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494

You can change the novel's language to your preferred language at any time, by clicking on the language option at the bottom left.

494

79· 이공간(2)

한편 천황정팔월과 자력일월이 백 유설을 보겠답시며 스텔라 아카데미 의 정문에 서성거리던 그 시점·

백유설이 아레인 기사단장에게 직 접 사과까지 하며 무장 해제를 요구 했기에 아예 비행정까지 총동원해서 소집하던 병력을 해제하려던 스텔라

는 또 다른 긴급 전보를 받았다·

“···아르카니움의 상공에 괴수 떼 가 지나갈 것이라고?”

“예· 수천에 달하는 괴조 무리가 이동하는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이유는? 괴조들이 저러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닌가·”

“아마도··· 근방의 도시에서 혹마 인들 간의 전쟁이 벌어지려는 게 아 닐까 싶군요· 그곳에서 대량의 포탈 이 열리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감히·”

아레인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갔 다· 일전에 스텔라의 보안이 한 번

뚫렸다고 흑마인 놈들이 스텔라를 너무 단단히 무시한다·

“감지되는 흑마력으로 보아 상당히 큰 규모의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되 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포탈은 모두 열렸나?”

“아직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출격하면 늦 지 않게 도착해서 놈들을 모조리 요격할 수 있다는 뜻이겠군·”

아레인이 뒤쪽의 부관을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이자 천황정팔월과 자력 일월을 상대하기 위해 출동을 준비 중이던 기사단이 신호를 받고서 비

행정을 띄우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십이신월 때문에 병력 을 소집한 것이었으나 그것이 헛된 일은 아니게 되었다·

십이신월 덕분에 흑마인들의 전장 을 가장 먼저 휩쓸어버릴 수 있게 되었으니까!

···십이신월에게 아무런 뜻이 없 을 리는 없고· 어쩌면 우리가 흑마 인들의 전쟁을 막아주기를 바랐던 것일지도 모르겠군·’

아레인은 그런 생각을 하며 십이신 월에게 존경을 표했으나 안타깝게 도 그건 절대 아니었다·

십이신월이란 상상보다 훨씬 생각 이 없는 존재였으니까····

“전면전을 준비하라· 혹마인 두 파 벌이 모두 덤비더라도 압도적인 힘 으로 찢어버릴 수 있도록·”

결국 십이신월을 막기 위해 편성 되었던 어마어마한 병력은 도심지에 서 벌어지려고 하는 흑마전쟁을 막 기 위해 출동하였고·

이는 앞으로 벌어질 흑마전쟁의 판 도를 크게 뒤흔드는 계기가 되었다·

* * *

메인 스토리와는 관계없지만 꽤 많 은 플레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퀘스트 [잠자는 숲속의 엘프]·

당연히 모든 스토리를 ESC 버튼 연타로 스킵해 버렸던 백유설답게 위의 퀘스트도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나 아주 다행스럽게도 직박 구리 안경에는 내용이 모두 저장되 어 있었다·

다만 백유설이 신경 쓰던 점은 그 어떤 플레이어도 ‘자력일월’이 퀘스 트에 포함되어 있다고 명시하지 않 았다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자력일월은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 은 채 숨어 있어야만 했을 테니까·

대화를 통해 이번 퀘스트가 잠자는 숲속의 엘프라는 사실까지 알아낸 백유설이었으나 자력일월이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며 고 개를 갸웃했다·

“왜 그러십니까?”

-···실은 지금 내가 바깥에 돌아 다니고 있는 것도 회공시월에게 명령 을 받은 덕분이거든· 원래 같았으면 지금쯤 천황정팔월을 회유하든 명령 을 수행하든 뭐라도 하고 있어야 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게 그렇게 불안합니까?”

-다 당연하지! 아직 너를 완벽히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네가 100% 도와준다는 보장도 없고··· 결국에는 나 스스로도 어떻게든 살 길을 찾아놓기는 해야 할 거 아냐·

어린애의 외견이라고 생각해서 은 연중에 정말로 애처럼 보았던 경향 이 없잖아 있나 보다·

그냥 막연히 도와주면 되겠거니 싶 었는데 여러모로 타당하고 합리적인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게 보였다·

“그 명령이 뭔지는 말해줄 수 없습 니까?”

