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Chapter 30

You can change the novel's language to your preferred language at any time, by clicking on the language option at the bottom left.

030

9· 네크로맨서의 습격(1)

봄이 되었다·

스텔라 아카데미의 1학기는 1월에 시작되며 봄에는 i차 고사’를 전부 끝마친다· 1차 고사는 한국으로 따 져서 중간고사 정도로 생각하면 되 겠다·

그맘때 즈음 나는 꾸준히 알테리

샤와 교류를 하였다·

“앗 너도 그렇게 생각해? 나도 매 직 펜에 버튼식으로 색깔 변형 기능 을 추가해 보려고 했거든·”

“덤으로 꼭다리에 지우개도 달아봐 요·”

“흐음 샤프펜처럼? 괜찮겠어!”

덕후는 덕후를 알아본다고 했던가· 연금술 덕후였던 알테리샤는 금세 내 기질을 알아보고서 친해졌고 나 는 은근슬쩍 그녀에게 내가 가장 갖 고 싶었던 ‘발명품’들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물론 은근슬쩍이다·

아예 아이디어를 제대로 줘버렸다 가는 그녀의 창의력이 성장할 가능 성이 닫혀 버릴 위험이 있다·

어떤 무언가를 창조해 내면서 그 발상의 전환을 통해 또 다른 무언가 를 창조해 내는 게 바로 알테리샤의 방식이었으니까·

그러면서 틈틈이 ‘연공난수 교차 술식어] 대한 팁을 알테리샤에게 던 져주었다· 처음에는 교수님이 화낸 다며 거부하던 그녀였지만 내가 생 각 외의 힌트를 몇 번 보여주자 결 국 호기심을 참을 수 없었는지 그녀 는 눈에 불을 켜고 밤에 몰래 공식 풀이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결정적인 게 부족 해·’

알테리샤는 뛰어난 연금술사였지만 유난히 공식 풀이에 약했다· 아무리 내가 힌트를 줘도 ‘서사력’에 위반 되지 않는 수준으로는 알테리샤가 공식을 완벽히 풀이하기는 힘들 것 이다·

”흐음···

어떻게 한다· 메이젠 티렌보다 먼 저 풀어야 하긴 할 텐데 알테리샤 가 공식의 해답에 도달하도록 유도 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

*’아저씨· 뭘 그렇게 멍하니 다녀?”

연구실에서 빠져나와 사색에 잠긴 채 복도를 걷고 있는데 뒤에서 풀 레임이 말을 걸어왔다· 순간 확 열 이 뻗쳐 올랐다·

“누가 아저씨야?”

“너 말이야 너·”

저번 대화 이후로 풀레임은 이런 식으로 부쩍 말을 걸어왔다· 호의가 담긴 목소리는 아니었다· 원래 말투 가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항상 틱틱 대는 단어 선정을 한다·

“내가 왜 아저씨라는 건지 모르겠 네·”

“왜? 2000크레딧 비싸졌냐?”

“뭔 소리야·”

“봐· 아저씨네· 요즘 애들 신조어도 모르고· 이것도 나온 지 한참 된 유 행어거든?”

전혀 모르겠다· 요즘 애들은 왜 저 렇게 어려운 말을 쓰는지 원·

그래도 나는 아저씨가 아니다· 스 물아홉이면 아직 20대잖아?

“암튼 멍청하게 다니지 말라고· 부 딪칠 뻔했잖아·”

그러면서 구시렁거리는 게 속내가 훤하다· 또 나한테서 정보라도 캐내

려는 속셈이겠지· 어림도 없다· 서사 력 때문에 알려줄 수 있는 것도 없 다만 알려줄 수 있어도 안 알려줄 거다·

그나저나 알려줄 건 없어도 주의 해 줄 건 하나 있다·

“야· 그 네 친구 있잖아·”

“어· 제키?”

“응· 그친구말인데····”

“너 그거 범죄야·”

뭔 말을 하기도 전에 끊는다·

“아니 내가 언제 소개시켜 달랬

냐? 네가 잘 보살피라고 말하려고 했거든?”

“그러냐? 난 또· 워낙 늑대 같은 개새끼들이 주변에 하도 많아서· 어 휴 씹새들· 처맞아도 처맞아도 정신 을 못 차려요·”

늑대 같은 개새끼는 뭔데·

“···흠흠· 그래서 나더러 제키 보 살피라고?”

