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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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83· 시조 마법사의 유물(9)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인의 묘에서 는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더 정확히는 비밀 공간을 발견하여 그곳에 진입하는 데에는 성공했고 그곳에서 옛 유적지와 의식을 잃은 네크로맨서 스켈레톤들을 사냥하며 주술과 관련된 전리품을 챙기기는

했으나 시조 마법사의 유적을 발견 하는 것은 실패했다·

하지만 서원은 실망하지 않았다·

아직 서리구릉은 넓었고 탐험할 공간은 많았다·

그렇게 던전 다섯 개와 신전 세 개 필드의 중형 괴수 일곱 마리를 쓰러뜨릴 즈음이 되자 시간은 새벽 이 되었다·

’···죽겠는데·’

백유설은 슬슬 휴식할 때가 되었음 을 깨달았다· 서리구릉에서는 점멸 한 번을 사용할 때마다 온몸에 칼날 처럼 날카로운 한기가 새어 들어와

서 그 고통을 참는 게 상당히 힘들 었다·

연홍춘삼월의 가호 덕분에 정신력 을 붙들 수 있어서 망정이지 백유설 의 입술은 이미 파리하게 물들어서 당장 기절하지 않은 게 기적이다·

“이야 오늘 사냥감 좀 봐·”

“크하핫! 돌아가서 자랑거리가 생 겼어· 이 정도면 아내를 세 명은 받 을 수 있겠는데!”

사냥꾼에게 가장 큰 명예는 사냥감 이다· 그리고 명예로운 전사는 많은 아내를 받을 수 있다· 그들의 업적 은 누구보다도 대단하다 할 수 있었

으나 전사들은 아직 목이 마른 듯 다음 장소로 이동하자며 재촉했다·

“족장님· 이것 좀 보십쇼! 이 못된 흑마법사 놈들이 여기에 숨어 있었 다니··· 서리구릉을 정화할 수 있 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음· 확실흐】· 인간 덕분에 서리구릉 이 깨끗해진 것은 사실이다· 이건 포 상을 크게 줘야겠군· 하지만 그 전 에 한시라도 빨리 이런 추악하고 더 러운 것들을 모조리 없애야 한다·”

“물론이지요! スト자 다음 장소로 빠르게 이동합시다!”

백유설은 한기가 가득차서 손끝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고개를 끄덕이고 서 일어났다· 곧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 것이었으나 백유설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빠르게 눈치챈 젤리엘과 풀레임이 막아섰다·

“자 잠시만요!”

“저희가 조금 피곤해서 그런데 쉬 었다 가면 안 될까요?”

,,어엉?,,

수인족 전사들의 표정이 묘해졌다·

남성들의 전유물인 신성한 사냥에 여인들이 따라온 것은 불편한 일이 머 하물머 피곤하다며 쉬었다 가자

고 함부로 말했다가는 불호령을 들 을 것이다·

만약 저 여인들이 평범했다면 그렇 겠지만 말이다·

수인족 전사들도 이제는 안다·

그녀들이 가진 특별한 강함을·

게다가 어디 그녀들이 평범한 여인 일 뿐인가? 귀신과 괴수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때려잡는 굉장한 인간 족 사냥꾼의 아내들이 아니던가?

위대한 사냥꾼의 아내는 함부로 무 시해서는 안 될 일!

수인족 전사들은 사냥의 열기를 식 힐 줄 몰라서 잠시 망설였으나 이

내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저희는 괜찮은더1 족장 님은 어떻습니까?”

“나도 괜찮다· 여인을 보호하는 것 은 전사의 몫· 당장 임시 막사를 구 축하도록 해라·”

“옙!,,

“저희도 도울게요·”

“아니· 그럴 수는 없다· 건축물을 쌓아 올리고 터를 잡는 것은 오롯이 남성의 임무·”

마법이 발달한 이 시대에서는 그런

힘 쓰는 일을 굳이 남자가 도맡아서 하지 않아도 된다· 당장 젤리엘의 마법을 빌린다면 막사를 만드는 일 쯤은 아주 쉬워질 텐데····

“예 그렇게 하죠·”

“어 응? 야!”

하지만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었던 젤리엘은 근처의 바위에 앉아서 쉬 고 있던 백유설의 곁으로 가서 털썩 주저앉았다·

타리앙카는 지도를 살피는(척하며 쉬는) 백유설을 보더니 말했다·

“인간 사냥꾼은 다음 일정을 확인 하는 모양이군· 오늘은 이곳에서 야

영할 테니 모두 푹 쉬도록·”

“예!”

