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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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32· 아슬란 세미나(6)

홍시화의 추궁을 받으면서도 홍비 연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오 히려 기다리고 있던 참이다·

그럼 그렇지·’

동생이 잘되는 꼴을 절대 가만히 두고 볼 ‘언니’가 아니었으니까·

“커험·”

“흠흠··· 저는 일단 지켜보는 쪽으 로···

“저도···

아슬란 세미나에서 이런 ‘표절 지 적’은 상당히 예민한 사안이었기에 몇몇 마법사들이 헛기침을 내뱉으며 눈치를 살폈다·

왜냐·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고정 참석자 들이 홍시화의 표현대로 ‘누더기 논 문’을 들고나오기 때문이다·

다른 박사들의 논문을 이리저리 엮

어서 발표하고 그것으로 아슬란 세 미나의 참석 자격을 유지하는 것·

그건 관행이었으니까·

여태 누구도 지적하지 않았다·

하지만··· 홍시화는 달랐다·

그녀는 정말로 본인의 마법을 준비 하였고 매년 항상 특별하고 대단한 논문을 선보였다·

그래서 그녀가 특별한 것이다·

그런 홍시화가 흥비연의 논문을 지적했다?

그것도 무려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는 건 보통 평범하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었다·

예민하게 다뤄야 할 문제이기 이전 에 말 그대로 ‘정치 싸움’을 아슬란 세미나의 한복판에서 걸어버린 것이 나 다름없었으니까·

“뭐야?,,

“표절 의혹을 제기한 거야?”

“에이 설마····”

“근데 이전 논문이 반려당했다는 데?”

아무것도 모르는 몇몇 학생들은 어 리둥절한 와중에도 이 분위기가 영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서 눈치 를 살살 살폈다·

아돌레비트의 두 공주가 싸우기 시 작하자 아슬란 세미나라는 커다란 마법 논문 발표회 자체의 분위기가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뭐,그··· 타당한 지적이로군요·”

“예···· 이전의 논문은 저도 살펴 봤는데 아주 엉망이고 실망스럽더군 요· 크흠·”

심사 위원회의 몇몇이 눈치를 살피 며 슬그머니 홍시화에게 동조하였 다· 진작부터 그녀에게 돈을 받아먹 던 이들이겠지·

이런 분위기가 된 이상 흥비연은 반드시 해명을 해야만 했다·

이 마법이 정말로 본인의 것이 맞 다고·

하지만 그 증명 과정은 굉장히 까 다롭고 복잡하기 그지없어서 보통 이런 자리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하 지는 않는다·

“···그렇군· 재미있는 의문을 던 졌구나 아돌레비트의 첫째 공주·”

총괄학회장 아류문은 홍시화의 의 문을 꽤 타당하다고 받아들였는지 피곤한 눈으로도 고개를 끄덕이고서 말했다·

“모두 알다시피 마법사에게 정식 으로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다는 건

‘매직 애널라이즈’를 통해 스스로의 마법임을 증명해야만 한다·”

모든 마법에는 해당 마법을 창조한 이의 흔적이 남는다·

마법진이 그려지는 순서 획의 개 수 문양의 필체 선이 얼마나 사용 되었으며 원이 얼마나 사용되었는 지 마나가 어느 정도의 세기로 어 느 정도의 리듬을 타고 어느 방향을 통해 흐르는지까지도·

그 모든 흔적이 하나하나 상세히 남아 있다·

이 특징은 마치 인간의 지문과도 같아 최초의 창조자가 아닌 이상

흉내 내기가 어렵다·

즉 다른 사람이 만든 마법을 가져 와서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더라도 전문 분석가들을 데려오면 금방 들 통이 나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첫째 공주도 알고는 있겠 지?”

아류문은 홍시화의 눈을 꿰뚫어 보 듯 바라보며 말했다·

“마법사에게 매직 애널라이즈를 요 구한다는 것 자체가··· 명예를 크게 모욕하는 행위라는 것을·”

마법사에게 당신의 마법이 당신의 것이 아니라며 논쟁하는 행위는 이

미 역사적으로 수도 없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그럴 때마다 마법사들은 스스로의 마법을 모두의 앞에서 철저하게 분 해하여 증명해야만 했는데 당시 자 존심으로 똘똘 뭉친 마법사에게 있 어서 그건 굉장히 수치스러운 일이 었다·

마법이 흔해진 현대에 와서는 수치 스러울 건 없었다지만 관습은 여전히 남아서 ‘확실한 증거,가 있지 않은 이 상은 함부로 매직 애널라이즈를 요구 하지 않는다·