“어· 걔 지금 상태가 엄청 안 좋을 수도 있어· 네가 가장 친한 친구니 까 잘 좀 케어해 줘·”

아마 지금쯤은 흑마 침식의 영향을 받아서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일 터·

나도 제키가 왜 힘들어하는진 모른 다· 또 이유를 알더라도 ‘서사력’ 때문에 설명할 수도 없고·

지금은 그저 풀레임을 믿고 맡기는 수밖에 없다·

“으음 가장 친한 친구는 아니지 만··· 마침 주말이라서 저녁부터 동아리 부원들이랑 같이 사냥 가기 로 했거든· 그때 챙겨보면 되겠네· 암튼 난 가 본다!”

수업이 있다며 저 멀리 종종걸음으 로 사라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된 거 남은 아이들도 케

어해 볼까?’

제키 아르슈앙 해원량·

그중에서도 제키와 해원량이 가장 유력하지만 아르슈앙도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그 아이는 과연 누가 케어를 해줘 야 할까· 솔직히 내가 홍비연 그룹 과 친한 것도 아니고 가까이 갈 일 도 없어서 아르슈앙이라는 소녀의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겠다·

‘설마 제키와 해원량에게 이상 반 응이 있는 와중에 아르슈앙까지 그 러진 않겠지?’

흑마 침식이 진행되는 인물은 무조

건 세 명 중 한 명이다· 아르슈앙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였지만 일단은 혹시 모르니 홍비연에게 찾 아가 보기로 했다·

홍비연은 현재 ‘속성 변형학’이라 는 수업을 듣고 있었다· 학생에게 두 번째 속성을 가르치기 위한 과목 으로서 강사가 훌륭한 덕분에 하나 의 속성만 가지고 있던 학생도 이 수업을 듣고 나면 두 개의 속성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물론 나나 풀레임처럼 특이한 부 류나 홍비연처럼 어중간하게 다른 속성을 건들 바에야 하나의 속성으 로 대성하려는 마법사들에게는 쓸모

가 없는 과목이었다·

그냥 정말 필수 과목이라 듣는 거 다·

보통 마법 실습은 넓은 훈련장에서 이뤄지는데 다른 강의와 겹치는 경 우가 많아서 학생들이 상당히 북적 거렸다·

거의 올림픽 축구 경기장의 절반만 한 강의실에 들어선 나는 유난히 학 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비집고 들어섰다·

예상대로 학생들이 모여 있던 이 유는 홍비연 공주의 마법 시연을 구 경하기 위함이었다·

화르륵!!

단정하게 묶은 은색의 머리칼을 휘 날리며 붉은색의 눈동자가 번뜩일 때마다 화려한 불꽃이 휘날렸다·

“와··· 진짜 엄청 예쁘시다·”

“사람 아니겠지? 천사 아냐?”

확실히 홍비연은 현실로 따지면 연 예인 같은 존재이기는 했다· 마법 최강국 아돌레비트 왕국의 공주로서 세상에 널리 얼굴이 알려진 데다가 또 심지어 역사에 등장한 적 없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화염술사라고 알려졌으니 말이다·

“후우····”

스태프를 거둬들이고서 식은땀을 살짝 닦은 뒤 숨을 고르던 홍비연은 자신을 구경하러 온 학생들을 무심 한 눈으로 훑어보았다·

그러다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딱 시선이 멈추었다·

그녀는 나를 바라보다가 표정을 찌 푸리더니 고개를 홱 돌려서 다시 스태프를 치켜세웠다·

화르르륵!!! 콰콰쾅! 콰직!!

···어째서인지 아까보다 화염의 위력이 몇 배는 강해진 것처럼 보이 는데 착각이겠지·

강의가 끝난 뒤 그녀를 구경하던

학생들이 우르르 흩어졌다· 홍비연 이 학생들에게 온갖 지랄을 다 해댄 덕분이다· 근데 저렇게 한 소리 들 으면서 다음에 또 모인다· 사생팬도 아니고·

나는 그 자리에 서서 가만히 기다 렸는데 홍비연이 이쪽을 힐끔 쳐다 보더니 한숨을 내쉬며 다가왔다·

“뭐야·”

“할 말 있어서·”

그때 홍비연의 곁을 지키던 그룹원 들이 그녀에게 다가와 말했다·

“공주님· 사냥 외출 준비가 끝났습 니다·”

“그래· 잠깐 이야기 좀 듣고 갈 테 니까 먼저 가 있어·”

“네·,,

홍비연은 그룹원을 돌려보내고서 말했다·

“뭔데·,,

나는 대답하지 않고 돌아가는 홍비 연의 그룹원들을 안경으로 살펴보았 다· 아르슈앙은 없었다·

“너네 그룹원 중에 아르슈앙이라고 여자애 있지 않아?”