수인족에게 불침번은 필요없다·

그들의 예민한 코와 귀가 곧 불침 번이었으니까· 아무리 깊게 잠들어 도 습격이 발생하기 전에 본능이 경 고하여 잠에서 깨어난다·

“···그렇다고는 해도 알람 마법 정도는 설치해야지·”

풀레임은 몰래 방범 마법을 이것저 것 근처에 둘러두었다· 자신들의 감 각을 믿는 것은 좋지만 마법에 조 금 더 의존하면 훨씬 삶의 질이 나 아질 것이란 걸 왜 모를까·

바닥에 마법진을 그리던 그녀는 백 유설이 눈을 질끈 감은 채 관자놀이 를 꾹꾹 누르고 있자 걱정스러운 표 정으로 물었다·

“저기 괜찮아? 안색이 안 좋은데·”

“···아이스크림 한 10개쯤 동시 에 먹은 것처럼 머리가 시리네·”

“윽 대체 무슨 느낌이야 그건·”

무심코 그의 손을 바라보니 살짝 떨고 있는 게 보였다· 풀레임은 저 도 모르게 양손을 뻗어서 그의 손을 붙잡아주었다·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 짓에 풀레임 은 스스로가 화들짝 놀랐으나 다행

스럽게도 백유설은 거부하지 않았다·

“임시 막사가 완성됐습니다· スト 들 어가서 쉬시지요!”

백유설 덕분에 전공을 두둑히 쌓아 올리게 된 수인족 전사들은 아주 신 이 나서 막사를 꽤 튼실하고 넓게도 지어두었다· 하나만 지은 것을 보니 셋 다 함께 하룻밤을 지내라는 것으 로 보였다·

아내로 오인하고 있으니 저렇게 하 는 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들어가서 쉬자·”

“···그래·”

오늘따라 유난히 더 힘이 없어 보

이는 백유설이 걱정되었으나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막사로 들어 갔다· 침낭에 들어가지도 않고 대충 이불처럼 몸 위에 덮은 백유설이 그 대로 잠들어버리자 젤리엘은 한숨을 내쉬며 배낭을 뒤적였다·

그녀가 꺼낸 물건은 텐트의 열기를 올려주는 랜턴과 천장에 달아두면 붉은 기운을 뿜으며 기온을 데워주 는 수정구슬 등 추위에 대비한 여 러 아이템이었다·

“준비성이 철저하네·”

“탐험가 출신의 직원이 많거든· 이 런 건 알아서 챙겨주는 편이야·”

“···그건 좋겠네·”

매번 어디론가 떠날 때마다 스스로 채비해야 하는 풀레임과는 비교되는 일상이었다·

한가운데에 누워서 잠에 빠져 버린 백유설을 잠시 바라보던 풀레임도 그 옆에 누웠다· 체온이 전달될 정 도로 가깝게 붙었기 때문에 살짝 부 담되는 것 같기도 하고 묘한 느낌 도 들었다·

‘바로 옆에 저 여자만 없었어도·’

‘둘만 있었으면····

풀레임과 젤리엘은 비슷한 생각을 하며 랜턴의 불빛을 줄였다·

밤이 깊었다·

그들이 깨어나게 된 것은 그로부터 3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뒤였다·

왜앵! 왜앵! 왜앵!

현대 지구 스타일의 경보가 요란스 럽게도 울리며 고막을 찢어놓을 듯 요동치는 바람에 가장 먼저 수인족 전사들이 지팡이를 쥐고서 뛰쳐나왔 다·

“뭐 뭐야?!”

백유설의 막사를 먼저 황급히 확인 해보니 코트를 걸치며 젤리엘과 풀 레임이 나와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 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립니까?!”

“경보 마법이에요! 제가 어제 설치 해 두고 잠들었는데··· 아무것도 못느꼈어요?!”

“경보라고? 아무것도 못 느꼈는••···

“모두 마력을 끌어올려라!”