즉 여기서 홍비연이 마법의 소유 권을 제대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결

국 홍시화의 이 모욕적인 행위는 타 당한 것으로 넘어갈 수 있겠지 만····

만약 반대로 홍비연이 제대로 증 명해 낸다면·

“그에 대한 페널티는 감수해야 할 거다 첫째 공주·”

아류문은 서늘한 눈빛으로 말했다·

“···예 물론이지요·”

그녀는 비스듬히 웃으며 고개를 끄 덕였다· 아슬란 세미나에서 정치 싸 움을 걸었으니 총괄학회장의 눈 밖 에 난 것은 어쩔 수 없었으나····

‘그래도 이것으로 홍비연이 정신

을 차리기만 한다면 큰 수확이지·’

승리할 자신이 있었기에 홍시화는 그런 여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 다· ···다만 자꾸만 아까 전 홍비 연이 보였던 그 미묘한 미소가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불안하다·

흐응 설마···

아무리 천재라도 고작 2주 사이에 저 정도로 대단한 마법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심지어 홍비연은 그쪽 재능으로 영 꽝이었으니 필시 누군 가의 도움을 받았으리라·

이를테면·

‘백유설이라든가···?

그 소년은 지금껏 자신이 역사책에 서나 보아왔던 전설 속 대마법사들 이나 보여줄 정도로 파격적이고 독 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었다·

화염계 마법을 뜬금없이 독창적으 로 이끌어낸다고 해서 뭐 이상할 것도 없지 않는가?

뭐 백유설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어쨌든 이 자리에서 홍비연이 마법 을 증명할 일은 없을 테니까

“그래 좋다· 매직 애널라이즈는 나 와 심사위원회에서 직접 진행하도록 하지·”

무려 아류문이 직접 하겠다는 말에

홍비연은 살짝 긴장하였으나 이내 마음을 진정시켰다·

오히려 저런 거물이 직접 해주는 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으니까·

“논문을 확인하고 토의하는 시간 을 잠시 갖도록 하지·”

물론 심사위원회는 이 자리에 오기 전에 모든 논문을 한 번씩이라도 훑 어봐야만 했기에 그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길게 잡아 봐야 30분 내외·

그러나·

내부 토의는 10분이 채 되지 않아 서 끝났다·

“···검토를 끝냈으니 홍비연 생 도는 준비하도록·”

그 말에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이 렇게 빨리 내부 토의가 끝날 줄은 몰랐기에·

아류문은 살짝이지만 경직이 풀린 표정으로 논문을 다시 한번 훑어보 았다·

‘이건··· 경이롭군·’

10분밖에 걸리지 않은 이유는 참 으로 단순하게도 마법이 참으로 쉬 웠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논문의 가치가 떨어지 느냐? 아니 오히려 가치가 월등히

상승한다·

‘이렇게 쉬운 수식과 이론으로 이 만한 마법을 탄생시키다니···

화염계 마법 그 자체의 성질을 완전 히 한 단계 발전시킨 마법에 들어가는 이론이 정말로 딱 고등학생 수준으로 도 설명될 정도라는 건 그녀의 논리나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 그 자체가 뛰어나서라는 말이 되겠다·

“해당 마법의 구동식과 해설진을 한꺼번에 전개하도록·”

,,예·,,

아류문의 지시에 홍비연은 고개를 끄덕이고서 스태프를 치켜들었다·

보통의 마법진은 겉으로 보이기에 단순한 원과 선 그리고 문자의 조 합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는 사실 무수히 많 은 수식어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모 두가 알고 있다· 그 수식어는 암호 체계로 이루어져 있기에 마법진을 보는 것만으로 쉽사리 해석할 수 없 는 것이고

백유설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법은 일종의 ‘수학과 프로그래밍을 합친 컷’이라고 한다·

프로그래밍에 들어가는 복잡한 컴 퓨터 언어와 수학적 공식을 한꺼번

에 전개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구동식 및 해설진 전 개였다·

あー干〒 !

홍비연은 살짝 식은땀을 흘리며 붉은색의 마법진을 허공에 그렸다·

프레임 써클

무려 4클래스의 마법·

아직까지는 보유한 마나의 대부분 을 쏟아부어야만 했으며 사용한 뒤 에 탈진 상태가 된다는 단점이 있었 으나··· 이 자리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마법을 선보이고 싶었

화르륵!