내 질문에 홍비연이 진심으로 황 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너 지금 경우가 좀 잘못됐다 고는 생각 안 하니?”

“웅? 뭐가?”

“공주인 나한테 찾아와서 다른 여 자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는 거 야?”

“그러면 안 되나?”

내 답에 홍비연은 그 붉은색 눈동 자를 껌뻑거리더니 이마를 짚으며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원래 이런 뻔뻔한 놈이 었지· 아르슈앙은 저녁 사냥 준비 때문에 바빠· 됐니? 나는 이제 가 본다·”

사냥? 그러고 보니 그 [에피소드] 가 발생할 시기이기는 했다·

“잠깐 너 혹시 아르슈앙이랑 싸우 거나 그런 건 없지?”

“하 내가 내 백성과 싸울 이유가 있을까? 고민이라면 들어주고 있다 만·”

“그래 그거야!”

“까 깜짝이야· •••뭐가 그건데?”

“걔 요즘 고민 많아 보이더라고· 네가 고민 좀 들어주고 그래·”

어이가 없는 듯 혹은 짜증이 난 듯 홍비연이 눈살을 확 찌푸렸다·

“내가 왜 다른 여자를 챙겨줘야 하 는데?”

뭐라는 거야 얘는· 3초 전에 자기 가 했던 말을 벌써 까먹었나?

“네 백성이잖아·”

방금 자신이 했던 말을 그대로 돌 려주자 홍비연은 나를 이글이글거리 는 붉은색 눈동자로 노려보다가 그 대로 홱 돌아서 걸어갔다·

하지만 아직 말을 끝마치지 못해 서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

탁!

“···이 손 뭐야? 평민이 너무 건 방진 거 같은데?”

“그냥 하는 얘기 아니야· 너 걱정 해서 하는 말이니까·”

이 정도 얘기해 주는 건 서사력에 영향이 없는지 경고가 뜨지 않았다·

홍비연은 나를 무시무시한 눈으로 노려보더니 팔을 탁 뿌리치고서는 가버 렸다·

“해줄 거지? 믿을게!”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부정하 지 않은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그녀가 ¥녀’로 각성하게 된 미래 라면 모를까 과거에는 그렇게 인성 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니 까·

‘그나저나 사냥 시즌이라·’

스텔라 아카데미는 학생이 사냥 등 의 실전 활동하는 것을 막지 않는 다· 다른 마법 학교라면 모를까 스 텔라의 학생들은 당장 전장에 투입 해도 좋을 만큼 뛰어난 마법 전사 지망생들이 모여 있었으니까·

그들이 스텔라의 교복을 입고 외부 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그 위상 을 증명하므로 오히려 외부 활동을 권장하기도 한다·

물론 그건 2학년 이상의 선배들에 게나 해당되는 일· 1학년도 외출이 가능하긴 하나 조건이 조금 까다롭 고 애초에 사냥 외출을 하겠다는 학생이 굉장히 드물었다·

홍비연처럼 능력이 뛰어난 극히 일 부의 학생들이나 동아리를 형성해서 팀 단위로 사냥을 다니며 실적을 쌓 을 뿐이다·

‘그러고 보니 아까 풀레임도 사냥 을 간다고 했었지·’

듣지 않아도 그들의 목적지는 뻔했 다·

‘마르테비스 공동묘지’·

바로 [네 번째 에피소드]가 터지는 장소였다· 게임에서는 단순히 경험 치를 쌓는 에피소드였기에 스토리를 제대로 봐두지는 않았다만 아마도 에이젤과 풀레임 홍비연이 전부 참 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 공동묘지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네크로맨서의 습격’으로서 5클래스의 네크로맨서가 나타나 난 데없이 스켈레톤을 펑펑 소환해대는 데 이게 꽤 짭짤한 경험치와 상당량 의 보상을 주었다·

나 또한 참여할 생각이었다· 네크 로맨서 사냥에 관여할 생각은 없지 만 여기서 ‘히든 보상’을 얻어두면

조만간 예정되어 있는 ‘패밀리어 계 약식’에서 도움이 될 테니까·

순수하게 재능 하나로 결정되는 패 밀리어 계약식인 만큼 재능이 바닥 을 기는 나에게는 필수적으로 필요 한 것이었다·

제2본탑 이한월 교관에게 찾아간 나는 외출증을 끊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였다·

“수련이라· 어디서 하는 거지?”