수인족 전사들이 당황하는 그때 나 무 위쪽에서 타리앙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언제 깨어나서 올라 간 것인지 나무 위에서 저 멀찍한

장소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그놈이다· 놈이 다가오고 있어····”

“그놈이라면 설마···广

수인족 전사들은 경악하여 정면을 바라보았다· 나무와 나무 수풀 사이 로 완전히 가려진 장소에서 불그스 름하게 무언가의 형체가 서서히 보 이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수인족보다 시력이 좋지 않은 풀레 임은 눈을 가늘게 떴으나 젤리엘은 무언가가 느껴지는 듯 식은땀을 흘 렸다·

“숲의 식물들이 괴로워하며 비명을 지르고 있어· 귀가 따가울 지경이야· 지긋지긋한 식물 놈-들·”

그게 지금 하이 엘프가 할 소리냐 고 따지고 싶었으나 그럴 시간은 없 다· 눈에 빛의 힘을 집중하여 마력 을 발산하니 순식간에 시야가 밝아 지며 저 멀리서부터 걸어오는 인간 형태의 무언가가 보였다·

“저건···!”

처음에는 붉은 물감을 뒤집어쓴 사 람인 줄 알았다· 단순한 물감이 아 니라 형광 물감 말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그것은 일

종의 마그마처럼 보였다·

마그마에 의해 녹아내리는 인간·

그것이 풀레임이 묘사할 수 있는 한계였다·

하지만 그 인간은 마그마를 줄줄 홀리면서도 녹아내리지 않은 채 발 을 질질 끌며 이곳을 향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대체 어떻게···广

“놈은 악령이다· 청각으로 분간하 려고 한 우리의 실책이 크군·”

“족장님! 잠시 물러나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이 장소는 너무 협소

해서 슈퍼 점프의 사용에 제약이 크 게 생깁니다!”

“그게 좋겠군·”

타리앙카는 빠르게 물러나는 판단 을 내리려고 했으나 한 명이 보이 지 않아서 잠시 멈칫했다·

“인간 사냥꾼은 어디에 있나?”

젤리엘과 풀레임을 향해 묻자 그 제야 그녀들은 백유설이 아직 깨어 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본래같았으면 그 비상한 감각으로 가장 먼저 일어나서 현재 저 타리 앙카의 포지션에서 상황을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오더를 내리고 있

었을 터였다·

그런 그가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도 못한 채 막사에 누워 있다니?

“마 막사에 아직 있는 것 같아!”

젤리엘이 말없이 막사로 달려가자 풀레임도 황급히 뛰었다·

“나도 같이··· 으윽?!”

그러나 뒤에서 타리앙카가 그녀들 의 옷자락을 붙잡고서 껴안은 채 뒤 로 도약하는 바람에 그럴 수 없었다·

“이거 놔요!”

“무슨 짓을···!”

“정신 차려! 놈이 다가왔다!”

“뭐···r

분명 시야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던 붉은 인간은 도 대체 어느 사이에 다가왔는지 막사 의 바로 지척까지 다가와 있었다·

“아 아윽···

제일 어린 수인족 사냥꾼 한 명이 신음을 흘리며 이빨을 달달달 떨기 시작했다·

온몸의 살덩이가 용암에 의해 녹아 내리는 듯한 그 모습은 착각이 아니 라는 듯 여기저기 뼈와 근육이 드러 나서 보이다가 사라지고는 했다·

마치 용암에 의해 살이 녹아내리고 그 자리를 다시 용암이 채운 뒤 또 다시 녹아내리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처럼 보였다·

눈꺼풀이 아예 없는 퀭하니 뜬 공 허한 눈빛으로 이 장소를 천천히 응 시하는 용암괴인·

“저 저게··· 그 악령이란 말입니 까···r

수인족 전사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 었다· 무의식적인 공포감에 사로잡 힐 수밖에 없는 외형은 둘째 치고 실제로도 저 악령이 공포심을 계속 해서 뿜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 그런 것 같군···

찰박

용암괴인이 한 발자국을 내딛 スト 마치 용암이 튀는 듯한 소리가 났 다·

그의 한 발자국은 평범한 한 발자국 이 아니었다· 순식간에 백유설이 잠 들어 있던 텐트에 도달한 용암괴인은 갑작스레 몸을 공중으로 띄우더니·

“이런 뒤로 물러나!!”

쿠웅-!!

그대로 체중을 실어서 백유설의 텐트를 짓밟고 말았다·

“아 안 돼에!!”

풀레임의 새된 비명과 함께 순식 간에 굉음이 퍼져 나가며 사방이 폭 풍으로 휘날리기 시작하였다·

주변의 나무가 모두 뜯겨져 사방으 로 흩어지는 충격파 속에서도 타리 앙카는 필사적으로 젤리엘과 풀레임 을 보호하며 뒤로 크게 물러났다·

털썩!