허공에 동그란 형태의 불꽃이 떠오 르자 몇몇 사람들이 경악하여 눈을 부릅떴다·

“프 플레임 써클···

“4클래스의 마법이라고?”

“아니 공주님 이제 1학년 아니야?”

“어떻게 저럴 수가···

이 자리에 모여 있는 20대의 마법 전사들 대부분은 이미 4클래스를 넘 어섰기에 플레임 써클 마법 자체는 별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 다·

하지만 그녀의 나이가 너무나도 젊 다는 게 문제였다·

“세상에··· 아까의 에이젤 모르프 와 마찬가지로 고작 열일곱의 나이 에 4클래스를 달성했다는 건가?”

“도대체 한 세대에 천재가 몇 명이 나 나오는 건지···

사람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쏠리 기 시작하였다·

열일곱에 4클래스?

그건 정말 한 세기에 한 명 나올 까 말까 하는 천재 중의 천재라는 의미였는데 그런 마법사라면··· 저 런 마법을 탄생시키는 것도 얼마든

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 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을 지켜보던 홍시화의 표정은 살짝 굳고 말았다·

동생의 마법 실력이 비약적으로 일 취월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 만 저 나이에 저 성취는····

•·나보다도 훨씬 빠르네·’

그녀는 4클래스를 열여덟에 간신히 도달했으니 말이다·

한 살 차이 별것도 아닌 것 같지 만 10대의 나이에서는 1살 차이로 일찍 경지를 도달한다는 게 정말이 지 어마어마하게 큰 차이였다·

9살에 1클래스를 달성한 아이는 훗날 7클래스의 마법사가 되었으나 12살에 1클래스를 달성한 아이는 훗날 5클래스에서 생을 마감한다는 평균치가 있을 정도였으니·

그러나 아직은 모른다·

그 마법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 다고 해서 창의력마저 좋아지는 건 아니 었으니까·

“간단하게 이론적인 부분에서 질 문을 던지도록 하지·”

홍비연의 논문을 냉정한 눈으로 훑 어보던 아류문은 이내 입술을 떼었

“보통의 화염계 마법 체계는 발화의 시작과 끝에 ‘디스탈린 제3법칙’과 ‘도 일러 법칙’을 채용한다· 하지만 이 마 법은 구시대의 유산이라고도 할 수 있 는 ‘파우더 룰을 대입했더군· 이 파우 더 룰에는 심각한 문제점이 하나 있다· 발화점이 태우려는 대상의 임계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마나가 모조리 연소해 버린다는 것이ス]· 너는 이 문 제를 어떻게 해결했지?”

그녀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

”대상을 태우지 못할 경우 공기 중의 산소를 홉수하여 자그마한 발 화 포인트를 일으키도록 하였습니 다· 세 번째 구동식에 바람 계열 속

성을 넣은 이유 중 하나가 그것 때 문입니다·”

“좋습니다· 다음 질문은 제가 하도 록 하죠·”

심사위원들은 번갈아가며 홍비연에 게 질문을 던졌다· 단순히 논문의 이론을 묻는다면 달달 외우기만 해 도 누구나 대답할 수 있다·

하지만 마법을 발명한 사람이 아니 라면 그 의도를 쉽사리 파악할 수 없는 포인트를 콕 찝어낸다면?

그 사람은 생각할 것이다·

‘어라 여기의 이 부분은 왜 굳이 이렇게 해놓은 거지?’

의문이 드는 순간 탈락이다·

“다음 질문에 대답하자면···

그러나 홍비연의 대답에는 거리낌 이 없었다· 나름대로 핵심을 철저하 게 분석하여 무려 원로회의 장로들 이 직접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에도 모조리 즉답하였다·

“흐음·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한다 만··· 메이지 홍시화? 표절 지적을 한 마법사로서 질문할 게 있나?”

아류문은 마지막 질문의 권한을 흥 시화에게 넘겼다· 마이크가 켜 ス] 자 그녀는 논문을 철저히 분석한 뒤 얻 어낸 의문점 하나를 물었다·

“홍비연 생도님? 당신의 마법에는 특이하게도 ‘바르사유 반복 설계로’ 가 들어가거든요· 근데 이게 마법의 구동에는 그 어떤 영향을 미치지도 못하는 것 같은데··· 과연 무슨 효 과가 있기에 넣었을까요?”