“물 좋고 공기 좋은 마디프 산맥에 서 바람 좀 쐬다 올 생각입니다·”

”하긴··· 스텔라에서는 검술이나 기사도를 배울 수는 없을 테니·”

,,예?,,

“아니다·”

2학년부터는 S반에 한정해서 사냥 외출을 혼자서 나가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1학년은 결코 혼자서 사냥 외출을 혼자 할 수 없으며 3리스크 이상의 위험도가 있는 지역은 ‘특수 외출’ 허락을 받지 않는 이상은 출 입 금지다· 매년 꼭 그런 위험 지역 에 가서 사상자가 발생한다고·

만약 걸리면?

정학에서 최소 퇴학·

근데 뭐 걸리지만 않으면 돼서 나

는 그냥 몰래몰래 잘만 다니고 있 다·

외출 신청서를 읽는 이한월·

거짓말이 들킬 염려는 없다· 여태 껏 몇 번이나 이런 식으로 혼자 사 냥 외출을 하고는 했으니까· 교수들 도 확인하기 귀찮아서 암묵적으로 허락해 주는 편이었고·

여유롭게 기다리는 와중 그의 책 상 위에 올려져 있는 다른 외출 신 청서가 눈에 띄었다·

‘마유성의 외출 신청서잖아?’

나는 은근슬쩍 물었다·

“요즘 사냥 외출하는 애들이 많네 요·”

“그래· 다들 동아리 활동으로 마르 테비스 공동묘지로 가더군· 상점을 따려는 것이겠지·”

“역시· 마유성이나 해원량은 점수 도 높은데 참 부지런하단 말이죠·”

이건 그냥 한번 물어본 것이었다· 예정된 미래 벌어질 사건을 확인하 기 위해·

그런데·

“···글쎄다· 마유성이 마르테비스 공동묘지에 간 적은 없는 것 같다 만·”

“예? 지금 걔 공동묘지로 간 거 아니었어요?”

“그래· 주말 동안은 ‘본가에 가겠 다고 외출증을 끊었더군· 해원량이 라면 음· 그래· 풀레임과 함께 움직 이는군·”

잠깐 뭔가 이상하다·

‘마유성 없이는 결코 네크로맨서의 습격 이벤트를 극복해 낼 수 없는 데···?)

대체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 자식 은 갑자기 본가로 돌아갔단 말인가?

마유성이 본가로 돌아갈 때는 두 가지의 경우밖에 없다·

어떠한 특정한 사건 때문에 아버지 가 호출했거나 스스로 수련을 하기 위해서라거나·

아직은 특별한 사건이 예정에 없을 거고 지금은 굳이 수련할 이유가 없는데····

훗날 철저하게 준비해 온 해원량 에게 탈탈 털리고서 마유성이 수련 하는 파트도 있긴 있다만 지금은 너 무 이르다·

‘돌겠네 진짜·’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고민해 보 았다· ‘본가’로 돌아간 마유성에게 연락할 방법은 전무·

슬쩍 이한월의 눈치를 살폈다·

외부에 파견 나간 학생이 위험에 처했다고 알리면 분명 지원 병력을 파견해 주긴 할 거다· 하지만 확실 한 증거를 대야 한다· 스텔라의 정 예 마법사단은 그렇게 한가하지 않 으니까

‘어떻게 알았느냐는 질문이 들어오 기 시작하면 그땐 나도 곤란해져·’

게임에서도 주인공 풀레임이 특정 선택지를 ‘분기’를 잘못 골랐을 때 흑마인으로 몰려서 처형을 당해 ‘배 드엔딩’이 났던 적이 있었다·

미래에 발생할 사건을 미리 마법사

들에게 알렸다가 너는 어떻게 알았 냐면서 도리어 풀레임을 흑마인으로 몰고 간 것이다·

또한 애초에 ‘서사력’ 때문에 제대 로 된 정보를 알리는 것도 불가능·

남은 방법은 단 하나·

···내가 직접 사건을 해결하는 수밖에·’

If you have any questions, request of novel and/or found missing chapters,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If you like our website, please consider making a donation:
Buy Me a Coffee at ko-fi.com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FGMA, Magic Academy's Genius Blinker, Quick Teleporting Genius from Magic School
Score 8.4
Status: Completed Type: Released: 2021 Native Language: Korean
A character with extreme difficulty and the worst performance, Baek Yu-Seol was considered tr*sh in the game because he couldn’t use magic in a fantasy world where everyone else could. However… [Due to the wrong ending, 90% of Aether World has been destroyed.] [Please reach the ‘True Ending.’] Suddenly, those words echoed in my mind before I was transmigrated to the Aether World. [You can use the skill ‘Flash’.] “Why did I possess this character?” Flash was the only magic skill I was given. Surviving in Stella Academy where many genius mages ran rampant, I became the notorious Flash Mage.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Options

not work with dark mode
Reset