잠시 머뭇거리던 그녀는 에라 모르 겠다 싶은 표정으로 눈을 감고서 내 뱉었다·

-흑마도왕· 그 자식 목을 따오래·

그 말에 순간 어이가 없어진 백유 설은 입을 다물었다·

흑마도왕을 그렇게 쉽게 죽일 수 있는 존재였던가? 아니 애초에 그 래도 되는 게 맞나? 십이신월이 그

렇게까지 세상에 간섭을 했다가는 분명히 제약이 걸려서 몸이 버텨나 지 못할 것이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뭐 뭐어? 내가 흑마도왕보다 약 하다는 이야기야?

“강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건 붙어봐야 알겠죠·”

-붙어봐야 안다는 말도 실례야! 난 십이신월이라구!

“아니 그건 둘째 치고··· 애초에 세계의 왕좌를 노릴 정도로 강력한 존재를 죽이고서도 몸과 정신이 버 틸 거라고 생각합니까? 시조 마법사

가 당신에게 걸어둔 제약은 생각 안 해요?”

-으 응? 그건 회공시월이 잠깐 동 안만 없애준다고 했는데····

백유설은 머리가 아파졌다·

십이신월의 ‘제약어] 대해서는 이 미 다른 십이신월들과 이야기를 나 누며 어느 정도 그 테두리를 파악한 채였다· 즉 자력일월이 생각하는 것 처럼 회공시월이 그 제약을 마음대 로 ON/OFF 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뭐 뭐야 그 한심하다는 표정은·

-후후· 내가 잘 아는 표정이ス】!

한심한 자력일월과 더 한심한 천황 정팔월의 목소리였다·

“그런 적 없습니다·”

연흥춘삼월의 가호가 있으면서도 일부러 한심하다는 티를 팍팍 내던 백유설은 얼굴을 쓸어 올리고서 표 정을 빠르게 바꿨다·

“잘 들으세요 자력일월· 회공시월 은 당신을 버렸습니다·”

-···에?

“뭐 놀랄 것도 없잖아요? 애초에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약점을 쥐고 흔들던 대상인데 토사구팽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해요· 쓸모가

다하면 그대로 버리는 거죠·”

-나 난 그래도 십이신월인데· 쓸모 가 고작 그 정도일 리가 없는데어卜

“그래도 십이신월이라서 쓸모 있게 사용하려고는 했네요·”

“■으응···?

“무려 흑마도왕을 처리하고 치워 버릴 계획이었던 거잖아요? 딱 쓸모 만큼 쓰고 버린다· 그게 회공시월의 생각인 겁니다·”

말하면서도 참 기가 차다·

아무리 그래도 같은 십이신월인데 장 기말로 쓰고 버릴 생각을 하는 건지·

아니ス]· 애당초 ‘같은’ 십이신월이 라고 부르는 게 맞나?

그 부분에도 살짝 의문이 있다·

회공시월은 여타의 십이신월과는 무언가 다른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 으니까

*···그리고 정말 흑마도왕을 없앤 뒤 희생하려고 했는지도 의문이야·’

정말로 그런 단순한 계획을 회공시 월이 세웠을까?

자력일월이 이렇게 도망칠 거라고 는 생각 못할까?

만약 자력일월이 생각보다 단순하

지 않고 아주 조금이지만 의심이 있어서 명령을 수행하지 않으려고 했다면?

인질 따위 모르겠고 일단 내 목숨 이 중요하다며 내뺀다면?

수많은 가능성이 백유설의 머리를 빙글빙글 회전하며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역시 지금 당장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남은 방학 동안에 이면 세계를 연 구하려고 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이면 세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십이신월이었으니까·

“뭐 좋습니다· 지금 바로 출발하죠·”

-어어? 바 바로? 바로 간다고?

“문제 있습니까?”

-아니··· 나는 네가 이렇게 곧바 로 움직일 거라고는 생각 못해서· 너도 따로 할 일이 있을 거 아냐?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백유설은 그게 뭐 어떻냐는 듯이 자력일월을 바라보며 답했다·

“하지만 저도 바보는 아닙니다· 다 른 일을 제쳐두고서라도 십이신월 의 일을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는 것 정도는 알죠·”

一그 그렇구나·

자력일월은 무언가 감동 먹은 표정 이었으나 백유설로서는 정말로 위의 말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만약 눈앞의 저 꼬맹이가 십이신월 이 아니었다면 대기표를 뽑아서 건 네줬을 것이다· 나 이렇게 할 일이 산더미니까 기다리라고·

“일단··· 바로 갈 거긴 한데 도움 이 살짝 필요합니다·”

– 도움?