한참이나 물러난 타리앙카가 그녀 들을 바닥에 내려놓은 채 전투 자세 를 취하자 그제야 용암괴인이 벌여 놓은 참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

“저 저게 무슨····”

고작 한 발자국 움직였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바닥에 거대한 크레이터 가 생성되어 있었다·

숲에 쌓여있던 눈■이 순식간에 녹아 증발하며 증기가 이 공간을 자욱하 게 메우는 바람에 충격의 중심지는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

그러나 수인족 전사들이 힘겹게 일 어나 뿔피리와 휘파람을 불며 독특 한 형식의 마법주문을 외우기 시작 하자 바람이 일며 증기가 순식간에 걷혀갔다·

그 앞에 드러나는 참사·

“아···!”

붉은 괴인은 백유설이 잠들어 있던 텐트를 짓밟은 자세 그대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텐트는 이제 형체도 남지 않은 채 사라진 뒤였다·

타리앙카는 그르렁거리며 말했다·

“너희들의 남편은 안타깝게 되었 다· 그는 훌륭한 사냥꾼이었으니 족 장의 이름을 걸고 너희의 목숨을 보 장하겠다· 지금 당장 도망쳐라· 여기 부터는 우리 수인족이 맡겠다·”

손톱을 뽑으며 그리 말한 뒤 앞장 서는 타리앙카·

젤리엘과 풀레임은 도망칠 생각조 차 없는 것인지 멍하니 붉은 괴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무어라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이 상하게 절망적이지도 않았고 슬프지 도 않았다·

백유설의 죽음에도 덤덤할 수 있도 록 훈련받아서?

그런 게 아니다·

그냥 너무나 당연하게도·

백유설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맹 목적인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그저 순수한 여자의 감·

들썩!

놀랍게도 그녀들의 감각은 정확하 게 적중하였다· 붉은색 괴인이 짓밟 고 있던 한쪽 발이 흔들리며 중심이 무너진 것이다·

터엉···!!

직후 바닥에서 무언가가 튀어오르 더니 괴인을 그대로 날려보냈다·

**크헉! 쿨럭!”

“백유설!!”

바닥에 착지한 백유설의 몰골은 말 이 아니었다· 온몸의 의류가 거의

녹아내리거나 타들어간 것이다·

상체는 아예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그나마 하의가 간신히 일부 보존되 어 있었다· 실드 성능이 뛰어난 아 이템 코트가 단번에 박살되어 저런 꼴이 되어버리다니·

그것보다는 저 괴인의 뜨거운 충 격파 속에서도 저렇게 멀쩡히 튀어 나온 것이 더 놀라웠는지 타리앙카 조차도 헛웃음을 치고 말았다·

“저 인간은 볼수록 괴물이군·”

“윽··· 진짜 죽겠군·”

-상성이 좋아서 살았구나 백유설!

청동십이월이 크게 웃으며 쩌렁쩌

렁 소리를 쳤다· 본디 방어 마법이 전무한 백유설이 저런 충격을 맞으 면 그대로 즉사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상대는 단순한 물리 공격 타입이 아니었다· 오로지 뜨거운 열 기를 활용하는 마법의 생물 그 자체 였는데 서리구릉의 한기에 오래 노 출되어 온몸이 차디찬 기운으로 가 득차게 된 백유설에게는 완전한 상 성으로 작용되었다·

스스로의 한기를 버티지 못할 정도 로 시름시름 앓던 백유설이었으나 오히려 저토록 뜨거운 기운을 그의 몸에 쏟아부어준 덕분에 몸의 균형 이 맞춰진 것이다!

“아주 따끈따끈하구만· 딱 좋아· 기 운도 넘치고·”

주먹을 쥐락펴락하며 합금으로 만 든 마법검을 들었으나 그것은 이미 녹아내려서 휘어져 버린 채였다·

“이것도 못쓰겠군·”

아무렇지 않게 마법검을 버리고서 지팡이를 쥐는 백유설을 뒤에서 바 라보며 수인족들은 그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미친·· 저 뜨거운 마그마에 직

격 당하고도 따끈따끈하다고?”

“대 대체 저 인간의 정체가 뭡니 까? 인간이란 종족은 원래 다 저럽

니까? 저렇게 무서운 종족인 줄 전 혀 몰랐습니다!”

타리앙카는 ‘나도 몰랐다’라고 대 답하고 싶었으나 역시나 위치가 위 치인지라 그럴 수는 없었다·

‘인간 종족에 대한 교육 방침을 다 시 바꿔야겠군···

수인족들의 상상 속 모든 인간의 이미지가 백유설로 바뀌게 되는 순 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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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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