꽤 그럴싸한 질문이었다·

실제로 홍비연의 마법에는 ‘아무 런 의미가 없는’ 마법 회로의 패턴 이 몇 번이고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녀는 쿨하게 답한다·

“그냥 예뻐서 넣어습니다·”

“···뭐·”

,,에·,,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대답에 좌중의 모두가 입을 쩌억 벌리고 말 았다· 어이가 없는 건 질문을 던진 홍시화도 마찬가지였다·

“예뻐서··· 넣었다고 했습니까?”

실제로 조금 예쁘긴 예쁘다·

써클의 테두리 부분을 감싸고 도는 아치형의 패턴은 마치 마법진을 꽃 처럼 보이도록 만들었으니까·

“막상 마법을 완성하고 나니 너무 쉽고 심플하고 밋밋해서 그래도 처 음으로 만든 마법인데 예쁘게 치장 하고 싶었습니다· 내 마법인데 안

될 거 있습니까?”

안 될 거야 당연히 없다·

마법진에 토끼를 그려넣든 사자를 그려넣든 본인의 마음이었으니까·

다만 마법진의 모든 구간에 룬어 와 회로가 촘촘이 들어간다는 사실 을 생각하면 마법을 완성한 뒤 심심 하다며 꽃무늬를 넣는 홍비연도 상 당히 정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 꽃 은 ‘큰 언니’가 가장 좋아하던 꽃이 었습니다·”

이제는 큰 언니를 먼저 언급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력이 성장한 홍비 연의 말에 홍시화는 그저 입을 다 물었다·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가고 있었으 나 본인은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 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아류문이 상황 을 종식하였다·

“이론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지·”

이론은 가볍게 통과·

“다음으로는 마법의 지문을 분석하 겠다·”

마법진 안에서 홍비연의 흔적을 찾 아내야만 하는 시간·

···이론은 제대로 준비해 왔구 나 동생아·’

여기까지는 어떻게든 철저하게 공 부해서 통과할 수 있는 영역이었다· 실제로 꽤 많은 표절 마법사들이 그 래 왔으니까·

그러나 지금부터는 다를 것이다·

마법 그 자체에 새겨진 창조자의 숨결과 흔적 마나의 냄새와 지문은 결코 숨길 수 없다·

지금부터 철저히 파헤치면····

“이 부분은 패스하도록 하지·”

그러나·

“···예?”

“자 잠시만요!”

뜬금없는 아류문의 말에 심사위원 들은 물론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마 법사들이 경악하였다·

“어째서 입니까···?”

아류문은 홍비연을 지긋이 쳐다보 다가 나긋하게 입술을 떼었다·

“나는 한때 마법 범죄자 프로파일 러로서 활동한 전적이 있다· 이름을 숨겼기에 아는 사람은 거의 드물겠 지만··· 그럭저럭 뛰어난 편이라고 자부하거든·”

마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는 쉽 게 추격하기 쉬운 편이다· 마나의 흔적을 쫓으면 그만이기 때문·

심지어 요즘은 기술이 발전해서 어느 시간대에 어느 마법이 사용되 었는지까지 알아낼 수 있었다·

그래서 범죄자들의 기믹도 점점 더 치밀해졌다·

현대 지구의 범죄자들이 범행을 저 지른 뒤 지문을 지우는 것처럼 마 법사들도 자신의 마법진에서 스스로 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마법진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그 흔적을 찾아내는 이들

이 바로 ‘프로파일러’·

한때 뛰어난 프로파일러로서 활동 했던 아류문에게 고작 열일곱의 마 법사가 시전한 마법의 체취를 느끼 는 것쯤은 너무나도 손쉬웠다·

화르륵!

“이게 홍비연 생도의 논문을 본떠 서 펼쳐 보인 마법이다·”

아류문은 허공에 붉은 마법진을 그 렸다· 홍비연의 것과 똑같은 플레임 써클이 었다·

“마나의 순환 방향 흐름의 리듬을 비롯하여 룬어의 필체와 냄새를 모 두 대조해 봤는데··· 홍비연 생도

의 것과 정확히 일치하더군·”

“그런···

아무도 반박할 수 없었다·

총괄학회장이자 9클래스의 위대한 대마법사” 아류문의 의견이다· 그 누 가 감히 묵살할 수 있으랴·

“나는 누구의 편을 들고 싶지 않아· 이 자리에서 정치 싸움이나 해대는 어린 것들이 퍽 마음에 들지 않거든· 하지만 인정할 건 해야겠지·”

그는 흥시화를 바라보며 똑똑히 선언했다·

“이건··· 홍비연 생도의 오리지널 마법이 틀림없다·”

홍시화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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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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