“예· 이야기를 듣자하니 자력일월 님의 그 동생분은 ‘버려진 열두 번 째 세계수^ 있는 것 같은데· 맞습

니까?”

-버려진 세계수···? 그것까진 잘 모르겠는데·

“맞을 겁니다·”

맞을 수밖에· 해당 퀘스트는 그 지 역에서 벌어지는 것이니까·

“숲이 자의식을 갖고서 들어오는 모든 침입자를 공격하는 곳은 거기 밖에 없으니 틀림없습니다·”

-아아 그렇구나····

그 자체로 천혜의 요새로군요· 다 른 누군가가 그 엘프를 구하러 들어 가기도 벅찰 테니까요· 회공시월이 동생을 방치해 두는 데에도 다 이유

가 있던 겁니다·”

-아 그런 거였구나··· 역시 듣던 대로 대단하네· 그 정보만 듣고 벌 써 그런 걸 유추하다니····

“중요한 건 제가 그 숲에 들어갔다 가는 뼈도 못추린다는 거죠·”

– 뭐어?

-그게 무슨 소리야?

천황정팔월과 자력일월이 동시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십이신월의 신체야 숲이 간섭할 수 없겠지만 저는 다릅니다· 숲 전 체가 의식을 갖고 공격하면 누구를 공격하고 자시고 버틸 수가 없습니

다· 게다가 숲이 제멋대로 움직이면 서 길을 미로처럼 꼬아버릴 테니 제 대로 찾아가기도 힘들겠죠·”

자력일월은 백유설의 말을 반쯤이 나 이해한 것인지 동공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게 보였다·

사실 이해를 바라고자 말한 것은 아니었다· 아무튼 숲으로 바로 가는 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버려진 세계수에서도 길을 잘 찾 을 수 있는 사람을 한 명 데려갈 겁니다·”

역시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력한 후보는 꽃서린이었으나 그녀 에게 항상 도움을 바라기는 힘들다·

엘프라는 한 종족의 왕을 고작 길 잡이로 데려다가 쓰겠다는 것도 상 당히 양심없는 생각이다·

젤리엘은 숲에 능한 하이엘프였으 나 오히려 그렇기에 더더욱 안 된 다·

엘프왕이 아닌 이상 순수한 엘프의 기운은 버려진 세계수의 반발심만 사게 될 테니까·

‘아니· 애당초 인류라면 누가 접근 하더라도 반발할 거야· 꽃서린이 아 닌 이상···

다른 방식을 떠올리スト·

길잡이를 찾는다는 생각은 포기해 라·

오히려 이 경우에는··· 조금 더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의 접근을 필요로 했다·

*···숲에 이것저것 쓸 만한 필드 가 상당히 많이 있군·’

현재의 백유설은 접근조차 불가능 했지만 게임이 고일 대로 고여 버린 현대 지구의 플레이어들은 그 숲을 일종의 ‘생활 채집터’로 쓰고는 했다·

버려진 세계수의 숲에는 어마어마 한 양의 희귀 광물과 다른 그 어떤

곳에서도 구할 수 없는 전설급 원석 이 잠들어 있던 것이다·

만약 이것을 빌미로 한 집단을 움 직일 수 있다면?

돈· 돈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

젤리엘의 별구름 상회를 비롯하여 희귀 원석이라면 눈을 까뒤집고 움 직이며 최첨단 과학장비와 병력 집 단을 동원하여····

말 그대로·

자의식을 가진 버려진 세계수의 숲 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불태워 버릴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진 집단!

백유설의 머릿속에는 단 하나의 집

단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연금성·’

비록 알테리샤가 지금은 순수한 얼 굴을 하고 있으나 그녀도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하면 금세 눈이 불꽃처럼 타오를 것 이다·

숲 따위 연금술사로서 얼마든지 태 워 버릴 수 있으리라·

If you have any questions, request of novel and/or found missing chapters,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If you like our website, please consider making a donation:
Buy Me a Coffee at ko-fi.com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Options

not work with dark mode
Re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