라고 해도 여기까지 쫓아올 수 는 없다·

울렁···!

“어 어···? 뭐 뭐야!”

“젠장 대체 무슨 짓을···!”

일그러진 허공으로 사라지는 우리

를 보며 황망하게 소리치는 아즈믹 과 칼라반·

당황한 표정의 그들을 향해 나는 가운뎃손가락을 내밀었다·

‘엿먹어·’

이윽고 공간의 균열이 완전히 닫 혔고·

[던전 ‘코로코로족의 부락’에 입장 하였습니다!]

우리는 무사히 내 완벽한 계획대 로⑺ 던전에 들어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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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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